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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작성자프로이트2|작성시간23.03.22|조회수88 목록 댓글 0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피하는 이유가 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사는 우리들은 때로는 스트레스로 순간적인 행동을 할 때가 있다.

 

화를 참지 못하고 여러 가지 아름답지 못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줄 때가 종종 있다.

 

나를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은?

 

수백만 년 동안 재난과 맹수와 싸운 인류는 스트레스 대응 호르몬이 발달해 있다.

 

​이는 주로 콩팥 위에 모자처럼 얹혀 있는 부신에서 나온다.

 

​에피네프과 노르에피네프린이 대표적이다.

 

둘은 심장 박동을 늘리고, 혈압을 높이고, 혈당치를 올린다.

 

​모두 사냥을 하거나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도망할 때 등 흥분 상태 스트레스 극복에 필요한 반응이다.

 

​화를 낼 때 이 호르몬이 증가하여 유사한 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두 호르몬은 분비된 뒤 효소에 순식간에 분해되어, 10~20초 정도면 원래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가도 10~20초만 참으면 호르몬이 줄어서 화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참을 인 자가 세 번이면 살인도 피한다'는 속담이 이런 현상을 경험한 데서 나온 말일 게다.

 

​심호흡 세 번이면 호르몬 생리로 분노 조절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인류는 굶주림도 이겨내야 했기에 어떻게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도 발달했다.

 

​스트레스 호르몬뿐만 아니라, 췌장에서 나오는 글루카곤,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이 혈당을 높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더라도 다른 호르몬이 대신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 혈당이 낮아지는 것을 막겠다는 우리 몸의 속셈이다.

 

인슐린만 혈당 낮추려고 고군분투한다.

 

 

현대 인류는 당뇨병에 가장 많은 의료비를 쓰고 있다.

 

​칼로리를 과잉 섭취하면 당뇨병이 올 수밖에 없는 몸으로 태어났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문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우리 몸이 질병의 고통 속에 있다가도 회복되는 과정을 보면 그런 상황을 만날 때마다 감사할 수밖에 없다.

 

​ 갖가지 호르몬과 각자의 할 일을 다하는 기능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고통에서 헤어 나오는 길을 찾아 아픔의 터널을 빠져나온다.

 

​호르몬이 하는 일들을 보면서 우리 몸이 새삼 경이롭다.

 

​오늘도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심호흡을 크게 크게 크게 ~~~

 

​20초 뒤에 사라지는 호르몬아~~~고마워!!!

 

 

[출처]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피하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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