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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유명산 등산

작성자이생기심|작성시간11.03.27|조회수123 목록 댓글 2

주말에 산악부와 함께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해발 862m의 '유명산'을 다녀왔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약 20명가량의 회원들이 신청하여 버스를 한대 빌렸습니다. 이곳에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이 있는데 참나무류가 많은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놓은 인공림 지대가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암괴석과 계곡을 따라 완경사, 급경사가 조화를 이루며 난 등산로 주변에는 갈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자라며, 정상에는 고사리와 억새밭이 있으며. 지역특산물인 취나물, 고사리, 곰취, 더덕, 머루와 표고버섯 등이 자생한다고 합니다.

 유명산 등산로 입구

 

 유명산휴양림 안내도

 

 올라가는 등산로가 온통 눈으로 덮여 있습니다.

 

 중턱에도 눈으로 덮여 있고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했습니다.

 

 소나무의 가지가 90도로 겪여 사각형을 이루고 있네요.

 

정상(862m)에서 인증샷

 

 정상에서 하산길 쪽으로 한 컷

 

 일행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정상에서 반대편 산을 보고 ....

  

 

 

 누군가 돌로 탑을 쌓아 놓았네요.

 

 정상 아래에서 본 다른 산악회의  '시산제' 지내는 모습(축문도 읽고 선서도 하고.....)

 

 내려가는 길은 양지녘이라 눈이 없는 대신에 미끄러운 흙탕길이었습니다.

 

 내려오는 길 개울에는 맑은 물이 속살을 비추고 있네요.

 

 이름 모를 봄식물이 노오란 꽃잎을 빼꼼히 내밀고 있네요.

 

 일행중 유일한 외국인도 좋은 경치앞에서 한 컷

 

두개의 나무가지가 붙어있는 '연리지'를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한 컷

 

숲이 주는 혜택이 65조원(맑은 공기 제공 13조, 깨끗한 물 제공 6조, 자연저수지 17조원 등)이나 된다고 하네요.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넥타이 산행'(넥타이를 맨 것 같은 모양에서 유래)을 5시간 가량하였는데 길이 미끄러워서인지, 자고나니 평소와는 다르게 다리가 조금 아프지만 머리는 개운하네요. 봄철에 운동 많이 하시어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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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오 | 작성시간 11.03.28 이곳은 지난주 부터 영상 18도까지 올라가는 화창한 봄날씨 입니다. 오늘 동네 뒷산을 한바퀴 돌고 오면서 따뜻한 봄날씨에 지난겨울의 매서웠던 눈 바람은 기억에도 없었던것처럼이나 화창한 꽃피는 삼월 입니다.눈길은 미꺼러워서인지 걷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다음날에 항상 근육통이 생김니다만 대신 신선한 산소를 많이 공급밭은 것 같아서 머리가 개운해 지는 이덕도 있습니다.수고 하셨네요. 좋은 날들 되시길...
  • 작성자안나 | 작성시간 11.03.28 이곳엔 꽃들이 만발한데 눈이 쌓인 그곳의 산자락을 보니 아직도 봄이올려면 꽤나 시간이 걸리겠다 싶었습니다. 꽃이 피는 봄 보다는 눈이 온 산이 더 공기가 맑고 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요즘 나는 꽃가루로 인해 숨쉬는것 조차도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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