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NPE 전문가반을 수강한 90기의 정진형입니다
저는 허리통증과 소화불량을 중고등학교때부터 가지고 살았어요
대학가면서부터는 온갖 통증과 염증 몸살감기 생리통등을 약간 운명처럼 여기며 살아갔습니다.
그때의 일기를 뒤적거려보면 정말 날이면 날마다 아픈몸에대한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요
두통도 시시때때로 찾아왔고요
문제는 병원에서도 딱히 이러한 미병에 대해서는 답을주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죠
아프긴아픈데 진통제말고는 소용없다는 '신경성'통증이 늘 있었고 그것은 당연히 감정을 우울하게 만드는데 늘 일조를 합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환절기가 두려워지구요
그리고 이 통증은 제가 비누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면서 최고로 치닫습니다
비누작업은 겉으로 보기엔 예쁜것을 만드는 작업이지만 몇십킬로의 오일을 소분하기도하고 비누를 옮기기도 하고 쪼그리고 앉아 몇백개의 비누를 포장을 하기도 하구요 때때로 필요할땐 공방셀프인테리어로 페인트칠까지 제 손으로 하다보니 허리가 완전히 맛이가고 말아요
위경련으로 응급실에도 실려가구요
일어날때 신음으로 일어나고 발바닥 족저근막염에 손가락 류마티즘에 몸무게는 70킬로를 육박하던 그때 전 주말마다 한의원에 다녀요.정형외과 가서 근육이완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던 그때에 큰 결심을 합니다.
이러다가 죽을것같았고 아무것도 하고싶은 의욕이 없었기때문에 일단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의 최선을 다하자라고 다짐하게 되어요
일단 걷기시작했어요
남산을 걷기시작했는데 오래 지속하기위해 함께할 친구를 찾아 꾸준하게 걷고 식사내용도 바꾸고요
동사무소에서 요가를 시작했어요
그게 약 2년전이에요
요가하면서도 풀리지않는 목과 허리통증 때문에 선생님께 허리통증을 어찌하면 나을수있는지 여쭤봤는데 시원한답을 받지 못했어요
코어를 강화해야한다는데 전 이제 운동을 시작한 운동새내기였고
뱃살이 너무많고 살이 쪄서 아픈가보다
그냥꾸준히 운동하고 식이하면 허리가 점점좋아지리라 믿었는데 통증에 대해선 큰 소득을 얻지못하고말아요
그래서
헬스장의 GX로 필라테스와 플라잉요가를 시작하게 됩니다
재밌게 배웠고
코어가 뭔지도 알게되고 몸의 컨디션도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다만 여전히 허리는 비대칭이었고 허리를 움직이는 동작에선 비명을 지르고 싶을 만큼 큰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목의 경직도도 여전했구요
어느날 눈바디 사진으로 찍은 제 모습이 너무나 비틀어져있어서 큰충격을 받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되기 시작했어요
아직도 폼롤러에 몸을풀면 통증이 너무컸고 사실 통증점이 너무 깊숙히 박혀있는기분이라 폼롤러론 근처만 문지르는 기분에 답답했구요
마사지를 틈틈히 받으러다녔는데 마사지사분도 제 허리통증의 요인이 엉덩이 너무 안쪽근육이라 (지금생각해보면 이상근)손이 잘안들어간다셨구요
그래서 중간에 인스타로 알게된운동이 snpe였어요
갈길을 잃은저에게 정말 딱 맞는운동을 찾았던거죠
당장책과 벨트 웨베와 다나손까지구매해서
책에있는내용을 조금씩 따라하고 골반벨트랑 족궁보조구도 스스로 알아서 하고 다니구요
수업을 들어본적도 없었지만 책보고 이렇게 그냥 저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2018년 여름에 홈트로시작해서 2019년 3월 전문가과정 90기가 되었습니다
홈트보다 훨씬 더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고 긴시간 수련할수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덕분에 허리비대칭과 허리라인이 많이좋아졌구요
요추 4,5번이 늘 아파서 한의원에 다녔는데 오랫만에 찾아간 한의원에서 등에 뭔짓을했냐고 묻고 (나무손자국) 예전에 아팠던곳이 이젠 아프지 않아한다며 이상하게^^;생각 하시더라구요
국민대 체형측정검사로 목부분이 굉장히 좋아지고 무엇보다 키가 1센치이상 컸다는것에 너무놀랬어요
(이제 165정도됩니닷 ㅎㅎ 원래 163좀 넘었었어요
여기서 2센치만 더크면 어릴때 원했던키가되니깐...좀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아직 전방경사가 있고 몸무게가 늘어서 (근육량)
근뚱이 될것같은..상태지만 그래도 점점더 좋아질것이라 믿어요
앞으로 6개월 1년뒤가 기대됩니다!
나이듦이 두렵지 않아지는 되게 든든한 노후준비 (?!)snpe 모두들 경험해보시길 추천해 드리며 이상 체험사례를 마치도록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