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책읽어주기 활동가 모임 8차
일시: 2026.5.11. (월) 10:30
장소: 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
주제:
참석: 강경희(노원) 김민선 (성동) 김수영(서대문) 민홍선(마포) 이주희(관악) 임정선(관악)
장재경(송파) 조인성(마포) 최현숙(성북)
시작
각자의 책 추천
김민선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매리 드 모건/ 논장)
민홍선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권정생/ 이담/ 보리)
강경희 《늑대숲 소쿠리숲 도둑숲》(미야자와 겐지/ 논장)
조인성 《집으로 가는 길》(히가시 지카라/ 개암나무)
김수영 《가만히 들어주었어》(코리 도어펠드/ 북뱅크)
최현숙 《아빠 나한테 물어봐》(버나드 와버/ 이수지/ 비룡소),
《세끼 서 발》(박지은 그림/ 이상희 글/ 시공주니어)
임정선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노부미/ 길벗어린이)(태양이 추천)
이주희 〈호랑이 꼬리와 호미〉《옛이야기 보따리》(서정오/ 보리)
장재경
내가 읽고 수기를 썼던 후기들을 보며 목록을 만들어 봤다. 아무렇지 않게 읽다가 갑자기 불편해지는 경험들을 보면서 책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의 문제가 아니라 무언가 더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책읽어주기 활동을 할 때도 가면을 쓰고 하고 있는 것 같다.이게 무슨 활동인가? 후기들을 보면서 매 순간 문제였던 것이 보였다. 온전히 좋았다는 후기가 하나도 없이 왜 계속 문제만 보려 하는 것일까? 뭐든 이겨내려고 애쓰는 것이 이젠 지쳤다. 이젠 좀 편안해지고 싶다.
강경희
온전하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은 아름다운 마음이지만 본인이 너무 힘들 수 있다. 듣는 사람도 힘들어질 수 있다. 편하게 하면 좋겠다.
뒹굴뒹굴 엄마처럼 단호하게 나가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도 못 한다.
나가라 하면 나가서 끝까지 있는 아이였다. 그 불합리함이 이해할 수 없었다.
엄마는 엄마대로 살고 아이는 아이대로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열 세 번 째 마법사가 필요한 존재였고 이야기를 만든 존재였다고 생각.
알던 이야기였는데 이번에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나는 온전히 깨어있는 상태로 살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