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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來不問繁華事只向清風借晚晴

작성자묵산|작성시간26.06.16|조회수7 목록 댓글 0

老來不問繁華事只向清風借晚晴
(노래불문번화사지향청풍차만청)

늙어서는 세상의 번화하고 시끄러운
일들을 묻지 않고, 오직 맑은 바람을 향해
늦게 갠 하늘(평온한 노년)을 빌리려 하네.

즉, 젊은 시절의 화려함(繁華)을 뒤로하고,
노년에 이르러 자연의 맑은 바람(清風)과
비 갠 뒤의 평온한 저녁 하늘(晚晴)을
벗 삼아 살아가려는 초연한 삶의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만청(晚晴)은 인생의 말년을 비유하며,
고난이 지난 뒤 찾아온 평화로운 시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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