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가톨릭 자료실

주님 승천 대축일 / 성령 강림 대축일

작성자토브|작성시간12.05.19|조회수129 목록 댓글 0

     

1. 주님 승천 대축일

 

미사 경본 총 지침에 의하면 “부활 주일 다음 40일에는 주님의 승천을 경축한다. 이날을 의무 축일로 지내지 않는 지역에서는 부활 제7주일이 승천 대축일로 지정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승천은 대축일로 거행되고 있다. 이날의 중심 주제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공동체 안의 영원한 현존이다. 주님 승천 대축일을 평일에 의무 축일로 지내지 않는 곳에서는 그 다음 주일로 옮겨 지낸다. 승천 다음 성령 강림 대축일 전 토요일까지의 평일은 성령의 오심을 준비한다. 주님 승천 대축일 전례는 4세기 이후 사도행전의 영향으로 교회 안에, 전례 안에 들어왔다. 승천이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는데, 가시적 측면, 즉 그리스도가 지상생활을 마치고 올리브 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이 세상을 떠나신 역사적 사실과 하늘에 계신 성부 오른편에 드높여진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난 신학적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당신 스스로를 위한 승천이 아니라 인류 구원의 완성을 위한 승천이고, 그분의 신원에 대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질문에 대답을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승천은 인류 구원에 대한 하느님의 의지를 보여주며, 인류 구원의 업적은 예수님의 전 생애에서 드러난 수난과 부활을 통하여 증명되고 이루어진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통해서 완성됨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분의 승천과 인류 구원은 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와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2.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 경본 총 지침에 의하면 “주님 승천 다음부터 성령 강림 전 토요일까지 평일에는 보호자이신 성령의 강림을 준비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부활 뒤 50일째 되는 날인 성령 강림 대축일은 부활 시기를 마감하는 날이다. 동방 교회들에서는 언제나 파스카 축제의 단일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로마 예식에서는 성령 강림 대축일을 독립적인 축일로 기념하였으므로 성령 강림 대축일에도 팔일 축제가 생겨났다. 그러나 전례 개혁은 성령 강림 대축일 팔일 축제를 없애고 성령 강림과 주님 부활의 단일성을 강조하였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큰 파스카 팔부(50일 축제)를 마감하는 날이며, 교회의 탄생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교 전례력에서 성령 강림 대축일에 대한 근거는 유다인들의 3대 축일인 오순절에서 유래한다. 이 미사에서 독서는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는 신비를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 성령 강림은 교회 탄생의 기원이 도며 아울러 교회가 해야 할 선교의 임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대축일은 교회가 성령에 의해 탄생하고, 사도들에게 주어진 선교 활동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백성이 태어나면, 삼위일체의 교의가 완성되는 중요한 교회의 축일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