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부 중펜 사용자입니다.
쉐이크에서 중펜으로 전환했을 당시 은하의 MOON PRO 러버를 앞, 뒤에 사용했었는데 매우 만족했던 경험이 있어, 마침 은하에서 개발중인 러버의 시타 기회가 있다기에 지원했습니다.
근데 막상 택배로 받은 시타러버는 은하의 러버가 아니고 저에게는 매우 생소한 Haitian HIPPOCAMPUS라는 러버였습니다.
게시글에 있는 사진속의 중국 점착러버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비점착성의 검정 탑시트와 빨강 스폰지의 조합의 러버여서 잘못 배송된줄 알고 사장님께 문의했더니 이 러버의 시타기를 쓰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한번도 써본 적도 없는 브랜드의 러버이고 검색을 해보니 Haitian HIPPOCAMPUS SPEED라는 다른 종류의 러버만 검색될 뿐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었고, 사장님으로 부터 스폰지의 두께가 2.7mm 라는 정보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DOME러버를 제거하고 중펜의 전면에 이 러버를 부착했습니다. 부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좀 넘게 하루에 2시간에서 많을땐 4시간까지 꾸준히 시타를 진행했습니다.
1. 첫인상 & 기본 성향
제가 탁구를 잘 하는 고수도 아니고 또 오랫동안 점착러버에만 익숙해있어서 그런지 첫 날 시타에서는 힘들었습니다.
랠리에서 오버가 나기도 하고 그물에도 자주 걸리는 등 미스가 많았고. 리시브나 커트같은 것도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서 감각도 생소하고 아무래도 조금 시간을 가지고 일주일 정도 쳐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2. 스핀 성능 (회전력)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점차러버 만큼은 아니어도 꽤 회전량이 있는 편에 속합니다.
쉐이크 시절 사용히던 웬만한 일본이나 독일러버 못지않게 회전량이 많았습니다.
타구가 그리는 호선은 점착러버에 비하면 훨씬 직선적입니다.
3. 속도 & 반발력
속도와 반발력은 이 러버의 장점입니다. 확실히 적은 힘으로도 강력하게 뻗어나가는 타구감은 아주 일품입니다.
많은 힘을 들여서 드라이브를 걸지 않더라도 가볍게 공을 쳐주는 포핸드 롱만으로도 꽤 위력적인 타구가 만들어 집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가벼운 Loki사의 CNF 라켓에서도 꽤 괜찮은 스피드와 반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5. 타구감 & 감각
타구감은 손에서 경쾌하게 느껴지는 편이고 일주일 정도 써보니 어느정도 컨트롤도 잘 되는것 같습니다.
리시브를 짧게 놓거나 커트할때의 감각도 괜찮아서 여러모로 준수한 러버 같습니다.
공을 오래 잡아준다는 느낌은 크지 않지만 나름대로 클릭감은 좋았습니다.
이 정도 성능에 가격만 저렴하다면 저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러버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일주일 정도 사용한 느낌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라이더 코리아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