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와 전례
※ 감실(龕室)
성체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즉 예수님의 몸이 빵의 형상으로 모셔져 있다.
성체가 감실에 모셔져 있다는 표시로 감실 옆에는 성체등(聖體燈)이 켜져 있다.
※ 제대(祭臺)
제대는 성당의 중심 부분을 이룬다.
중심 부분이란 위치적인 의미보다 상징적인 의미이다.
최초의 제대는 예수님께서 과월절날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면서
당신께서 수난 하시고 돌아가실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던 최후의 만찬 식탁이다.
어떤 성당의 제대 밑에는 성인들의 유해를 안치하기도 하여 제대를 매우 중요하게 보존하고 있다.
※ 제대보
제대 위에는 깨끗한 흰색 제대보가 깔려 있다.
흰색은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찬례를 영속적으로 기념하고 재현하는 의식을 위해
최대한의 순결함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 제대보는 항상 깨끗한 상태로 제대 위에 덮여 있으나
일년 중 전례력으로 파스카 삼일 중 성목요일에 주님 만찬 저녁미사가 끝나고 나서 걷어 내었다가
부활 성야 미사 전에 다시 덮는다.
※ 제대 위의 십자가
성당에는 제단에 대형 십자가가 있고 미사를 드릴 때 제대 위에도 작은 십자가가 있다.
성당에 있는 대형 십자가는 예수님의 만찬을 오늘에도 계속해서 재현하는 제단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장식적으로 축성하여 모셔둔 것이지만 미사 전례의 중심으로 모시는 제대 위의 십자가와는 의미가 다르다.
제대 위의 십자가는 골고타 언덕에서 지낸 십자가상 제사가
‘오늘 여기서 다시’ 재현되는 새로운 제사를 부활하시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께서 미사를 주관하시는 분으로서의 십자가이다.
※ 독서대 위의 성서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현존(現存)하시는 예수님께서 육성으로 말씀하시는 의미로서의 말씀 자체이시다.
※ 촛대와 초
미사 전례 때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다.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지 않을 것이다
”(요한 12,46). 평일 미사에는 양쪽에 하나씩, 주일 미사에는 양쪽에 두 개씩,
대축일 미사에는 양쪽에 세 개씩 밝히고 부활성야 미사에는 대형 부활초를 화로에서 점화시켜 밝힌다.
이 부활초는 부활 대축일이 지나고 축제 기간 내내 밝힌다.
또 대림시기에는 네 개의 초를 제단 앞에 동그란 대림환(待臨環)으로 만들어 꽂아 놓고
대림 제1주일에는 가장 진한 보라색 하나에만 밝히고,
대림 제2주일에는 가장 진한 보라색과 그 보다 약간 옅은 보라색의 초 2개를,
제3주일에는 세 개를, 대림 제4주일에는 네 개 모두를 밝히는데 성탄이 다가올수록 초의 색깔은 점점 옅어 진다.
※ 미사 전례서
사제가 미사를 순조롭게 집전하기 위하여 필요한 미사 통상문과 감사송, 공식 기도문 등이 실려 있는 책이다.
※ 제병(祭餠)
우리 나라에서 생산된 밀로 만든 축성되기 전의 빵 모양.
※ 성반(聖盤)
원형이고 평판 모양의 접시이다. 사제가 미사 중에 성체를 축성할 때 사용하는 접시이다. 금으로 도금하기도 한다.
※ 성작(聖爵)
사제가 미사 중에 성혈을 축성할 때 사용하는 포도주 잔이다.
성작에는 처음에는 포도주만 담지만 축성 중에 사제는 성반에서 빵 나눔 의식을 하면서
쪼갤 때 한쪽의 작은 조각 일부를 성작에 넣고 몸과 피를 한 몸이 되게 한다.
※ 성합(聖盒)
성체를 담는 그릇이다. 금으로 도금하기도 한다.
※ 종(鐘)
미사의 가장 경건한 부분인 성변화가 이루어지는 직전과 거양성체(擧揚聖體) 때에
모든 교우들의 시선과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제단 봉사자가 타종하기 위해 사용하는 종이다.
※ 성체보
제대 위에는 깨끗한 제대보가 깔려 있지만 성체와 성혈을 축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체보를 제대보 위에 다시 깔고 한다. 성체보 위에는 성반과 성작을 놓는다.
※ 성작 수건
영성체가 모두 끝나면 사제는 아직도 남아 있을 지도 모르는 미세한 성체 부분을
모두 성작에 모아서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모시고 모두 비운 성작과 성합을 깨끗이 닦을 때 쓰는 수건이다.
※ 향과 향로
특별한 미사에는 제대와 강론대(독서대) 그리고 신자들에게도 향을 드리는 경우가 있다.
※ 제의(祭衣)
사제는 미사 때 장백의를 입고 허리에는 띠를 두르며 그 위에 제의를 입는다.
사제가 미사에 임하기 전 장백의를 입을 때와, 띠를 두를 때와, 제의를 입을 때는 그냥 입는 것이 아니고
하나씩 입거나 두를 때마다 고유한 기도를 바치면서 입고 두른다.
※ 제의에 새겨진 십자가
사제가 입고 있는 제의의 앞과 뒤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앞의 십자가는 사제 자신의 십자가이고 뒤의 십자가는 사제가 이끄는 하느님 백성들 즉 우리를 위한 십자가이다.
※ 제의 색깔
전례 주년에 따라 시기마다 사제가 입는 제의 색깔은 다르다.
연중시기에는 녹색, 사순시기와 대림시기는 자색, 대축일과 성탄 및 부활 팔일 축제 기간에는 백색,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순교 기념일, 성령강림 대축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등은 홍색 제의를 입는다.
※ 영대
사제가 공적 성무(聖務)를 수행할 때 어깨에 두르는 것이다.
※ 소백의
집전 사제가 강론을 하지 않고 다른 사제가 강론을 할 때 입고 나오는 소백의를 보았을 것이다.
소백의는 아랫부분이 검고 윗부분이 흰색으로 되어 있다.
원래는 사제의 의복 즉 수단 위에 입게 되어 있으나 요즈음은 소백의와 수단이 합쳐진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 강론대(독서대)
미사의 중심이 되는 제대 옆에 독서나 강론을 하기 위한 탁자를 말한다.
그곳에서 독서를 하기 때문에 다른 말로 독서대라고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미사를 집전 하는 사제 중심으로 말할 때 강론대이다.
제단에서 하는 독서는 독서직을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인데 오늘날의 미사의 독서는 대부분 신자들이 하고 있다.
독서자가 제단에 오르면서 사제에게 인사할 때 비로소 독서직을 얻게 되는 것이며, 독서자는 미사의 협조자이다.
※ 미사 중에 일어서는 동작
선다는 것은 존경하는 분 앞에 행하는 기본 예의이다.
우리가 집안에서 앉아 있다가 어른이 들어오시면 모두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그분께 향하고, 겸허하게 순종한다는 행동의 표현이다.
※ 미사 중에 앉는 동작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쉬기 위해 앉는 것이 아니다.
선포되는 하느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묵상하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음을 여는 것이다.
※ 절하는 동작
머리를 숙여 절을 하는 행동은 존경하는 대상 앞에서 자기를 낮추면서 상대를 높이는 행위이다.
※ 거양성체(擧揚聖體)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축성한 다음 교우들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들어올리는 동작을 거양성체라고 한다.
※ 축성
하느님께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여 성스럽게 되었음을 믿는 것이다.
하느님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것은 축성이지만 그 외 신자들의 믿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축복이다.
예를 들어 신축 성당은 축성을 하는 것이고, 개인이 새로 구입한 차량은 축복을 비는 것이다.
※ 강복과 축복
강복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복이고 축복은 하느님께 복을 비는 것이다.
사제가 축복을 청하면 하느님께서는 강복을 하신다.
※ 미사 중의 전례기도와 개인기도
시작 예식과 마침 예식 사이의 미사 전례 중에 바치는 기도는
교회 전체의 기도 즉 그리스도 공동체가 드리는 기도이므로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인 개인이 공동체를 위한 내적으로 갈망하는 것을 외적으로 또 공동으로 표현하는 기도이다.
미사 중에 지향하는 개인적인 기도는 교회 공동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이 미사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영성체로써 힘을 얻어, 그리스도와 더욱 긴밀히 일치한 은총과,
교회 공동체를 위해 봉헌할 수 있게 해주신 은혜에 대한 하느님 기준의 감사 기도는 합당하다.
그러나 자기 기준의 순수한 개인적인 지향은 미사의 전례기도가 아니므로
미사 전이나 후에 바치는 개인의 신심행위와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
※ 창 미사(唱 미사)
미사 전례를 노래로 하는 것을 창(唱)미사라고 한다.
전례는 하느님께 대한 찬미이고 존엄하신 하느님께 드리는 흠숭의 예이므로 찬미와 감사의 의식으로서
노래하는 것은 찬미의 본질에 속한다. 전례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 말씀, 음악,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되게 하고 뜨겁게 충동하게 하여 하느님 나라에로 초대 받게 하기 때문이다.
전례에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 해야 하고 구경꾼의 입장이 아닌 주역으로서 참여해야 한다.
※ 생 미사(生 미사)
생 미사는 살아 있는 이를 위해서 가족이나 친지가 미사 중에 특별히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는 것이다.
이 생 미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미리 사무실에 생 미사를 드릴 날자 와 시간을 협의하여야 하며,
미사 예물을 별도로 바친다.
※ 위령미사(慰靈미사)
위령미사는 세상을 떠난 이의 영혼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는 미사이다.
위령미사를 연 미사라고도 한다. 조상들을 위해서 집에서 제사를 지내기도 하지만
가톨릭 신자로서 기도 중에서 가장 완벽한 기도인 미사를 통해 조상들을 위한 위령미사로 드리는 것이 좋다.
이 위령미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미리 사무실에 위령미사를 드릴 날짜와 시간을 협의하여야 하며,
미사 예물을 별도로 바친다.
일년 중 11월을 위령 성월(慰靈聖月)이라 하여
특별히 세상을 떠난 조상들을 기억하면서 위령미사를 드리기도 한다. 설날과 추석에는 합동으로 위령미사를 드린다.
※ 장례미사
장례 미사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이의 미사이다.
장례미사는 고인을 떠나 보내는 유족들의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드리는 미사이므로
미사 참례 자는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미사가 끝날 무렵에 고인을 하느님의 품에 안겨 드리는 고별기도가 있다.
장례 날짜가 주일에 해당되어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드릴 수 없을 경우에는 사도예절이라는 형식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주일은 그 어떤 것도 주님께 드리는 미사를 우선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예절로 대신하는 것이다.
장례미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미리 사무실에 장례미사를 드릴 날짜와 시간을 협의하여야 하며,
미사 예물을 별도로 바친다. 이때 위령회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 혼인 성사를 위한 미사
미사 중에 일곱 가지 성사 중의 하나인 혼인성사가 포함된 미사를 말한다.
혼인성사를 위한 미사에는 축하객이 많이 참여하게 되는데 축하객 중에는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참여한다
따라서 엄숙한 미사 전례가 산만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미리 하객들을 청할 때에는 겸손한 말로 부탁하여 엄숙한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는 것이 좋다.
※ 세례 성사나 견진 성사를 위한 미사
미사 중에 일곱 가지 성사 중의 하나인 세례성사나 견진 성사가 포함된 미사를 말한다.
세례성사나 견진 성사의 기쁨과 감격을 오래 간직하기 위한 마음으로
가족들이나 친지들이 거룩한 미사 중에 여기 저기를 다니면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대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 또한 거룩한 미사전례의 분위기를 훼손하는 경우이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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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베르 작성시간 10.12.17 좋은 교리 상식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배워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열혈시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2.18 교리는 아니고, 제가 빈껍데기에 모르는게 너무 많아 공부좀 하려다 보니 혼자 보기엔 아깝고 해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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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레알청년*아우구스티노 작성시간 10.12.17 이렇게 깊은 뜻이..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작성자루시아왕비 작성시간 10.12.18 몰랐던걸 마니 갈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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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이아 작성시간 10.12.18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잘 새겨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