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겁재는 시비, 송사, 법률적 혹은 서류상의 하자나 몰랐던 문서 내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는 국가 혹은 사회적 공적 영역을 의미하는 년(年)에서 인성을 설기하는 것이므로, 억울한 세금이나 누명을 당할 수도 있으며 송사를 하더라도 이기기 어렵습니다. 음일간이라 하더라도 인성이 설기되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국가가 지정해 준 권리조차 마음껏 행사하기 어렵습니다.
년지 겁재는 조상이 할 일을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을 뜻하며, 빚을 안고 태어나거나 동생을 책임지고 부양해야 하는 **'망한 집 장손'**과 같은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재산이나 유산을 받더라도 제사나 묘관리 권한처럼 나쁜 조건이나 책임도 함께 물려받게 됩니다.
월간 겁재는 사회나 관을 쟁재하는 형상으로 보편적인 사회 기준이나 권위에 반기, 반항, 반골 기질을 보이며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 성향을 가집니다. 기신 중 최고 기신으로 여겨지며, 쓰임새는 많으나 관살이 없다면 쓰고 버려지는 처지가 되기 쉽습니다. 월간 겁재가 감투를 쓰면 명예직에 가깝고 실질적인 능력보다는 타인의 불이익을 대신 짊어지게 되지만, 세대와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가 좋고 배려심이 깊습니다.
월지 겁재는 독립과 생활 분리를 의미하지만, **'망한 집' 혹은 '망할 집'**이 되어 대개 30세 전에 망하기 쉽고 한량처럼 살아가기도 합니다. 다만 관살이 튼튼한 경우에는 망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월겁(월간/월지 겁재)**을 가진 이들은 부부 사이에도 맞벌이를 하며 생활비를 각자 관리하는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작은 회사의 팀장급을 맡아 재량껏 팀을 이끄는 방식으로 일하며, 장사는 잘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또한 월지 겁재가 감투를 쓰면 책임직을 맡게 되며, 월겁은 직업적 파트너로서 서로 잘 맞지만 그것이 일의 능력과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일지 겁재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므로 **'자웅동체'나 '독수공방'**에 비유되며 늘 외로움을 느낍니다.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완벽한 짝을 원하지만 찾기 어렵고, 남들이 보기에 튀거나 독특한 복장을 하는 등 자신만의 확고한 기호와 스타일을 고집합니다.
시간 겁재는 실현하기 힘든 이상향이나 마음의 허함을 채우기 위해 돈이 되지 않는 곳에 투자하며 돈과 마음, 사랑을 주고 결국 허무해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음양의 구성에 따라 일간별 특징이 다른데, 정(丁)화가 병(丙)화를 보면 안보다 밖을 좋아하고, 임(壬)수가 계(癸)수를 보면 번잡함을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원하며, 기(己)토가 무(戊)토를 보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고, 을(乙)목이 갑(甲)목을 보면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아다닙니다. 늘 배신당했다고 느껴 사람이나 인연, 종목을 자주 바꾸는 경향도 있습니다.
시지 겁재는 자식이 겁재 역할을 하거나, 외톨이를 자처하여 나만의 독립된 공간이나 취미 공간(예: 마니아, 오타쿠 성향)에 돈을 쓰는 오락적 성향으로 나타납니다. 벌어서 쓰는 재미로 살며 호시탐탐 돈 쓸 궁리를 합니다.
시(時)에 있는 겁재는 채워지지 않은 정신적 여분을 채우는 역할을 하므로 통장 잔고가 남아나는 일이 없지만, 현실의 영역인 월(月)에 있는 겁재처럼 큰 빚을 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시간의 겁재에는 이성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특히 음일간이 양일간 겁재를 보면 절대자나 마음의 안식처처럼 정신적 공감대를 절실히 요구하게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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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동백꽃필때 작성시간 26.06.19 흐미...어짜스까~ 울 사위 년지 겁재 망한집 아빠 사업실패로 빚 떠안고 동생 대학교 뒷바라지 해서 호주에서 회계사 성공시키고..고생 너무 많이 했네..안쓰럽~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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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련 작성시간 26.06.19 년지 겁재 있는 제 지인도 아버지께서 빚 남기고 가셔서 한정상속 절차 밟느라 고생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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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 안 작성시간 26.06.20 월간겁재
지금도 각자도생입니다.
편관이 있어 강열하게 열심히 살다보니 몸관리 못한 인과를 받고 있으며
인기가 성별을 못가려 곤란스런적도 많았지만 잘 관리하고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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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주의기운 작성시간 26.06.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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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휘발성메모리칲 작성시간 26.06.20 ㅎ 년지겁재 있는 내 삶이 왜 가족들의 실수를 채우느라 전전긍긍 살았는지 알겠습니다. 힘겹게 느껴져도 의무감에 했는데 그 세월이 지나니 집안 대들보 대접은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