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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 수필

맑은 마을..

작성자byun|작성시간26.06.18|조회수7 목록 댓글 0

그만큼

마을은 가난 했다.

좁은 골짜기에

집들은 가득 차고

여유 있는 땅이 없으니

누구네 집이랄 것도 없이

가족들을 위한

과일 나무하나

제대로 가꾼 집이 없었다.

아이들이 들 끓고

뛰어 놀고 있었지만

그 아이들이 따 먹을

과일 나무 하나 가꾸지 않은

맑디 맑은 마을이었다.

그래도 그런 속에서

오얏나무를 심어서

오얏을 따 먹는집이

더러 있기는 했지만

그런 집으로는

아이들이 그걸 훔치려고

몰래 찾아 들어가곤 했었다.

몇 그루 씩의

과일 나무라도 심어 놓지

그런 생각도 없이

예전 사람들은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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