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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래愛전당]

240510_제249차 최고위원회 회의<윤석열 대통령, 채해병 특검거부? 혹시 범인입니까?>(2024.05.10)

작성자자연인jina(안산)|작성시간24.05.10|조회수19 목록 댓글 0

<윤석열 대통령, 채해병 특검거부? 혹시 범인입니까?>

 

240510_제249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나는 잘못이 없다. 이대로 쭉 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걱정이 됩니다.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명패를 놓고 20여분 간 모두발언을 했습니다. 잘 소통한다면서 알듯 말듯한 영어를 씁니까? ‘나무를 사랑합시다’라고 나무에 못질해놓는 것 같은 그런 코메디 아닙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2년 소회를 말하는 자리에 영어 문구를 내세우는 것도 부적절하고 이상하고 유치찬란하지만, 내용도 정반대였습니다. 차라리 ‘모든 책임은 지난 정부가 져라‘ 라는 문구를 내걸지 그랬습니까?

 

남 탓, 지난 정부 탓하기 바빴고, 나는 잘했는데 국민이 몰라주니 언론과의 소통을 잘하겠다는 것이 기자회견의 핵심이었습니다. 변화와 혁신 없이 이대로 쭉 가겠다, 아닙니까?

 

소통은 수단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소통 잘 한다고 잘못된 것이 잘된 것이 됩니까?

 

모두발언 중, “150여 회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활발한 세일즈외교를 통해, 5천만 명의 시장에서 80억 명의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는 대목에서는 정말 턱 빠지게 웃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엑스포 29대 119로 깨졌습니까?

그런 노력을 하느라 바이든-날리면 욕설외교, 외교참사하셨습니까?

그러느라 대중 무역적자, 경제폭망, 민생파탄의 이 지경으로 내몰려 총선참패하셨습니까? 윤석열 정권 외교 정책은 이념 편향, 수출 운동장 좁히기 아니었습니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반성과 성찰 없이, 변화와 혁신 없이, 비전과 염치없는 동어반복, Repeat again이었습니다. 

 

첫째,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성찰 없이, 민심파악, 민심 수용없이 국정 기조 변화가 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대로 쭉 죽어도 좋습니까? 언론탄압, 역사부정, 대일 굴종 외교, 야당탄압, 정적 죽이기, 국회 무시 거부권 남발에 대한 눈곱만큼의 반성도 성찰도 없으니 정권의 불행과 비극이 독버섯처럼 커지는 겁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 없이 검찰 장악 직할 통치의 달콤한 유혹으로 민정수석실을 부활시켰고, 칼로 무 자르는 듯한 R&D 예산 복원 언급도 없고, 국가 미래 국가 생존의 핵심 문제인 RE100에 대한 생각도 없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 내 네이버, 라인 사태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도 없었습니다.

 

셋째, 국가 비전과 염치도 없었습니다.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에 대한 비전도 없었고, 경제성장과 발전에 대한 대안 제시도 못 했습니다. 본인 아내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마지못한 ‘사과’ 단어를 썼지만, ‘김건희 특검과 본인이 연루됐을지도 모른다’라는 의혹이 일고 있는 채상병 특검은 거부할 모양입니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면서요. 윤석열 대통령님, 혹시 범인입니까?

 

윤 대통령 관련 기사가 어제 두 개 떴는데 하나가 기자회견이고, 두 번째 기사가 최은순 장모 가석방 기사였습니다. 참 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치열하게 수사했다’는데, ‘검찰은 4년간 서면조사 한번' 했다 라고 동아일보조차 기사 제목으로 뽑고 있습니다. 전 정부 탓하지 말고 전 정부 검찰총장 탓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질문받겠다더니 지상파 중 유독 MBC 기자는 배제했습니다.  MBC는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당하더니, 이제 대통령 질문 배제당하는 것까지 있습니까? 이러니 제가 반성과 성찰도 없고, 변화와 혁신도 없고, 비전과 염치도 없는 ‘맹탕 기자회견’이었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The buck stops here’라는 명패 대신 ‘Honesty is the best policy.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영어가 싫으면 ‘선공후사’라는 문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국회에 협치를 당부하시던데, 국회 무시 거부권 남발하면서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행정 권력을 이용해 야당탄압, 정적 죽이기 협박하면서 야당만 고분고분 협치하라는 겁니까? 

 

야당에 대한 협박, 국회에 대한 협박을 멈추어야 여야협치가 가능합니다.  남 탓하기 전에 내 탓을 먼저 생각하는 정상적인 사람, 상식적인 정권이 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모양이니 정말 나라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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