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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 & 묵상

오두막의 등불 [베드로아저씨글]

작성자박영재 가밀라|작성시간11.09.05|조회수50 목록 댓글 0

  
  2011년 09월 05일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다
                                                               
                     
[  오늘의 복음과 묵상  ]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악한 일을 하라고 하였느냐? 

사람을 살리라고 하였느냐? 
죽이라고 하였느냐? "


                                  < 루가 6,6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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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추석이 일주일 남았네요.
벌초는 다녀왔나요?

오두막 주위에는 
묘지가 많습니다.

추석전,마지막 휴일이라서 
종일 벌초하는 발길이 부산합니다.

자손을 만나는 조상의 혼령은
얼마나 기뻐할까?

찾아오는 이 없는 혼백들의
기다림과 한숨도 들려 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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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 육상대회에서
두 다리 없는 장애인이 

보조물에 의지하며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번외경기로
두다리 없는 장애인이
휠체어로 달리는 모습도 보았다.

손가락 하나만 아파도,
발가락 하나만 아파도,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잔치 마당에

두 다리없는 장애인들이
정상인 못지않게 싱싱 달리는 모습이라니..

참으로 감동적인 인간 드라머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오늘 복음에서는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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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손은 더욱 중요하다. 

손은 우리가 살아 가는 도구이며 
모든 생산의 원동력이다.

무엇을 하든 손으로 시작하고 
손으로 완성시킨다. 

손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으며
동물과 뭐가 다를까?

예수님께서는 그의 불행을 헤아리고
지체없이 정상인으로 만들어 주신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탈출기는 안식일(安息日)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너희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것은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다.
 
이날을 더럽히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탈출기 31,14 >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태연하게 행하신 것이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잘못된 율법해석을 고쳐주신다. 

'경직되게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큰 테두리 안에서 융통성있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는 것이다.

여기서 예수님의 사랑이 
잘 드러난다. 

안식일은 
하느님과 사람을 위한 법이지 

사람의 자유를 속박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만든 법 위에 계시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셨던 것이므로

그들의 눈치를 보거나 
비유를 맞출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하느님의 시선 앞에 
당당할 수 있는 신앙인은 

세상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라는 가르치심이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율법의 뿌리는 무엇이고 그 줄기나 가지는 무엇일까? 첫 째도 사랑이오, 둘 째도 사랑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시비가 있는 곳에는 사랑이 없고 사랑이 없는 곳에 평화가 없습니다. 선한 뜻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할 때 하늘이 감동합니다. 두 다리 없이도 당당하고 해 맑게 살아가는데 손이 오그라든 것, 불편해도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오그라든 것은 치유가 되질 않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오그라든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한 말씀으로 말끔히 펴지길 기원합니다. 아멘 2011 . 9. 5 (월). 오두막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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