CAFE

우리들의 이야기

왜?북경대 경제.경영학과만 고집하는가?

작성자미소|작성시간11.03.09|조회수558 목록 댓글 1

중국의 조기유학생의 90%이상은 무조건 북경대.칭화대.인민대를 간다고 한다.

그것도 경제, 무역, 경영학과를 자신 있게 이야기 한다.

나는 7년간 중국교육과 진학을 지도하면서 수백 명의 학생과 부모를 만나면서 물어보았다.

그들의 목표는 쉽게 변하지 않았고 당연하게 그리고 쉽게 북경대 진학을 위해 중국을 왔노라 이야기 한다.
.
무엇이 이들에게 중국인들의 꿈과 같은 북경대 입학과 경제과를 목표로 만들었는가?

2007년에 이어 2008년도에도 북경대나 청화대는
수백 명의 외국 특례 입시생들이 몰려들었고,
입시 전문 학원의 경쟁적인 지원은 실로 한국에 버금간다.

이제는 입시와 입학의 어려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도 모든 학생은
북경대, 청화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원서를 낸다.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우리민족은 빨리 타오르고, 빨리 식는다.
또한 잊어버리기도 잘한다.
중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자기 실력과 부족함을 잊어버린다.

부모 또한 한국에서의 자식에 대한 평가를 무시한 채 무조건 될 듯이 밀어 붙인다.
가끔은 그들의 이런 당당함에 놀라지만

13억 인구의 나라 중국에서 중국인들이 입학하기를 갈망하는
대표적인 대학인 북경대학교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서울대를 가기가 얼마나 힘든가.
북경대는 중국인들에게는 우리의 서울대 보다 더 어렵고 영광스러운 입학이다.

나는 2000년 청도에서 PLE 중영문 학교를 세우고 중국학교와 합작을 하면서 많은 조기 유학생을 지도하였다.

그때만 하여도 외국 특례 학생의 지원생이 약하여 쉽게 북경대, 청화대를 합격할 수 있었다.

2004년부터 북경에서 입시학생을 지도하면서 북경의 발전과 대학교육의 발전을 피부로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경대, 청화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자괴감에 빠졌다.

왜냐하면 입시 목표를 무조건적으로 북경대,청화대하는 이것이 과연 옳은 교육인가? 하는 것이다.

북경대, 청화대를 부모들에게 권유하면서,
학생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요행에 맞추어서 조기 유학을 결정하게 하고
무조건적으로 대학을 준비시키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만 하다.

북경대는 한국의 서울대 보다 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이다.

한국의 서울대를 들어갈 수 있는 실력과 자질이 있는 학생이 중국 유학을 선뜻 결정하지는 않는다.

실력이 가능한 학생도 들어가서 공부하기 힘든 곳을 한국의 많은 학생들은 무조건 목표로 삼고 준비를 하고 원서를 낸다.

다행히 붙은들, 아깝게 떨어진들 비슷한 상황이 도래한다.
불투명한 확신과 비젼, 그리고 입학과 공부,그리고 진로등…
무조건적인 선택은 대형입시 학원이 탄생하고 고액과외가 성행하는 현실을 만들고,
그로 인해 많은 부모들은 한국과 같은 입시지옥에 다시 빠진다..

나는 지금 잘못 만을 지적하고자 함이 아니며, 문제만 제기하는 이상주의자는 아니다.
추상적이거나 주관적인 아닌 경험적인 판단에서 제시하고자 함이다.

우리나라 미국이민 사회에서 성공한 이민자는 슈퍼마켓으로 성공하여 자식을 변호사와 의사로 성공시켰다. (남에게 자신과 같은 일을 시키는 것보다 명성과 부를 얻게 하기 위하여)
호주이민 사회의 많은 성공한 사람은 청소대행업으로 성공하여 의사나 약사로 자식을 성공시키고 있다.
자신의 일을 떳떳하게 가르치기보다는 옛날의 사농공상을 교육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사, 검사, 의사, 약사는 집안의 경사요 집안의 희망사항이다.

그래서 처음 중국유학을 하게 되는 많은 부모들은 한국에서 각광받는 의사,한의사를 꿈꾸며 중국유학을 선택한 적이 있다.(한국에서는 실력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리고 오로지 한국으로의 리턴과 안정된 직업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1. 중국의과 대학을 나오면 한국에서 의사면허로 개원이 되느냐
2. 중국 한의과 대학을 나오면 한국에서 개원이 되느냐
3. 중국의 법대를 나오면 한국에서 변호사를 할 수 있느냐

모든 것을 한국에서의 직업과 면허를 연결하고,
심지어는 중국의 명문대학들인 북경대, 청화대, 복단대, 절강대, 상해교통대, 남개대, 하얼빈공대 등 수많은 명문대학의 이름은 전혀 모르고 북경대만 아는 부모들도 상당수이다.

중국유학을 선택하여 대학을 준비하고 대학 졸업 후 직업을 선택하는 부모님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러나 자식의 실력과 비전과는 상관없이 대학교의 경영,경제과만 나오면 취직이 되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무조건 북경대, 경제, 경영학과를 선택한다.

그 동안 나는 많은 대학(북경대, 청화대, 복단대, 인민대, 재경대 등)을 방문하여 교수들을 만나고,
수업을 참관하고, 입학생을 보내면서 만족도를 평가해 보았다.
어렵게 들어가서 학년을 올라가기 힘들어 하는 모습, 학과 징계, 엄청난 양의 과제들..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과 노력은 따라 갈수 없다.

요사히 나는 중국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시 탐방하고 있다.
(인민대 부중, 북사대 부중, 이공대 부중, 55중, 80중, 15중, 실험 초중, 오로지 중, 천싱중 등)
로컬학교로서 한국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와 중국 학생만이 있는 애정 어린 학교(교사의 애정)를 찾고 선택하고,추천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캐나다, 미국, 호주, 싱가폴, 한국,등 국제학교는 나라별로 커리큘럼을 완성하여 교육하고 있어서 어찌 되었든 분간은 되지만,

중국학교는 알 듯 하면서 모르고 ,될 것 같아 보이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또한 외국 국제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은 외국 국제학교도 시간이 지나고 한국 학생들로 가득 차서 본래의 취지와는 상반된 변종의 학습이 탄생된다..

이 글의 목적은 부모와 학생들에게 깊고 넓게 대화를 함에 있다.
현실을 알면 답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제는 자신의 목표에 맞게 준비하고 공부하여야 한다.

의사면허가 한국에서 통하냐, 안 통하냐를 생각하지 말고 의사가 되고 싶으면 중국학생과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입학한 후 의사고시를 통해 의사가 되면 그 순간 성공하는 것이다.

중국도 WTO에 가입이 되서 무역장벽이 없어지고 있고 안되면 중국에서 개원하면 어떤가?

요사히 치과대학교도 (이대, 가톨릭대, 한림대) 중국 치과대를 졸업하면 영어시험만 보고 전형이 된다고 한다.

이를 뽑아도 13억 인구의 이를 뽑는 것이 5천만 인구보다 더 많은 미래의 비전이 있지 않은가?


어떤 대학이든 자신의 과에 긍지와 보람을 갖고 한다면 북경대 보다 성공할 수 있다.
경제, 교류, 무역, 마케팅은 대외 경제 무역대학교가 전문과정이다.
경제 무역을 제대로 공부하고 익히면 그 방면에서는 더 잘될 수 있다.

청화대 디자인 계열이 중앙미대에서 분리되어 지금은 중앙미대 디자인과 보다 더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작년에도 130명 중18명이 합격하였고 올해도 120명 정도가 시험을 보았다.

중앙미대도 중국의 순수미술의 각광으로 순수미술과 애니메이션, 화랑경영, 감정과 등 많은 인재들이 몰린다.

중의약대학도 이제는 중의과정과 양의과정의 발전으로 더 좋은 시설과 비전을 갖추고 있다.
북경체대는 북경올림픽으로 인한 체육관련, 보건행정 등 경기종목 외적인 전문가 탄생을 제시하고 있다.

광업대, 임업대, 지질대, 항공대, 농업대 등은 첨단 장비나 교육으로 미래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 동안 석유전쟁이라 하여 OPEC가 주도 하였지만 이제는 FTA, WTO 등 무역조약으로 농산물의 전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농산물의 폭등과 농산물의 부족으로 세계 곳곳에서 식량문제가 대두되고 수출을 중단하는 나라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중국의 지진과 미얀마의 태풍으로 인해 피해는 세계적으로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따라서 이를 대비하는 학문은 각광을 받을 것이다.

우리세대(7080세대)가 원하는 법대, 의대, 상대는 인터넷이 모든 것을 서비스 제공하는 현실에서는 다른 전문가 보다 미래 지향적이지 못하다.
인터넷에서 법률,의학,등을 무료로 서비스하지 않는가?

조기 유학하는 학생들에게 장래에 무엇이 되겠냐고 물으면
사업가가 된다는 학생이 80%이상이다.
그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이란다.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오로지 돈을 벌고 사업하기 위하여 경제과, 금융과, 경영 교류과를 간다고 한다.
70,80년 초까지 연예인은 딴따라라 하여 집에서 ‘쉬쉬’ 하면서 비밀스러워 한 것이 있던 시대가 있었다.
더욱이 개그맨은 연예인 축에도 끼지 못하고 연예인계에서 냉대 받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유재석, 강호동은 모든 연예인 중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수입은 어마어마하고 한 개의 기업을 일구며, 가장 아름답고 지성 있는 여성과 결혼한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만 운동을 한다고 하던 60년대 70년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모델과 같은 얼굴과 두뇌를 갖은 스포츠 재벌이 많다. 박지성은 우리의 꿈이다.

이와 같이 출세나 명예, 부를 가질 수 있는 길이 옛날과는 사뭇 다르다.
졸부가 탄생하고 부를 세습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다행히 우리 부모들, 우리와 같은 부모는 교육열이 높아서 본인은 안 먹고, 안 입어도 외국으로 유학을 주저 없이 보낸다.
미국, 캐나다를 보내던 것이 이제는 경제발전을 하고 있는 중국으로 확산되고,
오늘도 비행기는 유학생으로 넘쳐나지만
최고의 목표와 최고의 수준만을 지향하는 잘못된 판단으로 아이는 지치고 힘들어 한다.
.
부모로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자식의 올바른 미래를 준비하고 선택하는 길부터 시작한다고 하여도 틀림이 없다

능력과 수준이 부족한 학생에게 북경대, 청화대만을 고집하지 말고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부로 길을 열어 준다면 중국의 많은 대학에서 환영 할 것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입시학원에서 북경대반, 청화대반이라 하여 똑 같은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하니 실로 한숨이 나온다.


출세를 보장하지 않는 북경대, 청화대로 아이들을 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올린다...영어/논술 임항빈 원장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릴라 | 작성시간 11.03.28 맞는말씀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