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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래늬우스]

<폭풍전야> <방긋>(2024.05.14)

작성자자연인jina(안산)|작성시간24.05.14|조회수9 목록 댓글 0

 

<폭풍전야>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김 여사 수사 "원칙대로"

어두운 표정으로 출근 "檢 인사 드릴 말씀 없어"

 

이원석 검찰총장은 전날 단행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고 14일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인사로 김건희 여사 수사에 제동이 걸린게 아니냐는 질의에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검사들과 수사팀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9월까지 남은 임기와 관련해 "검찰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제게 주어진 소임과 직분, 소명을 다할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덧붙였다. 

 

남은 임기를 소화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공직자로서 검찰총장으로서 제게 주어진 소임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출근길 표정은 상당히 어두웠다. 또한 인사와 관련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사전에 조율된 것이었냐는 질의에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께 대검찰청 앞에 도착한 이 총장은 관련 인사 관련 질의에 두 차례에 걸쳐 수 초간 침묵하기도 했다. 일곱 차례 취재진과 문답을 주고받으면서 연신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총장은 검찰 인사를 두고 빚어진 대통령실과의 갈등설에 대해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고 답했다. 인사 규모와 시점 예상 여부를 두고는 "더 말씀 드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고, 후속 인사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기사 끝>

 

프린트 된 기사내용도 그렇지만

출근길 검찰총장의 표정, 곱씹는 느린 말투 

한참을 망설이다 한마디  한마디 이어가는 말속에 

뼈가 숨어있는 느낌을 지울수 가 없다.

 

부러질지언정 숙이지 않을 것인가?

숙여서라도 부러지지 않을 것인가? 

폭풍전야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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