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보 학부형이 되어 원래 게으른 근성에 학교를 잘 안찾아갔더니만 어느날 담임의 호출이 있었다. 놀란 가슴 부여안고 찾아간 교실에서 선생님왈" 아이한테 장애가 있는것 같네요"
어찌나 앞이 캄캄해지고 가슴이 뛰는지 모두 내가 에미노릇 제대로 못해서 그렇나 자책감에 사로잡혀 쉽사리 진정하지못하고 방황하다 들어선 어린이서점.
뭐든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꺼내보며 스스로를 진정시키려 할때 그때 내 두눈에 딱 걸린 그림책이 바로 "엉망진창 섬"이었다. 당시 내 마음 상태로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않고 그림만 대충 넘기면서 보는데 이 그림책을 훑어보는 그짧은 순간 이상하리만치 순식간에 진정되어진 나를 보며 스스로도 얼마나 놀랍던지..
다시 정색하며 그림책을 보니 모두 제각각 삐죽뾰죽 거리는 그러나 절대 밉지 않은 괴물들이 온통 서로 싸우고 불을 내뿜고 겁주고 그러다 어느날 섬에 생긴 꽃 한송이를 보며 이 괴물들은 자멸하고 ..
괴물들 만큼이나 삐죽뾰죽 서있던 내신경이 책에 나오는 빗줄기속에 같이 수그러들어버린것 같았다. 그야말로 한마디로 카타르시스를 느낀거다.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보기 시작한 그림책이지만 이 경험은 정말 뜻밖의 경험이었고 그 이후로 그림책 보기에 대한 내 자신의 변화도 있었다.
물론 내 아이는 좀 늦될뿐이라는 전문가의 말도 있었고..(모두 현실무시 내 잣대에 맞춘 엄마의 교육방식이 문제라는 말씀. 허허..)
어찌나 앞이 캄캄해지고 가슴이 뛰는지 모두 내가 에미노릇 제대로 못해서 그렇나 자책감에 사로잡혀 쉽사리 진정하지못하고 방황하다 들어선 어린이서점.
뭐든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꺼내보며 스스로를 진정시키려 할때 그때 내 두눈에 딱 걸린 그림책이 바로 "엉망진창 섬"이었다. 당시 내 마음 상태로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않고 그림만 대충 넘기면서 보는데 이 그림책을 훑어보는 그짧은 순간 이상하리만치 순식간에 진정되어진 나를 보며 스스로도 얼마나 놀랍던지..
다시 정색하며 그림책을 보니 모두 제각각 삐죽뾰죽 거리는 그러나 절대 밉지 않은 괴물들이 온통 서로 싸우고 불을 내뿜고 겁주고 그러다 어느날 섬에 생긴 꽃 한송이를 보며 이 괴물들은 자멸하고 ..
괴물들 만큼이나 삐죽뾰죽 서있던 내신경이 책에 나오는 빗줄기속에 같이 수그러들어버린것 같았다. 그야말로 한마디로 카타르시스를 느낀거다.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보기 시작한 그림책이지만 이 경험은 정말 뜻밖의 경험이었고 그 이후로 그림책 보기에 대한 내 자신의 변화도 있었다.
물론 내 아이는 좀 늦될뿐이라는 전문가의 말도 있었고..(모두 현실무시 내 잣대에 맞춘 엄마의 교육방식이 문제라는 말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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