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6년 6월 16일(화) 오전 10시~12시
◆ 함께한 이 : 강진이, 백행원, 사선덕, 오종순, 윤예지, 이순주, 조길례, 진성자, 허남정, 김옥란(깜짝방문)
◆ 보고 싶은 이: 고옥희, 임지현
◆ 발제도서 : 나의 열두 살에게
◆ 발제자 : 강진이(20기)
◆ 마중물
「엄마의 여름 방학」
김유진 글 그림/ 책읽는곰
◆ 나눈 이야기
이번 모임에서는 소복이 작가의 『나의 열두 살에게』를 읽고 각자의 열두 살 시절과 현재의 삶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회원은 주인공에게 깊이 감정이입이 되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자신이 느꼈던 감정들이 책 속에 담겨 있어, 이미 잊었다고 생각했던 기억과 상황들이 떠올랐고 많은 공감을 했다고 한다.
**「아빠에겐 우리가 크는 게 기쁨이면서 슬픔이다」**를 읽으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고 서운하다는 마음에 공감하는 의견이 있었다.
**「사랑에 빠지지 않고 사랑을 해도 될까?」**에서는 연애 중인 조카가 떠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풋풋하고 설레는 시기의 모습이 생각났고, 사랑이라는 감정은 적당히 조절하기 어렵고 결국 마음이 드러나게 된다는 생각을 나누었다.
**「서로가 꽤 거슬린다」**를 읽으며 형제자매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지나가는 동생을 보며 서로가 꽤 거슬린다는 표현이 너무 현실적이고 공감되어 웃음이 났다는 의견이 있었다.
**「엄마 웃기기」**에서는 엄마와 딸의 관계, 그리고 부모로서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이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기분 좋게 학교 보내기", "딸 웃기기" 같은 작은 실천들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아이를 키우며 나는 얼마나 많이 웃어 주었는지, 살갑게 대해 주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웃어 주고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디를 가서도 우울한 모습보다는 밝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의 노래는」**에서는 "나의 그는 누구일까?", "나의 노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어떤 사람이나 노래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데, 각자에게 그런 존재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모임은 책 속 열두 살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고, 부모로서의 나를 성찰하며, 현재의 삶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웃음과 공감이 오갔고, 서로의 경험을 들으며 많은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 다음 주...
-발제 : 오종순
-함께 읽을 책 : 4 × 4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