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은 중국의 서남부에 위치한 중국의 운남성의 성도이다. 위로는 티벳과 사천성과 맞닿아 있고, 아래로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 접해있다. 남쪽에 위치해 있어서 더울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곤명시의 해발이 1800 미터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좋은 계절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곤명시의 별명이 "춘성(봄의 도시)"이라고 불릴 정도로 날씨가 좋다.
곤명시에는 운남성의 성도답게 20여개의 많은 대학이 있지만 그 중에 외국인을 위한 어학연수 코스가 개설되어 있는 곳은 3곳 정도이다. 운남대학교(이하 운남대)와 운남사범대학교(이하 사범대), 운남민족대학교(이하 민족대)인데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곳은 운남대와 사범대이다. 운남대는 동북쪽에서 온 선생님들로 교수진이 구성되어 있고, 교수 경력이 모두 10년이 넘는다. HSK나 체계적인 중국어를 배우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사범대는 중국 학생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어학연수생을 위한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교수진의 경력이 5년 미만으로 운남대에 비해 조금 부족한 편이다. 과외활동이 많아서 중국어 학습보다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싶은 학생이 선택하면 좋은 학교이다. 이 외에도 민족대와 화교학교가 있다. 이 두 학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장점과 학비가 위의 두 학교에 비해 조금 더 싸다는 이점이 있다. 운남대와 사범대를 기준으로 (2006년) 한학기의 학비는 RMB 5400원(미 700달러)이다. 베이징의 대학교가 1500달러임을 감안했을 때, 절반 정도의 가격 수준이다. 곤명은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중국어 학습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기초 발음을 정식 대학 코스에서 배운다면 발음은 크게 문제되지 않고, 곤명사람들도 대부분 표준말(보통화)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과 소통하는 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다.
정식 대학 외에 사설학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운남대 근처에 있는 동방학원은 운남대의 어학연수기관의 교수가 운영하는 유명한 사설 학원이다. 가격은 위의 대학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사범대와 마찬가지로 외부활동이 많고 학생에 대한 서비스가 좋아 학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학원의 특징은 동양 학생보다 서양학생이 많고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의 과목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운남대의 경우, 처음 등록한 학생은 문법, 회화, 듣기 과목을 의무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중국에서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비자는 총 세 종류이다. 관광 단수비자와 관광 복수비자, 그리고 학생비자이다. 관광 단수비자는 1 개월, 3 개월짜리가 있다. 두 번 정도 연장할 수 있고, 연장기간은 한 달이다. 중국에서 나와 다시 들어갈 때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관광 복수비자는 홍콩에서 받는 비자이다. 원래는 1년 기간의 비자였으나 얼마 전 6개월로 기간을 단축시켰다. 복수비자는 출입국이 자유롭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따라서 주변국을 여행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올 때 또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학생비자는 대학교를 등록하면 발급받는 비자이다. 대학교에 어학연수를 등록하면 해당 학교에서 보증을 서는 방식으로 비자를 발급받는다. 기간은 연수기간동안이다. 그래서 보통 한 학기 단위로 발급받는데 1년을 받고 싶으면 다음 학기 등록금을 미리 내고 받으면 된다. 학생비자는 관광비자보다 발급이 조금 까다롭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가서 거주등록을 하고 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신체검사를 받아서 그 검사표도 제출해야 한다. 비자 발급 비용은 총 700 元(약 9만 원)으로 단수 3개월 비자의 가격과 비슷하다.
곤명시에는 전철이 없다. 중국의 모든 도시처럼 자전거를 타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다. 또한 버스 체계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그것 보다 더 체계적이라고 할 정도이다. 버스전용차선 제도가 실행된지 오래이고, 버스 안내 방송이나 다음 역 알림 전광판이 잘 정비되어 있다. 버스요금은 1원 (130원 정도)로 아주 싼 편이다. 택시비도 기본료가 8원으로(950원,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곤명시는 중국에서 물가가 싼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집값도 베이징의 3분의 1수준이고, 교통비나 기타 비용도 모두 싸다. 집값은 운남대 주변의 원룸(12평형정도)의 월세가 15만원이고, 같은 가격으로 버스로 30분 정도 가야하는 조금 외진 곳에 24평형의 좋은 아파트를 구할 수도 있다. 한 편 생활은 기숙사보다 원룸에서 생활하는 것이 비용이 오히려 적게 든다. 운남대의 경우 2인 1실이 50원/1일이므로 1달이면 1500 원이 소요된다. 이 정도의 가격이면 운남대 근처에서 원룸이나 투룸을 구할 수 있다. 방은 부동산을 통해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집 계약을 하는 데에 외국인에 대한 제약이 없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보증금은 주인이 가구가 완비된 경우엔 3개월 치의 방값 정도이고, 가구가 없는 집일 경우에는 한달치만 내면 된다.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에 주인이 트집 잡아서 주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지에 가서 친구를 사귈까 어떻게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몇 년간 계속 불어온 한류열풍로 한국과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적지 않은 중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친구를 사귀고 싶어 한다. 대학교 근처에 방을 붙여놓거나, 아니면 중국인 선생님을 통하여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처음엔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주다가 마음이 잘 맞으면 나중에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된다.
여행 곤명시를 유학장소로 선택할 때 또 좋은 점은 여행 장소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운남성의 위지역-샹그릴라-은 해발 3000m로 티벳탄들이 살고 있고, 동남아와 맞닿아 있는 지역에는 태국족, 라오스 족이 살고 있다. 기후는 아열대 기후이다. 그래서 운남성에는 4계절이 공존하고 있다. 운남성의 또다른 매력은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 절반 정도인 25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공부를 쉬는 틈을 이용해, 소수 민족이 사는 마을을 방문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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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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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잼있게 살자 작성시간 07.01.19 위에분 중국 유학생활 거기서도 운남대학교 학생인듯 느껴지네요 ^^ 운남대 5800원/1학기 신체검사190원 학생비자등록비400원 거류증만드는건 파출소에 여권&사진3장 비용x 한국사람찾는중국인 진짜 많음. 저도 중국와서 느낀거지만 보통화/사투리 걱정은 필요없다는걸 다 보통화를 구사 한다는것 시장판 할배 .할매들 빼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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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저입니다 작성시간 07.01.22 한 1개월정도를 배울까하는데요 중국어기초는하구요 기초회화가능~~ 얼마정도 될까요?? 가능함 저렴하게 여행중에 있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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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niya 작성시간 07.05.30 쿤밍어어연수에 유용히 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