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013년 중등임용 서울에 합격한 구하나입니다.
항상 올해 꼭 붙어서 나도 합격수기라는 것을 써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쓸 수 있게 되어 매우 떨리네요. ㅎㅎ 저는 일반 회사에 입사해서 회사를 2년여간 다니다가 올해 처음 임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 임용에 생각이 없던 터라 임용이 어떤 실기를 보는지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지 처음에 전혀 몰랐습니다. 주변에 임용을 같이 공부할 동기들도 없고 혼자 임용은 과목이 무엇인지, 실기는 무엇인지, 강사는 누가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차, 2차> 저는 필기는 철저히 이해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더라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철저히 원서를 읽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원서는 1-2월에는 한 번씩 쭉 읽으며 내용에 대한 느낌을 잡으려고 했고 그 이후부터는 학원 강의를 들으며 모르는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만 찾아서 원서를 읽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생리학은 원서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는 기출문제집에 정답을 체크하지 않고 틀린 경우에만 틀린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계속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가 생기고 또한 풀 때마다 맞는 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9-10월경에는 틀린 문제 위주로 기출 문제를 다시 보았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왠지 올해 나올 것 같고 막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느끼는 부분이 생깁니다. 이 때 저는 언제나 기준을 기출 문제로 삼았습니다. 기출문제에 보기로라도 언급된 적이 있다면 공부했고 기출에 한 번도 출제되지 않았으면 과감히 버렸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자신이 기준을 갖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용은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알고자 하면 모두 얕게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삼고 ‘여태껏 안 나왔던 문제가 나오면 나는 그건 그냥 틀리겠다……. 하지만 다른 문제는 무조건 맞히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차> 저는 임용이 처음이기 때문에 실기, 실연, 면접을 모두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모두 한꺼번에 해주는 전국에서 유일한 학원인 코리아휘트니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차는 제가 준비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고 가장 예민하고 힘들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장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면 되었기 때문에 3차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임용에서 가장 중요한 건 2차이고 3차는 변별이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에서는 3차의 변별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컸습니다. 2차에서 합격권이던 사람이 떨어지기도 하고 2차점수가 낮던 사람이 3차에서 역전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저는 2차 점수가 높아 주변에서 너는 아무 걱정 없겠다! 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번 3차는 변별이 워낙 커 저 역시 철저히 준비하지 않았다면 3차에서 떨어졌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그렇지만 2차까지 시험을 보고 난 후에는 체력이 많이 약해져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는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하여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런 쉬운 것만 시키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실기에서는 다치지 않고 시험장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습때 잘 해봐야 실기장에서 다쳐서 못하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욕심 부리지 않고 딱 임용에 붙을 정도로만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말 신기하게도 원장선생님이 하라는 것만 하면 됩니다.
저는 실기 준비가 처음이어서 수영자체가 올해 처음이었고 접영은 하지 못하는 채로 코리아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체조는 다리 벌려 앞구르기를 처음해볼 정도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제가 코리아에서 연습한 후 접-배-평-자로 수영을 완주하고 체조 핸드스프링을 시도했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체조 같은 경우 특히 저는 겁이 많아 잘 늘지 않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원장선생님께서 차근차근 단계별로 가르쳐주셔서 겁을 내지 않도록 지도해주신 점이었습니다. 뜀틀을 무서워서 못 넘으면 매트 위를 넘으며 넘는 연습을 했고 핸드스프링을 못하면 보조해주셔서 겁을 내지 않도록 해주셨습니다. 아 이걸 해도 다치지 않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기며 체조가 늘게 된 것 같습니다. 원장선생님은 모든 지역의 모든 종목을 연도별로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가르쳐 주셨습니다.
서울 실기는 그 날 당일 가봐야 어떤 종목 어떤 동작이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칫 연습하지 않은 종목이나 모르는 종목이 나오면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기출 동작들을 중심으로 연습했던 저는 당일 실기장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농구는 거의 연습한 그대로 나왔으며 축구나 체조도 모두 연습했던 동작들로 나왔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실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연, 면접- 제가 코리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정말 학원이 아니었다면 실연과 면접을 어떻게 했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대부분의 여자 선생님들이 그러하듯이 저 역시 스포츠 경기의 룰이나 방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실연을 하려면 어떠한 종목이 나올지 모르며 경기의 룰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이 많은 종목들을 어떻게 외우나 싶고 실연 면접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부담이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거의 모든 종목을 동영상과 함께 철저히 가르쳐 주시며 지도안을 보고 실연을 하는 연습을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정말 놀랐던 건 실기 시험이 끝나고 학원에 도착해보니 갑자기 실연 구상실, 실연실, 면접 구상실, 면접실이 생겨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실기시험을 보는 동안 실연과 면접을 위해 원장선생님께서 직접 실제와 흡사한 구조를 학원에 만들어주셨던 것입니다. 각각의 구상실에서 구상을 하며 실제처럼 모의 실연, 면접을 하게 됩니다. 원장선생님께서 1:1로 피드백을 주셔서 자세와 억양 등을 교정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원장실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 너무 떨려서 오히려 실연장 면접장에서는 전혀 안 떨고 자신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실연 같은 경우 처음에는 지도안을 그대로 읽는데도 2분을 혼자 말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런 제가 실연장에서 지도안도 보지 않고 20분을 꽉채워 말하고 나왔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마무리> 올해 서울은 3차에서 변별이 정말 컸습니다. 임용 카페 같은 데서도 많은 후기들이 올라오지만 3차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훨씬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은 참석만하면 30점, 말하기 시작하면 35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번 면접은 변별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2차를 뒤집을 만한 변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올해부터 서울에서 자기 기술서와 인성면접이 추가된 점 역시 그렇고 면접의 중요성을 높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임용이 1,2차로 바뀌기 때문에 실기, 면접, 실연의 비중은 더욱 커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임용은 실기가 단시간에 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여선생님들은 실기 준비를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해부터는 특히 면접과 실연을 체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냥 원장선생님을 교주처럼 믿고 따르기만 하면 합격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코리아를 선택하여 이렇게 합격까지 할 수 있었고 초수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이렇게 합격까지 이끌어 주신 원장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