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작어세(必作於細)
♧'큰일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始作)된다!'
세상엔 어떤 일도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큰 병(病)이 일어나려면 반드시 몸에 수많은 조짐(兆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봐도 확실히 큰일은 조그만 일이 몇 번이고 일어나야 발생(發生)하는 것 같습니다.
수년전 금융위기 때도 몇 번의 조짐이 있었고, 전문가들의 경고(警告)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일이 터지고 난 다음에 이유를 찾는 것에 익숙해져 있나 봅니다.
일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아는 것, 이것을 사리(事理)를 안다고 합니다.
『도덕경』에는 어떤 큰일이든 반드시 조그만 것에서 시작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도덕경』 63장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정확한 원문(原文)은 이렇습니다.
• 천하난사 필작어이(天下難事 必作於易)
• 천하대사 필작어세(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에서부터 시작(始作)된다.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미세(微細)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세상의 모든 큰일은 결국 사소(些少)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 철학(哲學)은 '한비자(韓非子)'에도 비슷하게 등장(登場)합니다.
‘천 길 높은 둑은(千丈之堤) 개미나 땅강아지의 구멍으로 인해 무너지고(以雖之穴潰),
백 척 높이의 으리으리한 집은(百尺之室) 아궁이 틈에서 나온 조그만 불씨 때문에 타버린다. (以突隙之烟焚)
천 길 둑이 무너지고, 백 척 높이의 건물(建物)이 무너지는 것도 결국 사소한 것 때문에 일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지혜(智慧)롭게 사는 사람들은 조그만 조짐에 주목(注目)하라고 합니다.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은 조그만 것이 발단(發端)이 되기 때문이며, 사람의 성공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도 조그만 발단(發端)에서 시작(始作)된다고 말입니다.
큰 것만 보려 하면 문제점(問題點)을 정확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호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되 소의 걸음으로 신중(愼重)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조그만 것에 주목(注目)하려는 이유(理由)입니다.
'세상의 모든 큰일은 반드시 조그만 것에서 시작(始作)된다.'
어려운 세상(世上)을 살아가는 지혜(知慧)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