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9_제284차 최고위원회 회의<당원주권시대, 당원이 주인되는 더불어민주당 화이팅!>(2024.07.29)
작성자자연인jina(안산)작성시간24.07.29조회수39 목록 댓글 0정청래의 알콩달콩 페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당원주권시대, 당원이 주인되는 더불어민주당 화이팅!>
240729_제284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원내중심정당에서 ‘대중정당’으로.
당원주권시대,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으로 진화하는 더불어민주당.
시대가 영웅을 만들고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가.
지도자가 대중을 만드는가, 대중이 지도자를 만드는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나라가 국민을 만드는가, 국민이 나라를 만드는가.
국가 구성의 3요소는 국민, 주권, 영토입니다. 국가는 주권을 가진 국민들이 만들어갑니다. 당도 주권을 가진 당원이 당의 진로를 개척해 나갑니다.
지금은 메시아, 영웅, 지도자가 국민과 당원을 지도하고 이끌어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국민의 총의를 잘 읽고 주인인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국가의 진로를 선택하고, 반영해 나가는 ‘수평적 리더십’의 시대입니다.
당도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총의를 모아 당의 정책과 진로를 결정하는 수평적 리더십이 당원들의 절대 지지를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를 따르라'라는 제왕적, 수직적 리더십이 통하는 시대는 흘러간 물이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
독점에서 분점으로, 소수에서 다수로,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흘러가듯이 구성원 전체가 평등하고, 동등하게 의사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아직까지 민주주의보다 더 좋은 제도를 우리 인류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입니다. 주말마다 현장에서 느끼는 당원들의 열기가 이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전당대회 이름부터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대의원대회’가 아닌 ‘전국당원대회’입니다.
이전에는 전당대회장에 당의 주인인 당원의 출입을 막고 대의원만 입장시켰습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이 전당대회장에 입장조차 못했던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당원 누구라도 전당대회장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고, 박수와 함성의 자유로운 의사표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당대회장이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바야흐로 민주당은 국회의원 중심의 원내정당에서 당원과 지지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통일주체국민회의 만 명이 대통령을 뽑던 ‘체육관 대통령’ 시절이 있었습니다. 민주당도 국회의원이 지명한 대의원들이 버스를 타고 체육관에 와서 당대표를 뽑던 시절이 불과 몇 년 전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원내정당에서 대중정당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당내·외 많은 저항이 있었습니다.
아래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길을 막고, 시대의 끝자락을 잡고 볼썽사납게 저항했던 구시대적 잔재는 이제 청산되고 있습니다.
당내 민주주의와 반하는 국회의원 기득권의 상징인 대의원제도에 ‘절대 손대서는 안 된다’라는 주장, ‘대의원 반영 비율을 낮춰서는 안 된다’라는 주장도 횡행했습니다.
새 시대에 새 물결을 거부하는 ‘문화지체현상’이었습니다. 일종의 시대와의 불화, 시대와의 부적응이었습니다.
이제 민주당은 2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대중정당으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2002년 국민경선제도 도입으로 정치개혁, 정치혁명이 시작되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공천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지역경선이 도입되고 정착되었습니다.
공천권이 제왕적 총재에서 주민으로 이양되기 시작한 정치개혁, 선거혁명의 시작이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오늘 민주당 지도체제를 당의 주인인 당원으로 돌려주는 정치개혁, 당내 민주주의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국회의원 끼리끼리 계파를 만들고, 공천권을 나눠 먹고, 당 지도체제를 주무르던 시대와 결별하고 있습니다.
저 정청래는 지난 2년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수십 년간 꿈꾸고 주장했던 ‘당원이 주인 되는 당’의 모습을 요즘 전당대회 현장에서 뜨겁게, 감격스럽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감동입니다.
최고위원으로서 당원주권시대를 여는데 벽돌 한 장을 쌓았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이제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비율이 1:20 미만의 마지막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선거는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에 입각한 1인 1표입니다. 왜 민주당만 1인 1표가 안 됩니까? 민주당 선거에서 누구라도 1인 1표의 보통·평등 선거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도 누구라도 1인 1표의 시대를 당 지도부가 열어가기를 바랍니다.
일신우일신,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민주당.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민주당.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민주당을 기대하고 또 기대합니다.
당원주권시대, 당원이 주인되는 더불어민주당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