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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자 가슴을 만져도 된다 - 중국 운남성 엽기풍습 '막내절'

작성자철이|작성시간10.05.09|조회수421 목록 댓글 0
낯선 여자 가슴을 만져도 된다? 중국 운남성 엽기풍습 '막내절'

 

중국 운남성 소수민족 중 하나인 이족이 살고 있는 쌍백현에는 '막내절'(摸?節)이라고

하는 엽기풍습이 있다고 한다.

'막내절'의 한자 뜻에도 포함돼 있지만 이 풍습은 미혼 여성이 남성에게 가슴을 만지게 하는 것이다.

음력 7월 14일, 15일, 16일에 행해지는데 이날은 '혼절'이라고 해서 죽은자를 애도하는 날이라고 한다.

이때 마을 젊은이들은 떠들썩하다.

음악과 춤이 넘쳐 나고 남자거리에서 만난 낯선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 행위가 허용된다.

이 풍습은 관광객에게도 적용된다고. 가슴을 만져도 여자가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한다.

'막내절'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행위는 남성에게 길조고 여성들에게도 재수가 좋다고 여겨진단다.

미혼 여성의 '막내절' 착용복장은 한쪽 가슴을 노출 시키고 한쪽 가슴은 가린 형식의 옷이다.

남자들은 노출된 쪽 가슴을 만지는 것이 허락된다.

다른 한쪽의 가슴을 숨겨놓은 이유는 앞으로 남편될 사람을 위해 그런 것이라고.

'막내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중국 수나라 때 오랜 전쟁에서 많은 군인과 양민이 죽어 사람들의 영혼이 세상에 머문다고

생각했다. 영혼들 중에는 성욕 때문에 현세의 여자를 데려다 부인으로 삼는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여성들은 죽은 영혼의 아내가 되지 않기 위해 한쪽 가슴을 만지게 해줌으로해서 영혼의 눈을

속이게 된것이라고 한다.

또다른 속설은 일부 이족이 예로부터 처녀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친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부분 제물로 쓰여지는 처녀는 완벽한 순결이 요구됐다.

때문에 젊은 여자들은 죽음을 피하고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남자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하고

스스로 부정한 여자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전설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요즘엔 매년 이날이 되면 외부에서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몰려든다고 한다.

이족 여성들은 관광객들이 가슴을 만져도 책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족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관광지화에 반대하는 의견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

 

[프레스원ㅣ中日전문뉴스 (www.press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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