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루살렘 유대인 쿼터에 있는 가장 큰 회당 (Synagogue) 입니다.
주변에는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많고, 장사하는 가계들도 많습니다.
이방인은 원칙적으로 회당 안에 들어갈수 없는데, 유대인들의 공부방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2. 유대인 쿼터와 무슬림 쿼터 중간의 애매한 위치에 있는 이삭(Isac) 시나고그 입니다.
이곳은 검열을 받아야 들어갈수 있는데, 아무도 없을때, 회당 내부를 다 촬영했습니다.
(어떤 영문에서인지, 이 회당은 굉장히 위험한 장소라고 합니다)
3. 안식일 (Sabbath Day)에 위의 이삭 시나고그에서 예배하는 장면입니다.
주로 고등 학생들이 많고, 여자들은 2층에서 따로 예배합니다.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사용)
유대인들은 이것을 기도(Pray) 한다고 부르고, 저는 안에 들어갈 수 없어 밖에서 보았습니다.
예배 시간은 2시간 정도로 깁니다. 설교는 없고, 주로 기도와 찬양과 성경 낭독을 합니다.
머리에 키바(Kippa)를 쓰고, 몸에 탈리(망또)를 뒤집어 쓰고, 반복적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악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데, 음악과 예배 의식 등의 예술성은 좀 떨어져 보입니다.
이 예배를 마친 후에 학생들을 따라 공부방 ("쉬바"라고 부름)에도 들어 갔습니다.
랍비(Rabbi)와도 인사를 했고, 히브리어로 가르치고 토론하는, 1시간 수업을 들었습니다.
모든 고등 학생들이 환영의 분위기로 반갑게 맞아 주었고, 점식 식사도 함께 했습니다.
빵과 포도주, 닭찜 등을 먹었습니다. 여러 질문 공세에 답하느라 난감할 지경이었습니다.^^
다들 똘똘해 보이고, 대화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어떤 노래를 부르며, 서로 손을 잡고 빙빙 돌자고 하여, 저도 2바퀴를 함께 돈 후에 나왔습니다.
외모로는 아랍 민족이 가장 많았고, 흑인도 있었고, 같은 신앙이라면 전혀 차별이 없었습니다.
4. 평일에 서쪽벽 터널(Western Wall Tunnel) 안의 기도처에서 예배하는 장면입니다.
이 곳에서는 어떤 통일성을 갖춘, 단체 예배의 예식이 없이, 좀 요란하게 기도하는 듯 합니다.
어떤 나이 많은 랍비를 만나 인사했는데, 다짜고짜 저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습니다.
히브리어로 뭐라고 말하는데, 왜 "아멘"을 따라 하지 안느냐고 지청구까지 하였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에는, 그 랍비를 소개해준 젊은 청년에게, 돈을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젊고 건강하고 정신도 온전해 보이는 청년에게, 왜 돈을 주라는 것인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주머니에 동전이 가득하여 주었더니, 동전이 아닌 지폐(Paper money)를 주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지폐의 가장 적은 단위가 20 쉐겔인데, (한국 돈으로 약 7천원 정도),
너무 많지 안느냐고 되묻자, 이 청년의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많이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준 돈을 다 합쳐도, 1만원은 넘을 텐데,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더 주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금방 삐져서, 찍은 사진을 삭제하라고 하더군요.
사실은 그 청년의 머리 양 옆으로 어깨까지 길게 늘여뜨려 기른, 머리 스타일이 워낙 희안해서,
제가 먼저 말을 걸면서 대화하다가, 사진 몇장을 찍었고, 랍비를 소개해 달라고 청했거든요.^^
어쨋든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눠 보았던, 랍비라는 사람에게,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경건의 장소에서 외국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랍비라뇨??
돈을 요구하는 어의없는 랍비들의 이야기가 이후에 2번 더 나옵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누가복음 16:1~14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