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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행인에게

[수행의 지남(指南)]3-돈오와 점수

작성자청빛|작성시간08.07.08|조회수10 목록 댓글 0

3-돈오와 점수

 

"깨달은 뒤에 닦아서 익히고 선정과 지혜를 가진다는 것에

 대한 뜻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요."

 

"만약 법과 이치를 깨닫는다면 진리로 들어가는

많은 문이 선정과 지혜가 아닌 것이 없다.

 

다시 말하면 자기 성품의 본체와 작용은

고요하고 신령스러워 항상 밝고 밝다

그런데 선정은 본체요.지혜는 작용이다.

 

이 본체가 작용하는 것이므로 지혜는 선정을 떠나지 않고,

또 작용하는 그것이 곧 본체이므로 선정은 지혜를 떠나지 않는 것이다.

 

선정이 곧 지혜이므로 고요하지만 항상 지각하고

지혜는 곧 선정이므로 지각하면서도 항상 고요하다.

 

조계스님(혜능)이 '마음이 어지럽지 않으면

곧 자기 성품이 선정이요.

마음이 어리석지 않으면

자기 성품이 짛{다."한 뜻과 같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치를 알아서 고요함과 지각하는 것,

즉 선정과 지혜가 둘이 아님을 깨달으면

그것이 바로 돈오문에 들어가

선정과 지혜를 겸해서 닦는 것이 되지만,

 

만약 고요한 것으로써 사란한 것을 다스린다거나,

산란한 것을 다스려서 고요함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점문의 낮은 수행이다.

 

그러므로 조계 스님은

'스스로 깨달아 수행하는 것은 따지는 데 있지 않다.

만일 앞과 뒤를 따진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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