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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 수필

6 월이...

작성자byun|작성시간26.06.14|조회수4 목록 댓글 0

언제 적

그 6월은

불어 오는 바람결에

꽃내음 같은 건

실려 오지도 않았고

멀리서 불어오는

훈풍 속에는

화약 냄새가

가득 들어차 있어

바람 속의 냄새를

거부 하게 했었다.

어느 땐 화약 대신

비릿한 피 비린내도

짙게 묻혀 오면서

전쟁의 참혹성을

들어내고 있었다.

세월은 그런 악몽같은

비극의 냄새들도

모두 묻어 버리고

지금은 6 월의

꽃 내음만 가득

안고 오는 6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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