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적
그 6월은
불어 오는 바람결에
꽃내음 같은 건
실려 오지도 않았고
멀리서 불어오는
훈풍 속에는
화약 냄새가
가득 들어차 있어
바람 속의 냄새를
거부 하게 했었다.
어느 땐 화약 대신
비릿한 피 비린내도
짙게 묻혀 오면서
전쟁의 참혹성을
들어내고 있었다.
세월은 그런 악몽같은
비극의 냄새들도
모두 묻어 버리고
지금은 6 월의
꽃 내음만 가득
안고 오는 6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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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적
그 6월은
불어 오는 바람결에
꽃내음 같은 건
실려 오지도 않았고
멀리서 불어오는
훈풍 속에는
화약 냄새가
가득 들어차 있어
바람 속의 냄새를
거부 하게 했었다.
어느 땐 화약 대신
비릿한 피 비린내도
짙게 묻혀 오면서
전쟁의 참혹성을
들어내고 있었다.
세월은 그런 악몽같은
비극의 냄새들도
모두 묻어 버리고
지금은 6 월의
꽃 내음만 가득
안고 오는 6월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