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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추가 버튼 / 오시내

작성자copyzigi|작성시간26.06.18|조회수76 목록 댓글 2

일요일은 추가 버튼

 
고지서 구겨 넣은 바지를 추가한다
무겁게 쉬는 날은 물에 닿은 독촉장
주머니 그곳에 숨어 젖은 채 말라간다

쫓기는 날짜들은 풀어질 수 있는지
요일이 돌고 돌아 얼룩을 빼내는데
잘 마른 내일을 위해 강약을 조절한다

월요일의 쓸모가 일요일을 바라보면
서로가 한데 뭉쳐 찌든 때 지워갈 때
내 몸에 추가된 버튼 하나씩 생겨난다

 



오시내_2026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

《2026 나래시조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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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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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심 | 작성시간 26.06.19 쉬는 날은 가벼워야 하는데
    쉬는 날조차 무거워지는,
    자꾸만 버튼이 늘어나는 세상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정하나로 | 작성시간 26.06.19 일요일은 월요일 세제를 추가하고 찌든 때 코스로 돌려버립시다. ㅎ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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