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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 & 묵상

전례 거행의 표징

작성자이요셉(증거자들의 모후)|작성시간12.01.31|조회수81 목록 댓글 0

1)일어선다(기립)

   기도하는 사람은 일어서서 태양이 떠오르는 쪽을 바라보며 팔을 들어올리곤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떠오르는 빛나는

    태양 안에서 부활하는 예수의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형식은 오랫동안 계속 되다가 중세기에 와서야 비로서 사제들이 어떤

    특정한 기도를 바칠 때 허리를 굽혔다. 본기도와 예물기도와 영성체 후 기도, 그리고 감사기도중에 허리를 굽히게 된 것이다.

    서있는 자세에서는 무언가 긴장하고, 깨어있는 맛이 있다. 또한 서있는 태세는 준비되어 있음을 뜻한다.장괘는 하느님을 공경

    하는 고요의 자세인 반면, 기립은 깨어 활동하는 자세이다.

2)무릎을 꿇는다(장궤)

    이 자세는 특별한 날들에는 하지 않는다.

    무릎을 꿇어 기도하는 이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미약함을 드러내고, 참회와 흠숭의 마음을 드리며 그들

    의 간구가 더 애절함을 드러낸다.

3)깊은 절과 묵례

    서양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한쪽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하는 동작을 모두 깊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것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자주 볼 수가 있다.묵례는 삼위일체의 이름을 함께 부르거나, 예수님과 성모님의 이름을 부르거나, 축일이나

    기념미사 때 해당 성인의 이름을 부를 때에 사용된다. 깊은 절은 제대 앞에서 복음을 봉독하기 바로 전에 사제가 '전능하신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하는 사제의 기도 때에,

    신경이나 사도신경에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라는 구절을 외울 때와 감사기도 제1양식에서

    '전능하신 아버지, 간절히 청하오니, 거룩한 천사의 손으로 이 제물이 존엄함...'을 외울 때, 부제가 복음을 봉독하기 전에

    사제나 주교에게 축복을 청할 때에 한다.또 사제가 성체와 성혈을 축성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외울 때 몸을 조금 굽힌다.

    깊은 절이나 묵례는 하느님께 대한 감사와 경배의 표시이다. 또한 우리의 바람을 겸손하게 드리는 몸가짐이며, 자신이 지은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의 보호에 자신을 의탁하는 자세이다.

4)앉는다

    올바른 자세로 앉아 있다는 것은 바른 몸가짐을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정성이 담긴 기대와 주의력으로 기득차 있음을 말해준

    다.그래서 전례에서는 가르치거나 경청의 자세로 앉는 자세를 취한다.주교는 서품식, 견진예식, 미사등 각종 예식중의 훈화

    부분에 흔히 앉는다.앉는것은 전형적인 경청의 자세이기 때문에 전례중에 복음을 제외하고, 성경을 봉독할 때에나 사제나 부제

    의 강론 때에 교우들은 앉아서 경청한다.그리고 성경봉독 후에나 영성체 후에도 모든 사람은 앉아서 침묵중에 주님과 대화를

    나누고, 고요한 가운데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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