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바로 보기
+++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DVD. +++
몇 해 전.
한국방송공사 kbs에서 세계 미디어 시장에 선 보일 “아시아의 가치”를 담아낸다는 기치 아래 윈난,쓰촨성의 차[茶]와 티벳의 말[馬]을 교역하던 "번마전(천)차[蕃馬滇(川)茶] 교역로"를 탐사 하여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라 이름 붙여 인기리에 방영하였다.
“피사체가 말하게 하라”
제작진 대표의 책 머릿 글에 쓰인 대로 영상으로만 보여주고 말았어야 할 것이 책으로 엮어지면서 수 없이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책에 엉터리가 너무 많아서 뽑아 정리를 해 보았고, DVD를 사서 보며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 풀어 보고자 한다.
차마고도 바로 읽기http://cafe.naver.com/acebike/1453 ~ http://cafe.naver.com/acebike/1466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제 2 편 순례의 길.
그 길의 일부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온 여행자 !
그러나. 기행자 역시 자전거 위에서 스치고 지났을 뿐이고, 또는, 짧은 지식의 한계와 혹은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로 인하여.... 더불어 중국을 통하여 얻은 잘못된 정보이거나 한 쪽으로 치우쳐진 편견 일 수도 있고... 등등의 요소가 “차마고도”책을 엮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여러 곳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을 것임을 미리 밝혀 둔다.
즉,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기획 단계는 물론 촬영 당시에도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책이 엮어지기까지 각 분야에서 다수 전문가들의 지도와 조언을 받은 책이 책이라고 할 수 없는 형편없는 인쇄물이 되기도 하였는데, 일개의 자전거 여행자가 가진 짧은 지식이나 여기저기서 얻은 조각 정보는 더 많은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각설하고...
참으로 배꼽이 웃을 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들이 오체투지를 한 구간의 거리와 걸린 시간이 책에서는 물론이요 kbs와 출판사의 홈 페이지 그리고 만화책에서 오락가락하였는데...
책 차마고도 251쪽 열번째 줄에서는 "지난 6개월간 2,000km가 넘는..."라고 하였는데... 다다음 쪽의 큰 사진 설명에서는 2,300km라 돼 있고, 그 다음 쪽인 254쪽 위에서는 "라싸에서 약 2,3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라고 서술을 하였다.
만화책 165쪽에서는 훨씬 줄어든 2천여 km라 하였음.
출판사 홈에는 "라싸까지 2,300여 킬로미터를 7개월 여간 오체투지를..."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으며, KBS 인사이트 아시아에 들어가 보면 "총 7개월 정도 소요되는 2,100여 km에 달하는 대장정이다"라고 서술이 되어 있다.
DVD를 보면(아랫 사진에서 <6>번) 2천100km라 함.
이렇게 2천에서 2천 3백까지 6개월에서 7개월 어느 표기가 맞는 것인지. 도대체 어떤 거리가 가장 적당한 거리인지 몹시 궁금하다. - 담당 PD의 이 메일 답신에 의하면... "GPS시스템을 통하여 순례자들의 이동거리를 측정한 결과, 2089KM"라고 함.
또한 그 문장에서 그들의 출발점인 "더꺼는 티베트의 서쪽 지역, 쓰촨성과 인접한 지역이다."라고 했는데, 오늘날에는 쓰촨성에 편입된 지역으로, 데게[德格]는 티벳의 서쪽이 아니라 쓰촨성의 서쪽 끝에 위치한다.
하나 더.
오체투지로 라싸를 향하여 가면서 넘어야 할 고개 중에 해발 5천 m가 넘는 숫자를 서술하면서 "숱하게"라 하였는데.. 과연 몇 개 쯤을 이르는 것일까!
더꺼에서 빵따까지 507 km의 구간에 몇 개를 넘는지 모르지만, 빵따에서 라싸까지의 약 942km 구간에는 5,013.25m 높이의 미라산 고개가 유일하다. - 이 물음에 5천 M가 넘는 고개는 단 하나 뿐이라고 회답 메일을 받음.
즉, 빵따에서 빠수로 넘어 가는 고개는 4,618m의 애라산 고개, 빠수에서 란우로 넘어 가는 안지우라는 약 4,300m쯤이며, 뿨미현(루랑)에서 린즈현(빠이진)으로 넘어 갈 때 써지라 고개는 4,700m이다. 마지막에 넘는 꽁뿌쟝따(쏭둬[松多])에서 모쭈꽁카(르둬[日多])로 넘어가는 고개인 미라산 고개가 유일하게 5천 m를 넘어 5013.25m 임.
라싸에서 따리까지의 12고개 : http://cafe.naver.com/acebike/840
중국 전역을 자전거 타고 돌기를 16차례.
한 번 나가면 약 2,000km 기행.
전국 지도를 펴 놓고 척 보면 대충은 나오는데...
더꺼에서 라싸를 눈 대중으로 보아도 2,000km는 절대부족.
이곳저곳을 들리거나, 술취한 걸음으로 길을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가면 모를까? 그렇게 먼 거리는 나올 수 없음.
이렇게 그 길의 전 과정은 책과 홈 페이지에서 말하는 2천3백은 고사하고, 만화책에 쓰인 2천 km에도 훨씬 못 미치는 1,454km 쯤이다.
그러나, 제작진의 답장 메일대로 더꺼에서 317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한 참을 들어간 마니깐거[馬尼干戈]의 어느초원, 아빠[阿壩]현 경계 쪽에서 출발을 하였다고 하니, 그 거리를 약 150km로 추정하여 더하면 1,600km 쯤이 됨. - 이후 이 거리로 추정하여 계산.
제작진의 메일 답장에서 출발점이 아빠[阿壩]현 경계쪽이라고 하였는데, 깐즈현 경계쪽(동쪽)이 맞는 것이 아닐까 싶음. 더꺼는 깐즈[甘孜] 장족 자치주이고 더꺼에서 깐즈, 써따현을 넘어가야 아빠 장족 자치주에 이름.
또 한 가지...
오체투지의 거리를 뽑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오체투지로 가는 길(오르내리막)이 갈지 자로 구부러질 때는 지름길을 택함으로 실제 도로를 따라 잰 거리보다는 "쬐끔"은 짧아질 것이라는 점.
+++ DVD를 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뽑아 모음. +++
<1>. 내일이면 티벳의 라싸로 순례를 떠난다고 했는데, 내일이 몇 일 날인지? 모르겠음.
<2>. 잠시 후에 2006년 10월 20일이라는 자막이 나옴으로 그 날짜를 출발일로 잡고, 186일만인 다음 해 2007년 4월 21일에 죠캉( 대소사 [大昭寺-짜짜오쓰])사원에 이르렀다고 했는데..., 10월 달에 11일. 11월 달은 30일, 12월 달은 31일, 1월 달은 31일, 2월 달은 28일, 3월 달은 31일, 그리고 마지막 4월 달에는 21일로 <21>.순례를 한 기간은 186일이 아닌 183일이 됨.
<3>. 라싸까지 2,100km라고 배우 최불암의 나레이션이 나옴.
<4>. 티베트 창두라고 자막이 나오는데... 싼둥성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화물차 기사(卡車 司機[잡차 사기]) 지도집(이하 중국 지도)에 따르면 더꺼에서 창두[昌都 - 창도, 참도,]까지는 336km 임.
10월 20일에 더꺼를 떠나 61일째 되는 날인, 2006년 12월 20일에 창두에 이르렀다면, 하루 이동 거리가 5.5081km로 산 출됨. - 엉터리이기는 하지만 책 274쪽 12 줄에 보면 하루 이동거리가 5km 남짓 밖에 전진하지 못했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들이 책에 쓴 이동 거리와 본인이 일괄 산술적으로 뽑아낸 거리나 차이가 별로 없음.
그러나...
제작진의 답장 메일대로 더꺼가 아니라 동쪽의 마니깐꺼 - 정확한 위치를 몰라 150km를 더 함. - 의 어느 초원을 출발점이라고 잡으면, 하루 이동 거리가 7.9672km에 이름.
과연 그 들은 하루 몇 km씩 오체투지를 하면서 이동을 했을까? 이 것도 매우 궁금한데....
엉터리 책 차마고도 274쪽 가운데를 보면, 막 길을 나섰을 때 "이들은 하루 5킬로미터 남짓밖에 전진하지 못했다"라 했다. 그런데, 291쪽 아래를 보면, "5일 전에 11km를 간다면 4일 전에는 9km 정도..."라고 서술이 되어 있다.
그런데 만화책에서는 "하루에 10~13km를 걷는다고 한다"라고 표기를 하였다.
DVD 진행 10분에서 11분 사이에 최불암의 나래이션은 5km남짓이고 200m를 못가서 쉬기를 반복한다고 하였지만, 미라산을 넘어 라싸까지 내리막에서는 10km를 넘게 간다고 하였는데....
2005년 여름. 라싸에서 따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넘어 나왔는데.... 그 거리가 2,000km가 조금 넘는다. 그 때 오체투지를 하는 몇몇 사람에게 하루 이동 거리를 물어보면 10km좌우라고 대답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물론!
어느정도 계획을 짜고 출발을 하겠지만, 그 거리는 그들에게 무의미 할 것이다.
날씨에 따라서... - 마른 하늘에서도 비바람이 몰아치고, 갑자기 흐려지고 곧 눈이 내리기도 하고...
또는 도로의 환경에 따라서 - 당시에는 비포장도 상당히 있었음. 그런데 그림을 보아도 비포장 흙길에서 오체투지하는 장면은 없음.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서... 혹은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 않을까 싶다.
<5>. 대부분 해발 고도가 2천 m가 훨씬 넘는 곳에서 고개를 오르면 4천6,7백을 훌쩍 넘어가는 티벳에서는 길의 경사도는 심하지 않으나 무척이나 높음으로 하여 이산저산을 오가며 지그재그로 오른다. 이때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은 잘 닦인 신작로를 버리고 지름길로 접어 든다.
그 지름길은 작은 오솔길이 있는 곳도 있지만 곳에 따라서 발을 붙일 수가 없을 정도로 경사도가 심하거나 물도랑이 있는 경우도 있음.
<6>. DVD에서도 하루 겨우 6km를 간다고 하였고, '엉터리 책'에서도 274쪽 12 줄에 보면 하루 5km 남짓 밖에 전진하지 못한다고 서술이 되어 있음.
이쯤에서 살을 붙여 보자면... 출발하고 며칠은 하루 4,5km를 가면서 2백m가고 쉬기를 수 없이 반복하였을 것이다.
그런데...그들의 오체투지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막 출발을 하였을 때는 엎드려 절을 하고 손이 닿은 부분까지 걷고 또 엎드리는 식으로, 정석(?)대로 하였음. 그러나 언제인가부터 일어나 서면 발의 위치가 이미 가슴이 닿았던 자리이고, 그 자리에서 서너발을 크게 걷고 엎드리면서 몸을 날려 미끄러지는 등의 발전(?)된 오체투지를 하는데...
즉, 며칠이 지나면서는 몸을 던지는 요령(?)도 생겨나고, 또 여러 날이 지났을 때는 완벽(?)한 오체투지용(?) 근육이 붙어 하루에 10km도 더 갈 수 있는 체력이 생겨났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도 창두 이후 라싸까지의 거리와 걸린 시간(날짜 수)은 차이가 많아서 문제가 될 것이다.
<7>. 200m를 못가서 쉬기를 반복한다.
이쯤이면 이미 두 달이 넘었는데도 200m를 못 가서 쉬기를 반복한다고 하는데.... 잘못됐지 싶음. 이 말은 막 출발한 앞쪽에 넣어야 적당한 말씀이 아닐까 싶음.
<8>. 2007년 1월 3일 빵따에 이름. - 더꺼에서 부터는 75일.
더꺼에서 빵따는 657km(마니깐거의 어느 초원 출발점에서 부터의 거리)로 나누면 하루평균 이동거리가 8.76km로 산출 됨. 창두에서부터는 14일 만에 빵따에 이름. 창두에서 빵따는 171km이므로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12.2142km가 나옴.
여기서 뒤의 일을 끌고와 풀어보자면...
날짜 수는 책의 서술이 틀렸음으로 총 일수 183일에서 이미 지난 75일을 빼면 남은 일수는 108일.
거리는 총 거리 2100에서 빵따까지의 거리인 657km를 빼면 1,443km가 남는다. 이를 남은 날의 수로 나눠보면,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일 13.3611km씩 이동을 하여야 한다. 이는 중국말로 뿌꺼넝[不可能]이 아닐지...!
그래서 실제 거리인 1,600km로 하여 빵따까지의 거리인 657km를 빼면 하루 이동 거리는 8.7314km가 나옴.
<9>. 다음 차로 미룸.
<10>. 600km를 왔고 1,500km를 더 가야한다고 하였는데.... DVD에서는 오체투지의 거리를 2,100km로 고정함.
그림만 보고는 어디쯤인지 알 수가 없는데...
위험하지만 더듬어 보자면...
600km를 왔다면 이미 빵따를 지났을 것이다. 그러나 출발점을 마니깐꺼의 초원으로 잡으면(약 150km 후방), 아직 빵따에 이르지 못하여야 맞음.
빵따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318국도를 타고 고개를 넘으면 포장되지 않은 아흔아홉(?)굽이 절경의 감마라(애라산)고개를 내려가고, 누[怒]강을 건너 빠수에 이르렀어야 한다. 자전거 타고 갈 때 잰 거리에 의하면, 빠수에서 빵따는 93.1km로 더꺼(마니깐꺼의 초원 - 출발점)에서 빠수까지의 거리를 합하면 750km의 값이 나옴.
그런데... DVD사진을 보면, 얼음판 위를 오체투지 하면서 옆에 큰 나무가 보이는데... 애라산 서쪽과 빠수 구간에서 그런 풍경을 못 보았음. 또한 누강. 즉, 유네스코가 지정한 삼강병류 협곡의 아름다움에 대한 소개가 빠졌음. 더구나 빵따 전에도 있었지만, 감마라 고개의 서쪽은 고갯마루 바로 아래부터 누강까지 아흔아홉(?) 구비는 구간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포장 길인데, 방송에서 보이지 않음(정지 동작만 보임). 이후에도 비포장이 많으나 방송에서는 흙길에서 오체투지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음.
여기서 위험한 결론을 내 봄. - 심증이 생김.
그림이 뒤죽 박죽 앞뒤가 섞이고, 나래이션이 그림에 나오는 지역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11>. 다음 차로 넘김.
<12>.티베트 린즈 미라산 2007년 3월 7일 이라는 자막이 나옴.
여기서 2005년 기행일기를 열어 뒤집어 보니...
라싸로 가는 길에 미라산 밑 첫 마을은 쏭뚸[松多]이고, 미라산 고갯마루에서 쏭둬까지는 40여km라 기록되어 있는데...
다다음날 아침 그 들의 출발 점은 318국도 4457km지점이므로 이쯤에서 다시 한 번 계산을 해 보자면...
오체투지 한 길을 따라 가보면, 길을 나서 서쪽으로 향하여 317국도. 즉, 촨짱 북로가 있고, 창두에 이르면 길이 갈리는데, 계속 서쪽으로 건너가면 나취에 이르고, 나취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 베이징에서 오는 109국도를 타고 라싸에 이른다. - 산동 지도 출판사에서 발간한 지도책에 따르면 이 노선의 거리는 2,012km가 나옴.
그러나 창두에서 남으로 꺽어지는 214국도를 타면 빵따에 이른다.
차마고도를 타고 윈난에서 티벳으로 넘어 가자면 망캉에서 촨짱 남로를 만나고, 318국도로 불리며 계속 서쪽으로 가면 바로 빵따에 닿는다. - 창두에서 오는 214국도와 빵따에서 만남.
빵따 이후 굽이길이 매우 아름다운 애라산을 넘으면, 흙탕물이 흐르는 누강을 건너고, 계속 앞(서쪽)으로 가면서 빠수를 지나 안지우라 고개를 넘고, 뿨미를 지나 써지라 고개를 넘어 린즈, 꽁뿌쟝따 현을 지나 해발 5천m가 는 미라산 고개를 넘으면 모쭈꽁카 현에 이르고 이어 라싸에 닿는 길이다.
다시 풀어 보자면...
출발점(마니깐꺼의 어느 초원)에서 더꺼는 약 150KM로 추정하고....
더거에서 창두는 336km.
창두에서 318국도와 만나는 빵따는 171km.
빵따에서 서쪽으로 라싸를 향하여 가는데... 자전거 탄 기록을 보면 빵다에서 애라산 고갯마루는 13.53km
애라산 고갯마루의 도로 표지석을 보면 318국도 3709 KM지점이고, 라싸 시내를 벗어나 라싸하[河]다리를 건너 만난 318국도 첫 도로표지석에는 4622 공리처이므로 913km가 나옴.
318국도 4622 지점(라싸하 다리 건너 동쪽 )에서 라싸 시내까지는 약 16km.
위에 나열한 거리 150 + 336 + 171 + 13.5 + 913 + 16km로 이를 모두 합하면 1,599.5km.
이와같이 2천 km에 어림도 없는 계산이 나옴.
그러므로 전 거리 1600km를 총 소요 일 수인 183일로 나누면 하루의 평균 이동거리는 8.7431km가 나옴.(186일로 하면 하루 8.6021km )
오체투지를 볼 때 꼭 알아야 할 것은...
'순례의 길' 오체투지에서 독(시청자)를 호도한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수 많은 장애물을 만난다면서, 강물이나 몸을 붙일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언덕을 만나다고 표현을 했는데....
현지에서 직접 수 차례 본 사람으로 밝혀보자면...
그 들은 대체로 잘 닦인 길을 따라서 오체투지를 하면서 라싸를 향하여 간다.
단 찻 길이 가파른 비탈을 피하기 위하여 돌아 갈 때, 그들은 서슴없이 직선으로 건너가는 길. 즉, 길 밖으로 내려 선다.
찻길을 따라 가자면, 1km가 훨씬 넘는 골짜기까지 들어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하는 먼거리이지만, 빤하게 건너다 보이는 곳이므로 곧장 질러 가면 짧은 거리이므로 찻길을 버리고 험한 그 길로 접어 드는 것이다.
더구나... 오늘날 그 길은 국도로써 강(?)을 건너는 곳에는 모두 다리가 놓여 있다.
덤으로 붙이는 설.
DVD 41:55.
오체투지 일행이 미라산을 넘어 라싸로 가는 길에 첫 마을은 르둬[日多].
한 아주머니가 소유차( 酥油茶- 쑤여우차[su you cha])를 접대한 마을로 이곳부터 라싸까지는 무난한 내리막길이 이어짐. 르둬에서 라싸는 60km 쯤.
쪼콩, 죠캉사원 등으로 불리는 .... 사찰.
티벳의 절대 권력자 송첸캄포 때.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장안에서 끌려(?) 갈 때에 가져간 부처상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절 대소사 [大昭寺].
중국말로는 따짜오쓰라 이르는 이 사원에는 네팔의 브리쿠티 공주가 모셔온 불상도 함께 보관되어 있다 함.
중국 말을 하는 티벳인에게 어렵게 알아 낸 이름은 "쪼꾸라캉 꼼바"란다.
++++ 여기서 한 가지 참고 사항으로.... 더꺼[德格]현은 쓰촨성의 서북부로 써따[色達], 깐즈[甘孜]현과 함께 깐즈 장족 자치주에 속함. 제작진의 답장에 보면 오체투지 출발점을 "더꺼 동쪽 마니깐거(윗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지점)에서 한참을 들어간 초원 지역(더거현 소속이나 아바현에 가까움)"이라고 하였는데... 마니깐꺼[馬尼干戈]라면 더꺼의 동쪽을 이르는 것이고, 조금 더 이동하면 깐즈라고 하여야 하지 더꺼라고 할 수가 없음. 아빠현은 동쪽으로 무척이나 먼 전혀 다른 지역 임. +++
+++ kbs 홈 페이지에서 뜬 사진. - 7개월이 소요되는 2,100km의 여정이라고 올려 놓음. 그런데... 오체투지하는 이 사람은 누군지?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이 반팔을 입었고, 머리가 빡빡인 것으로 보아 방송에 나오는 일행 5명 중에 누구라고 보기가 어렵다. 이 사진 혹시 어디서 ... ? . 더구나 오늘 현재까지도 이 그림이 그대로 걸려 있는 뻔뻔함은...! +++
+++ 책으로 엮인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펴낸 출판사 홈 페이지. - "티베트의 더꺼에서 출발하여 라싸까지 2,300여 km를 7개월 여간..." 이라고 표기. 티베트의 더꺼가 맞기는 하지만, 현재 중국 공산당이 나눠 놓은 행정 구역으로 더꺼는 쓰촨[四川]성의 북서쪽 끝에 위치함. 출판사 홈 페이지는 이 시각 현재(2009년 10월 13일 22시 30분)까지도 변함이 없음. +++
++++ 윗 사진에서.... 티베트에서 라싸까지 가야하는 길은 2000여km나 됩니다. 라고 하였는데.... 티벳의 라싸까지 거리는 라고 써야 되는 것이 아닌지... 또한, 이 만화책만 보아서는 어디서부터 출발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 즉, 어디서부터 라싸까지가 2천여 km라는 말씀인지...? ++++
만화로 펴낸 kbs 다큐멘터리차마고도. : http://cafe.naver.com/acebike/1510
+++ 엉터리의 절정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책의 251쪽. - 이 곳에는 오체투지에 걸린 날짜가 6개월이고, 거리는 2,000km 임. +++
+++ 바로 다음쪽에는 6개월에 2,300여 km라고 되어 있음. +++
++++ 제작진의 첫 번째 답장 메일의 내용. ++++
++++ 오체투지 루트. - 쓰촨[四川]성의 더꺼[德格]현 마니깐꺼[馬尼干戈]의 어느 초원에서 출발하여 촨짱[川藏]북로라 불리는 317국도를 타고, 씨짱[西藏]자치구 창두[昌都-티벳말로는 '참도'라 함]지구의 쟝따[江達]현을 지나 창두현에 이른다. 창두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꺽어 칭하이성의 씨닝에서 내려와서 윈난의 징홍까지 내려가는 214국도로 바꿔타고 빵따[邦達]에 이름.
빵따에서 촨짱남로라 일컫는 318국도를 만나고, 여기서 다시 서쪽으로 틀어 애라[業拉]산 고개를 넘고 누[怒]강을 건너고 티벳말로 팍쇼라고 하는 빠수[八宿]현에 닿는다. 자전거를 타고 넘던 2005년 여름에는 애라산 고갯길의 서쪽은 거의 모든 구간이 비포장이었음.
안지우라[安久拉]고개를 넘으면 빠수현의 란우[然烏]진을 지나고, 뿨미[波密]현을 거치며, 써지라[色齊拉] 고개를 넘으면 린즈[林芝]현에 이른다. - 이 구간도 자전거 타고 넘을 때는 루랑[魯郞]에서 꾸향[古鄕]구간은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 대부분이었음. - 비포장 구간은 뒤에서 다시 한 번 정리.
그 다음은 꽁뿌쟝따[工布江達]현이고, 가장 높은 해발 5,013.26m의 미라[米拉]산 고개를 넘으면, 모쭈꽁카[墨竹工卡]현이며, 다음은 라싸가 코 밑인 따즈[達孜]현이고, 그 다음이 바로 꿈에도 그리던 라싸에 이르게 된다.
[[자전거 여행 중에 본 오늘날의 318국도 거리표시 말뚝들...]]
++++ 오체투지 일행이 빵따에 이르면 우측(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318국도를 타야 한다. 그 감마라(애라산)고갯마루의 318국도 거리표시석. - 더꺼에서 이 곳까지는 150+336+171+13.53으로 약 670km가 되며, 이 지점에서 라싸까지는 929km쯤 될 것임.. - 2006년 라싸에서 자전거 타고 라싸하를 건너 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 318국도에서 첫 번째 만난 표시석이 4622임. 그 곳에서 시내는 16km로 계산. 그러므로 마니깐꺼의 초원에서 라싸는 1,599 km. ++++
+++ 누강을 건너고 빠수를 지나 넘어야 하는 안지우라 고갯길에서 반난 318국도 3860km 지점 표시석. 출발 점에서 이곳가지는 약 821km이며, 이 곳에서 라싸는 778km 쯤으로 계산이 나옴. +++
++++ 미라싼 고갯마루에서 동쪽으로 약 500m 지점에 서 있는 318 국도 4487km 표지석. 이 곳에서 라싸까지는 151km 쯤 될것이다. +++
+++ 2005년 7월 17일 라싸에서 자전거 타고 318국도에 올랐으 때, 처음 발견 된 거리 표시석 당시 기록에 의하면 이 표지석에서 부터 라싸 시내 까지는 16km 쯤 됨. +++++
끝으로...
차마고도 책과 만화, DVD를 보고, 더구나 제작진의 답신을 받고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를 들자면...
영상물이 만들어 지기도 전에 여러 나라에 선매를 했을 정도로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자부심을 담았다는데, 그 내용에서 엄청 잘못된 부분이 대단히 많다는 것이다.
제작진에게 책의 잘못된 부분을 뽑아 보내고, 책이 그렇게 제작된 이유와 변명 그리고 일부 잘못됨을 인정하는 메일을 받은 것이 2009년 7월 29일. 재차, 책에서 잘못 서술된 부분(나머지)을 뽑아 보냈고, 조처를 취하겠다며 두 번째 답신을 받은 날은 지난 8월 5일.
그런데... 책과 만화는 물론 DVD가 그대로 팔리고 있으며, kbs와 출판사 홈 페이지에는 지적된 사항들이 어느 한 부분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걸려 있음.
또, 한 가지는 그 들이 남긴 말(글)들이 인터넷에 수 없이 떠 돌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더 넓게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 특히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서 열렸다는 역사적 사실(!)은 꼭 밝혀져야 함.
그러므로, 그 책의 내용을 공론화하여 잘못된 부분을 찾아 바로 잡아지기를 바란다.
2009년 10월 15일. 칭다오에서 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