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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人의 이야기방

가는 계사(癸巳) 오는 갑오(甲午)...

작성자天地人|작성시간13.12.26|조회수1,962 목록 댓글 9

가는 계사(癸巳)

오는 갑오(甲午)...

 

역마해가 가고

도화해가 오고 있다.

 

자연기운 자체에서 역마나 도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 사주 어느글자든 역마나 도화와 사연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

역마해 또는 도화해라 표현한다.

 

년지와 일지 등으로 역마나 도화 등을 보지만

나는 년지 월지 일지 시지 할 것 없이

모든 글자에서 사연이 생긴다고 본다.

 

그러니

인신사해 역마해와

자오묘유 도화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연이 생겨 그러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계사년 갑오년의 운세는

계사 갑오 두글자에서 나온다는건 여러번 이야기했고

내 사주를 예를 들어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

 

가는 계사(癸巳)...

 

역마글자 巳火라서 그런지

끌고 가는 힘이 강력하다.

 

사주원국상 巳火와 합이 되는 경우

그 힘이 더욱 강력하다.

 

내 사주로 예를 들면...

 

己 庚 辛 癸
卯 午 酉 卯
 
75 65 55 45 35 25 15 05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계사년

사주원국과 巳午未 방합이냐 巳酉丑 국합이냐

힘이 강한 金과 합을 하며

사유축의 영향이 클 것으로 봤고

계수 상관이 투간해서 찾아오니

주변사람들과 함께 무슨 일이든 벌리려는 운으로 내다봤다.

 

계사년 초기

주식과 관련 일이 잘 추진되는 듯 싶었고

인터넷상 여러 사람들에게 주식종목을 추천하기로 하는 등

사유축 합의 규모가 엄청 커지는줄 알았다.

 

사유축 삼합은 탄탄한 합으로 보고

일이 잘 추진될줄 알았는데

결국 사유축은 사유축이었다.

 

내 사주에서 土金이 기구신이다 보니

사유축 합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합으로 끝났다.

 

나의 丁巳대운때

사화가 사오미 방합을 이루길 바랬지만

결국 사유축 국합을 이뤄 기구신의 운으로 흘렀던거 처럼

계사년도 마찬가지 운으로 흐르고 말았다.

 

내 사주에서 사유축 합은

장점 보다 단점이 많은 합으로

 

나이들어 힘이 약해질 때는

기구신이라도 나를 생해주고 도와주는 운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결국 기구신은 기구신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오히려 계사년에

사유축 합을 이루고 계수가 투간 설기하니

그 설기되는 힘이 강했던거 같다.

 

특히 사화가 역마글자로 합을 하고 달리니

그 설기되는 힘이 엄청 강력했다.

 

내 사주처럼 신강사주도

설기되는 힘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다.

 

계수 상관이 투간해

말조심 건강조심 관재구설 등

처신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실제로

癸巳년 丁巳월 역마글자 巳火가 쌍으로 들어올 때를 전후해

내 평생 최고 지독한 몸살 감기를 앓았다.

 

癸巳년 辛酉월

또 다시 사유축이 동하는 겁재월에

건강 뿐만 아니라 금전손실도 가져왔다.

 

계사년 사유축 합으로

金의 힘이 강해지니

己土 인성의 생도 세지고

癸水 상관의 영향도 커지는 듯 싶다.

 

가만히 살펴보니

계사년 기토 인성까지 동해서

1년내내 역학과 관련된 학문이야기를 늘어놨고

 

계수 상관의 영향으로

역술인의 길을 설계하며

무엇인가 끊임없이 벌릴 계획을 세웠던거 같다.

 

오는 갑오(甲午)...

 

갑오년 운세의 흐름은

경금일주 이야기에서 많이 다뤘으니

내 사주로 공부삼아 갑오년 이야기를 풀어본다.

 

己 庚 辛 癸
卯 午 酉 卯
 
75 65 55 45 35 25 15 05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운이란 무 자르듯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서

대운도 前대운 後대운 모두 참고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번했다.

 

한겨레 블로그를 통해 어떤 분이

대운수에 대해 물어왔는데

나는 대운수의 경우 

대운수를 전후해 운이 바뀌는 정도로만 참고한다.

 

내 대운의 경우

55세부터 을묘대운이 시작되는데

52세인 갑오년 이미 을묘대운의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또한 지금 대운인 丙辰대운의 辰土 지장간이 戊乙癸로

갑목 을목의 뿌리로도 손색없으니

진토대운을 달리고 있지만

2014년 갑오년 2015년 을미년도

을묘대운의 기운을 앞당겨 받는다고 본다.

 

같은 편이 저만치 다가올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신이 나는 이치다.

  

만약 55세 을묘대운이 시작되는데

세운이 55세 庚申년 56세 辛酉년으로 달렸다면

설사 을묘대운이 시작됐더라도

그 을묘대운의 영향을 받기 힘든 이치를 뒤집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甲午년

甲木과 午火의 영향을 받는 것인데

 

甲木은...

 

내 사주의 卯木이 뿌리가 되고

내 대운의 辰土가 또 다시 뿌리가 되니

갑목에게 최고의 조건이다.

 

내 사주 己土와

甲己合 土로

갑목 재와 관련된 문서까지 동한 것이고

학문과도 사연이 생겼으며

귀인의 도움까지 내다 볼 수 있다.

(내가 庚金일주로 土는 인성이니 문서나 학문, 귀인 등이다)

 

내 사주 천간이

己土에서 庚金 辛金으로 

또 癸水로 土生金 金生水 하는데

甲木까지 출현하니 水生木까지 흐름이 참으로 매끈하다.

 

午火는...

 

내 사주에 있는 글자라서 영향이 크다고 보는데

내가 내 사주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는 글자다.

 

내 사주에서 오화를 보며

오랜시간 골똘히 생각한 적이 있다.

 

내 사주에서

정관 오화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직업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면

공무원 등 직장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을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자식으로 영향을 보였다면

도화글자 자식이니 잘생긴 자식이었을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종로에서 역학선배분들중 한 분이

2015년 을미년

내 사주와 을경합하고 오미합하니

여자가 자식을 데리고 나타난다고 해서

한바탕 웃은 적이 있는데

어디서 자라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극히 적다. 

 

그렇다면 오화는

뭘 말해주려고

내 사주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을까...

 

정재 묘목이 배우자궁 일지 오화의 마음으로 나를 대하니

여자들이 나를 바른 길로 잡아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기엔 결과가 없다.

 

한밤중 차가 한대도 안다니는 길에서도

신호등이 바뀌여야만 길을 건너는 준법정신으로 보기엔 역할이 너무 적다.

 

나는 을묘대운 갑인대운 20년간의 재성대운 때

오화가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을묘대운

내 사주와 묘유충의 시절

오화가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어떤 이는

卯木이 습목이라

즉 젖은 나무라 火를 생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리 보지 않는다.

 

그리 보려면

학문적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卯木의 지장간은 乙甲으로

커다란 나무와 여린 풀잎을 담고 있다. 

 

어디에도 물이 없는데

고서에서 묘목을 습목으로 표현한걸 보고

무조건 묘목은 젖은 나무로 보기엔

학문적 설득력이 부족하다.

 

卯 - 乙甲

午 - 丁丙己

酉 - 辛庚

 

지장간을 살펴보면

묘유충의 싸움을 말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내 사주

년지 묘목은 살리지 못했지만

시지 묘목은 오화가 보호하리라 본다.

 

내가 가장 아름답게 보는 오화가 등장하는

2014년 갑오년...

 

오화 도화글자

갑기합으로 재와 관련된 문서, 학문, 귀인 등이 동하니

이 모두와 관련있는 철학관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돈 여자 등과 시끄럽기 싫고

큰 욕심도 부리지 않기 위해

다른 일 보다 자꾸 철학관쪽으로 

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지 모르겠다.

 

20년간의 재성대운

을묘대운 갑인대운이 다가오면서

재물욕심 여자욕심으로 또 다시 업보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운 자체가 재성운이니 견뎌낼지 장담하기 힘들다.

 

그래도 오화의 역할로

木生火 하면서

명예를 더 중히 여기며

학문으로 명예를 좇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램이다.

 

가는 계사(癸巳)

오는 갑오(甲午)...

 

계사년은 그리 흘렀고

갑오년은

돈, 여자, 도화, 학문 등의 사연을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가는지

재성대운을 앞두고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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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요유 | 작성시간 13.12.27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내년 2월 어렵고 6,7월 대박.. 8,9,11월 건강상 어렵고. 내후년 1월엔 어떤 귀부인이.. ^^ 혹 누님이 계시다면 건강이.
  • 답댓글 작성자天地人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28 고맙습니다...^^ 실력이 있든 없든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맑은 정신이든 술취한 정신이든 세상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참고하겠습니다...^^ 남의 사주 월운까지 뽑아보는 그 마음이 바로 공덕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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