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더니
타 들어가던 곡식들이
생기를 찾았다.
아무리 과학 시대에
우리가 산다고 해도
그런 자연 에서는
인간의 힘은 미약하다.
만약에 우리들 마음대로
필요에 따라서 날씨가
좌우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또한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골칫 거리일 거다.
누구는 오늘은
죽어도 비가 내리면 안 되고
누구는 오늘 꼭
비가 내려야 하고...
그러다 보면 한 가정
한 마을 사람들 끼리도
서로 마음 상하고
싸울 일들만 생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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