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솜 동시집 <달조각 먹는 고양이> 출간을 축하합니다!
김솜, <달조각 먹는 고양이> 열린어린이 2026
책소개
세심한 눈길로 세상을 다정히 관찰하는 김솜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담박한 사랑이 깊숙하고 따스하게 깃든 동시 54편을 엮었다. 말과 글자가 리듬에 맞추어 노래하는 시, 유쾌한 상상력이 솟아나는 시, 너른 눈길로 이웃을 따스하게 감싸안는 시, 담박한 자연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은 시 등 온기 어린 시선으로 시적 대상을 깊은 곳까지 오래 들여다본, 김솜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이 동시 곳곳에 묻어 있다. 밝고 정다운 어조의 시어 속에 세상 만물을 향한 시인의 온화한 사랑이 담겨 있다.
목차
시인의 말 4
제1부. 그러면서 큰다
그러면서 큰다 12 웃기는 귤 14 미끄럼틀 15 감쪽 16 눈치와 코치와 파리 17
봄이다, 봄 18 정말이냐고? 20 햇 21 딸꾹새 22 트럭이 골목으로 미끄러질 때 24
새 25 무심코 26 김 28 나비 연 29 산문 30
제2부. 아빠는 피노키오
모두 잠든 밤 34 잔치국수 36 힘센 밥 37 달조각 먹는 고양이 38 마늘 뽑는 날 40
할머니 손등 41 무우라 42 흉내 내기 44 할미와 호미 45 아빠는 피노키오 46
제3부. 봄이 오는 쪽문
봄날 아침 50 그릇 52 우리 동네 흰 지팡이 53 웃음소리 54 햇살이 56
차단기의 속사정 58 게발선인장이 갔다 60 느티나무 휘파람 62 수박은 덤입니다 64
허수아비 목에 걸린 편지 65 봄이 오는 쪽문 66 달인 67 바다 냄새 68
제4부. 연필도 없이 쓴 시
풋감의 조종 72 이름표 74 접시 꽃밭 75 토끼의 발견 76 질투 77 덩굴손 78
거미 시인의 일기 80 소리쟁이 81 숨구멍 82 높이뛰기 84 깃동잠자리 86
입이 있다면? 87 윤슬 88 쉿! 90 깜장 고무신 91 연필도 없이 쓴 시 92
어린이와 함께 읽는 시 해설 단단한 바닥과 둥근 테두리의 노래 이안_동시인 94
저자 소개
김솜(지은이)
경북대학교에서 문학치료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2014년 창주문학상으로 등단하였고, 2024년 노계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온기 어린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마음을 담박하게 이 동시집에 담았습니다. 동화 『깜장 우산』 등을 펴냈습니다.
우민혜(그림)
아이들의 마음 가까이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용한 마음과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을 그림으로 대신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페이지가 되길 바랍니다. 『난 혼자인 적 없어』, 『두근두근 속마음 일기장』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담박한 사랑이 깊숙하고 따스하게 깃든 시
세심한 눈길로 세상을 다정히 관찰하는 시
『달조각 먹는 고양이』는 세심한 눈길로 세상을 다정히 관찰하는 김솜 시인의 동시집입니다. 담박한 사랑이 깊숙하고 따스하게 깃든 동시 54편을 엮었습니다.
말과 글자가 리듬에 맞추어 노래하는 시, 유쾌한 상상력이 솟아나는 시, 너른 눈길로 이웃을 따스하게 감싸안는 시, 담박한 자연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은 시 등 온기 어린 시선으로 시적 대상을 깊은 곳까지 오래 들여다본, 김솜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이 동시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밝고 정다운 어조의 시어 속에 세상 만물을 향한 시인의 온화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우민혜 화가의 다정하고 따사로운 그림체는 서정적인 느낌을 더하며 동시집에 상냥한 동심을 가득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함께 읽는 이들에게 담박한 애정과 포근한 행복을 전하는 동시집입니다.
단단한 바닥과 둥근 테두리의 노래를 부르는 시
김솜 시인의 동시는 어린이에게 든든한 말의 지팡이가 되어줄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어린이를 일러주고 감싸 주면서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보호해 주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둥글게 위로해 주는, 마치 단단한 바닥과 둥근 테두리의 노래와도 같습니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설 줄 알고, 때가 되었을 때는 알맞게 놓아줄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시인의 바람이 담겼습니다.
단단하게 세운 결심도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무너진 결심은 어떻게 다시 세울 수 있을까요? 김솜 동시집을 여는 첫 동시인 「그러면서 큰다」는 무너진 결심을 다시 세우는 과정을 그린 시입니다. 결심을 풀려버린 운동화 끈에 빗대어 그려 놓았습니다. 운동화 끈이 풀렸다면 길을 멈추고 끈을 다시 조여 매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 무릎을 굽히고 몸을 수그리는 것이죠. 서서는 묶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소 귀찮고 비효율적인 과정이지만 꼭 해야만 합니다. 무너진 결심을 다시 세우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잠시 멈춰서서 단단한 바닥에 굳게 디딘 발로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결심을 다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다음번에 또 넘어진다 해도, 결심이 또 무너진다 해도 괜찮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이의 마음과 태도로, 좌절하지 않고 또다시 한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도전하면 되니까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힘을 배웠으니까요.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만큼 중요한 것은, 때가 되었을 때 알맞게 놓아주는 힘입니다. 「그릇」은 서로 꼭 끌어안은 두 그릇의 모습을 통해 '놓아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꼭 붙어 서로를 놓지 않는 두 그릇은 아무리 당기고 두드려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더 센 힘이 아니라 따뜻한 물입니다. 그릇에 따뜻한 물이 스며들자 비로소 사르르 놓습니다. 우리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무조건 붙잡거나 억지로 떼어 내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릇」은 모든 것에는 때가 있듯 알맞은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관계의 온도와 거리를 헤아리며 알맞게 놓아줄 줄 아는 힘이 필요한 것이지요. 어린이가 다시 일어서는 힘과 알맞게 놓아주는 힘을 함께 지니며 자라나기를 꿈꿔 봅니다.
담박한 사랑이 깊숙하고 따스하게 깃든 시
김솜 동시에는 시적 대상을 깊은 곳까지 오래 바라보아야 깃들 수 있는 사랑이 느껴집니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한, 담박함이 만들어내는 시다움, 바로 담박미입니다. 시간이 가도 시로서, 시됨으로써, 시인됨으로써의 기품을 잃지 않을 작품들이지요. 세상 만물을 바라보는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을 시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봄날 아침」은 김솜 시인의 이웃을 향한 담박한 사랑이 돋보이는 동시입니다. 빗자루를 든 채로 서 있는 아파트 경비 아저씨, 간밤에 떨어진 벚꽃잎을 차마 쓸지 못합니다. 시인은 이 짧은 장면으로 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조용히 그려냈습니다. 특별한 설명도, 꾸밈도 없지만 경비 아저씨의 마음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작은 망설임이지요.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잠시 멈춰 서게 만드는 봄날의 풍경, 그리고 그 풍경을 오래도록 지켜보는 마음. 마침 지나가던 바람이 벚꽃잎을 대신 쓸어 가는 마지막 장면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낸 한 편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다가옵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세상을 다정하게 바라볼 줄 아는 시인의 따스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땅에 떨어진 십 원짜리 동전 하나를 보며 몇 년도에 태어났는지 살펴보고, 얼마나 오랫동안 혼자 있었을지 상상하는 마음, 동시 「웃음소리」에는 김솜 시인의 섬세한 관찰력과 다정한 상상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는 까맣게 때가 탄 동전을 보며 “외롭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있으라며 돼지 저금통에 넣어 주지요. 동전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외로움을 느끼는 존재로 바라본 것입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십 원짜리 동전 하나에도 마음을 기울이고, 그 안에 담긴 시간을 헤아리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마침내 저금통 속에서 들려오는 “딸랑!” 소리는 마치 혼자였던 동전을 반기는 웃음소리처럼 들리지요. 보이지 않는 외로움을 살피고 먼저 손을 내미는, 세상을 향한 다정한 마음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보는 시 해설을 담다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껴안고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을 북돋우는 어린이문학으로서 동시들을 담으려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껴안고 삶을 껴안는 동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즐거이 감상하는 동시집, 시문학으로 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시집, 시 감상의 길을 열어 주는 동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동시집 안에 아이들이 읽기 어려운 해설이 담겨 있었습니다.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어린이와 함께 보는 시 해설’로 어른만이 아니라 동시의 중심 독자인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 해설을 실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해설을 읽으며 시 감상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린어린이 동시집이 동시를 시문학으로 온전히 감상하는 즐거운 동시집, 진정 어린이를 위한 동시집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출처 : 알라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현숙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세심한 눈길로 세상을 다정히 관찰하는 김솜 시인의 첫 동시집 <달조각 먹는 고양이> 출간을 축하합니다. 엄청 기다렸습니다.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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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유 작성시간 26.06.18 김솜 샘, 첫 동시집 축하드립니다!!~ 달조각 먹는 고양이라고요? 제목도 흥미를 끄는 것이 좋으네요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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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순란(10기) 작성시간 26.06.18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동시집을 이제야 만나게 되네요.
무지 축하합니다 🎉
담박한 애정과 포근한 행복을 전하는 동시집이라는 이안 시인의 해설처럼 널리 사랑받으시고 대박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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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극원(10기) 작성시간 26.06.19 오~~ 동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세상을 밝히고 어린이들의 마음을 밝힐 동시들을 어서 읽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