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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품후기 』

은하에서 개발중인 러버 아주 간단한 후기

작성자David Kwon|작성시간26.06.12|조회수208 목록 댓글 11

 

1. 미점착 하이텐션 러버(?)

 

받을 때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한채 받았기에 점착인지 비점착인지, 일반 하이텐션류의 러버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뜯기 전에 손으로 꾹 눌러보니, 경도가 아주 단단해보였습니다. 중국 경도로 40도 이상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뜯어보니 점착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약점착이라고 불리기도 좀 애매하고, 예전에 Thibar의 MKpro하이브리드처럼 아주 미미한 점착이 있는듯해보였습니다. 

 

2. 타구감 및 성능

 

스트로크를 치면 비거리가 적게 나옵니다. 뒷면에 붙어있는 뉴존55와 비교하면 현저히 비거리가 떨어집니다. 뉴존 이전에 썼던 MKpro하이브리드보다도 비거리가 적게 나옵니다. 디엔츠 선수지급용 블루스폰지 39도 보다도 아주 조금 비거리가 짧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평소 타법으로 쳤을 때 넷트에 걸리거나 안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평소 공이 상대방 테이블 3/4 지점에 떨어졌다면, 이 러버로 치면 1/2 지점 쯤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드라이브를 치면 전혀 비거리가 짧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이 쭉쭉 나갑니다. 그렇다고 완전 튀어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뉴존55와 비슷한 궤적을 보이며 날아갑니다. 백 드라이브로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인 스트로크나 쇼트는 약간 짧지만, 드라이브는 비거리가 꽤 깁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회전을 만들어줍니다. 뉴존55 못지 않습니다. 이게 정말 대박입니다. 공을 받아주시는 분도 드라이브를 칠때는 뉴존으로 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셨고, 실제로 시타를 부탁드려서 쳐보시더니 뉴존55와 비슷한데? 라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디엔츠처럼 쫀득하거나 폭신한 느낌은 떨어지는데(경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착도 아니면서 회전이 잘 나와주니까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러버의 특징 중 하나가 돌기가 짧다 못해 거의 없습니다.

 

노란색 스폰지 러버가 시타를 부탁받은 은하러버이고, 반대편 하얀색 스폰지가 뉴존55 2.0mm입니다. 스폰지 두께가 엄청 차이납니다. 그리고 은하러버는 돌기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버터플라이의 자이어 03을 따라 시도해본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최소 스폰지 두께는 2.5mm 이상 처럼 보였습니다.(실측은 못했습니다) 이런 구조가 드라이브시 높은 궤적과 비거리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3. 종합

 

종합해보면 평면 타법으로 앞으로 쭉쭉 보내는 것에서는 비거리가 짧아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회전을 만들어내기만 하면, 성능이 독일의 최신 ESN러버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출시된다면 얼마에 출시되는지 정말 궁금한 러버입니다. 

 

비거리외 아쉬운 점을 꼽자면, 타구감이 매우 단단합니다. 오메가7투어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추후 부스팅을 한다면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을 받아주시던 형님(오픈6부)은 가격이 좀 저렴하면 계속 사서 써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얼마에 출시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상 짧은 시타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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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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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igpool | 작성시간 26.06.13 제가 테스트해서 보고해드린 Haitian(海天)의 Hippocampus(해마) 러버는 총 3가지였는데; 1)빨강 스펀지 점착 red 2) 파랑 스펀지 점착 black 3) 오렌지 스펀지 비점착 black 으로서 순서대로 각각 55도, 52.5~50도,47.5~45도로 보입니다.

    예전에 사용해봤던 해마들과는 달리 셋다 2.7mm의 스펀지 두께였습니다. 그립력이 가장 뛰어나서 K3 프로 이상으로 잘 잡아주지만 반발력은 적은 것은 1)이었고, 2)는 그립력이 떨어지는 대신에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Bigpool | 작성시간 26.06.13 그런데, 이 고경도 스펀지들은 2.7mm 스펀지가 작용하여 발휘될 "뻗어나가는" 추진력이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았던 데 비하여; 가장 부드러운 3)의 비점착 러버는 매우 독특한 특성이 나왔습니다. 공과 이별할 때 스펀지의 복원이 뭉클하게 벌어지면서 공을 "강하게 내질러" 줍니다. 깜짝 깜짝 놀랄 지경입니다.

    두꺼운 스펀지의 뻗어나가는 맛은 고경도나 초고경도에서는 수직적 변형 및 복원의 양이 적은데 비하여, 부드러운 스펀지가 두꺼워지게되면 그 맛이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Bigpool | 작성시간 26.06.13 1) 정도면 포핸드에서 ESN 러버들의 비거리/반발력이 조금은 낮은 버전들로서 그립력이나 회전은 더 좋다고 볼 수 있기에, 2만원이하라면 입문 및 초보자들께 '회전'을 위한 러버로서 적극적으로 강추할 수 있을 듯 하고;

    2)는 1)에 치이므로 조금 부드러운 정도의 대안에 불과하고;

    3)은 중급자 이상에서까지도 2.7mm 두께의 스펀지 고유의 특성이 제대로 나오고 있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특히 뿜어내고 뻗어 나가는 맛으로 백핸드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2.5만원이라도 구매할 것 같습니다. 무척 가볍고 비거리도 괜찮으며, 뻗어나가는 고유의 맛이 있습니다.

    3) 러버 덕분에 Zyre-03을 2장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뻗어나가도록 질러주는 맛을 더 탐구하려고요.^^
  • 답댓글 작성자David Kw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Bigpool 사용하신 러버들은 저의 러버와는 다른 러버 였던것으로 보입니다. 제 러버는 1번 러버와 유사했었습니다. K3프로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회전에 있어서만큼은 어느 러버와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러버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Bigpool | 작성시간 26.06.13 David Kwon 네, 맞습니다. 2만원 미만이라면 대박인 러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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