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연령 :36세
· 성별 : 여
· 직업 : 연극,뮤지컬 배우&강사· 통증부위 : 5년이상 오른쪽 좌골 통증,생리통 등
· 통증 원인 : -
· 병명/수술여부 :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되어· 운동 참여 기간 : 1년9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평균4회 이상· 운동목표 : 통증없는 건강한 몸 만들기.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김지은입니다.
저는 2018년 3월, SNPE를 알게되어 운동을 시작했고 2019년 12월 SNPE 2급 지도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SNPE를 만나기 전
배우를 꿈꾸며 고2,18살 때부터 연기,노래,무용을 배웠습니다.
고3때는 수능 전 일주일정도를 빼고는 매일매일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연습을 했습니다.
월~토요일, 주 6일 무용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근육통은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학원에 갈때는, 연습복,대본집,악보,슈즈를 챙겨가느라 늘 보따리장수처럼 큰 가방을 들었었는데요.
한쪽으로 메는 가방을 늘 오른쪽으로만 메고 다녔습니다. 큰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게 멋이라고 생각해서...
10년이상은 그 멋을 부리고 다닌 것 같아요.
고통스러운 개구리 스트레칭.
발레수업은 힘들어도 재밌었지만, 턴아웃 스트레칭은 너무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무용동작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스트레칭이라 수업이 끝나면 자주 스트레칭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개구리자세로 누우면 그 위에 성인남자 선생님이 제 무릎 위에 올라서서 눌러주곤 했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지르고,울고, 선생님 손을 꼬집고,할퀴고...집에 가는 버스안에서도, 집에 도착해서도 너무 아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등학교 시절, 책상에 엎드려 잘때는 고개를 항상 왼쪽으로만 돌렸어요.
오른쪽으로는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다리 사이드 스트레칭을 하고 바닥에 가슴을 붙일때도 늘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한참을 있었어요. 내 몸이 틀어졌다는 생각은 못 하고 ‘이쪽은 편하고,이쪽은 불편하네?’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21살, 배우활동 시작.
처음 공연을 할때는 5cm 이상의 굽이 있는 댄스슈즈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습니다. 큰 발사이즈(260mm) 때문에 맞는 구두도 없고, 성인이 된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평소에 높은 힐을 신을 일이 없었는데, 무대 위에서는 힐을 신고 걷고,뛰고,춤을 춰야하니. 연습,공연이 끝나면 발바닥이 저리고, 불난것 처럼 뜨거웠어요.
그 때는 오히려 높은 굽에 적응하려고, 일부러 높은 굽 구두를 찾아서(열심히 찾아야 살수 있는 발 사이즈) 평소에도 열심히 신고 다녔습니다.
24살, 턱관절 이상.
어느 날 갑자기.
공연 중, (입을 크게 벌리며) 화를 내는 씬을 끝내고 분장실에 돌아와서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려는데 빨대를 빨지 못했어요. 턱 느낌이 이상해서 입을 벌려보았는데 크게 안 벌여지고, 오른쪽 턱에서 통증이 느껴졌어요. 입이 잘 안 벌려지니 몇 주동안 힘들게 대사하고, 합창은 거의 못 하고. 동료배우가 소개해준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심한 통증은 2~3주 후에 나아졌습니다.
그때는 내가 대사,노래할 때 턱,입에 힘을 너무 많이 줘서 턱관절에 무리가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의원에서 맞춘 교정기를 착용하고, 알려준 스트레칭을 하며, 6개월정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품을 할때 턱에서 소리가 나고, 걸리는 느낌은 그 뒤로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내 몸이 틀어졌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사람 몸은 틀어진다,비뚤어진다는 생각자체를 아예 안 했던것 같아요.)
그 후로 공연을 하면서 넘어지고, 떨어지고 하면서 다치고 아픈것은 너무나 자주 있는 일이었습니다.
2013년. 29살. 오른쪽 무릎에서 시작된 통증.
역시나 높은 굽 슈즈를 신고 공연 연습을 하던 중, 정말 별 동작 아닌 단순히 걷는 스텝 연습을 하는데 ‘악’소리를 내며 주저 앉았습니다.
오른쪽 무릎에서 갑자기 통증이 느껴진건데요. 다음날 병원에서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처음으로 충격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충격적으로 아파서 충격파치료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아팠지만, 아픈만큼 효과는 좋아서 참고 공연을 할수 있는 정도로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다른 공연의 오디션,연습,공연이 이어지면서 오른쪽 무릎통증은 다시 심해졌고. 오른쪽 무릎에서 시작된 통증은 햄스트링-좌골-서혜부까지 이어졌습니다.
동작을 잘 할수 없는건 물론이고, 바지를 벗고 입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공연 중에 의상을 갈아입을때는 빨리 갈아입어야하는데 말이죠.)
좌골통증은 앉아있으면 내 엉덩이 밑에 지우개 같은것을 끼워놓은것같은 이물감과 불편함,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충격파 치료도, 주사치료도 계속 받다보니 효과가 없는 듯 해서, 카이로프랙틱 하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효과는 없었구요. (한번 가면 1시간30분 정도 길게 치료를 받았고, 초음파기계로 하는 치료랑 여러 가지 치료를 해주셨는데 너무 아팠습니다.)
그 해 연말,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왔는데도 너무 아파서
'움직이는것도 아프고, 치료받는 것도 너무 아픈데 내가 이 일을 계속 하는게 맞을까?
몸을 계속 쓸수 있을까?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하는건가?' 생각을 하면서 큰 소리 내며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재활병원의 단골손님
오른쪽 다리가 오랫동안 아프다보니 왼쪽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공연을 안 할때도 아프고, 공연을 하면 더 아픈 생활을 하면서 저는 재활병원의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늘 병원치료를 받으며, 진통제를 먹으며, 또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면 건강해지겠지.
언젠가 안 아파지겠지 생각하며..
가정용 저주파 치료기
이곳저곳 여러 부위가 다 아픈데 병원에서는 하루에 한 부위만 치료를 해줬기 때문에 가정용 저주파 치료기를 사서 매일매일 사용했습니다. 지방공연을 갈때도 진통제와 함께 매일 챙겨다니던 필수아이템이었죠.
SNPE를 만나다.
2018년. 오른쪽 팔꿈치의 통증
1월 3일. 책상 위의 작은 서랍을 여는데 팔꿈치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이때 취미로 펠트바느질에 푹 빠져 팔을 많이 쓸때여서, ‘잠시 중단해야겠네.’ 생각하고 저주파치료기 마사지를 해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해서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기는 것도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치하는것도, 밥을 먹는 것도 힘들어서 '왜 나는 양손잡이가 아닌건가.' 생각을 하며...
다시 재활병원을 찾았습니다. 새로운 부위의 충격파치료와 주사치료를 시작했죠.
금방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래도 알고 있는 방법은 병원치료뿐이니 격일로 병원치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팔을 곧게 펼수가 없었습니다.
4월부터 시작할 공연 연습이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안무 동작을 잘 소화하지 못하면 어쩌지? 공연을 아예 빠지게 될까?'
공연 전에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을 위해서 슬슬 운동도 시작해야 하는데 운동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우울과 걱정에 빠져 검색을 하던 중 SNPE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 시기에 아팠던 팔 덕분에 SNPE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참 고마운 팔통증. )
오랫동안 오른쪽 무릎-좌골의 통증때문에 새로운 운동을 배우거나 무용수업 듣기를 겁내했었는데, snpe는 한번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5년 동네에 새로 오픈한 유명요가학원에 1등으로 등록했다가 일주일만에 더 아파져서 환불받고..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며 나는 몸이 많이 틀어진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오른쪽 귓구리살이 더 많이 쪘지? 오른쪽 뒷구리살 운동을 더 많이 해야겠네?'
그 전에는 거울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 살 튀어나온것만 눈에 보였는데
'왼쪽보다 오른쪽 어깨가 더 높네, 누워서 보니 왼쪽 갈비뼈가 더 높네, 오른쪽 엉덩이가 더 낮네.'
점점 몸에 불균형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는 몸을 단순히 많이 써서 아픈게 아니고, 틀어진 상태에서 써서 아픈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몸을 균형있게 만들어야할지 방법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2018년 3월, SNPE 시작.
강남의 한 센터에 한달 등록을 했습니다.
원래 홈트를 즐겨하는데 SNPE는 도구도 없고,방법도 모르니 직접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번 자세 할때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깍지를 낄수는 없었지만 다른 동작들은 팔꿈치에 무리없이 할수 있었고, 무엇보다 벨트를 묶고 운동을 하면 내 몸이 교정이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달동안 매일매일 운동했습니다.
일주일 2번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와서 또 운동하고, 센터를 가지 않는 날도 매일 운동 했습니다.
(공연 전, 백수일때라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무용,운동을 나름 계속 했기 때문에 근육통에 익숙했었는데, SNPE를 하면서는 난생 처음 느끼는 부위의 통증들이 느껴져서 '이 운동은 정말 뭔가 다르다.' 고 생각했었습니다.
구르기 2~300번
1번 15분
2번 10분
3번 15분.
T무브 200
L무브 400번.
웨이브베게와 다나손으로 목부터 허리까지 이완.
이렇게 운동을 하면 하루에 평균 5시간정도 걸렸습니다.
▼ SNPE 처음 시작할때 운동일지의 내용
2018년 4월.
약 5주정도 이렇게 SNPE운동을 하고 공연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이때까지 팔꿈치 통증은 여전해서 조심스럽게 춤동작을 했고, 한달동안 SNPE운동만 집중해서 하다가 턴아웃 스트레칭이나 동작을 하니 예전만큼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공연연습에 집중하기로 하고, 연습이 없는 일요일에만 구르기와 1번동작, 도구이완을 해주었습니다.
(2번,3번 동작을 하면서 다리 교정이 되니 턴아웃 동작이 잘 안된다고 생각이 되어서 제외.)
이때는 주로 족궁보조구 하프를 운동화에 넣고 다녔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힐을 신고 연습하다가 족궁보조구를 넣은 운동화를 신으면 너무 시원해서. 연습내내 빨리 족궁보조구 신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출퇴근시 족궁보조구를 착용하니 다리도 덜 붓고, 피로감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반 정도 연습을 마치고, 장기공연이 시작 됐습니다.
평일 극장 출근 전, 구르기와 1번 동작,웨이브베개 이완을 해주고. 극장에 가서도 틈틈이 웨이브베개와 다나손으로 이완 했습니다.
점점 팔꿈치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서울 공연 2달 동안 한번도 재활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매일 춤을 추니 근육통은 당연히 늘 있었지만, 오른쪽 좌골,무릎통증이 병원에 갈만큼 아프질 않았습니다. 통증이 느껴질때 웨이브베개로 풀어주면 금방 나아졌습니다.
구르기하면서 경추가 많이 까지던 시기였는데요.
핀마이크를 착용하면 목 뒤에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해야하는데 그 부위에 매일 상처가 있어서 당황했던 음향팀 스텝분들게..죄송했었습니다.(메디폼을 꼭 붙였습니다.)
리프트 동작 중 부상.
뮤지컬에서는 남자배우가 여자배우를 들어올리는 리프트동작이 참 많은데요. 연습을 많이 해도 가끔 떨어지거나, 착지를 안정적으로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착지를 안정적으로 못해서 바닥에 쿵 떨어졌고, 바로 통증이 발바닥에서부터 엉덩이,허리까지 올라왔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이틀동안 SNPE1~4번 동작을 해줬더니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로 6개월동안 지방투어 공연을 다니면서 SNPE벨트와 도구를 늘 챙겨다녔습니다.
지방 극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는 다나손을 등 뒤에 받치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숙소에 돌아가 자기전에 SNPE운동을 하구요. (회식날 제외)
몸이 예민해졌습니다.
좋은 쪽으로의 예민해짐인데, 예전에는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찾아왔다면,
무릎이 아프기 전에 종아리,허벅지의 근육긴장이 느껴지고 몇일 후 무릎 통증이 생기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미리 근육이완을 해주면서 통증을 예방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연습,공연기간(10개월)동안 병원을 가지않았습니다.
SNPE를 만난 2018년 3월부터 2020년1월 지금까지 재활병원을 가지 않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 잘 지내시는지, 자주가던 병원 앞 까페 사장님은 잘 지내시는지...)
SNPE 바른자세운동 지도사과정,100일 수련 시작
2019년 9월 지도사과정 시작.
SNPE를 하면서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지인들에게 참 많이 추천했는데요. (그래서 붙은 별명이 척추요정, 척추잔소리꾼..)
좋은 운동임은 분명한데 제가 설명을 잘 못해주는것 같아 항상 답답했고, SNPE에 대해서, 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지도사과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X-ray 촬영.
그 전에 병원에서도 몇 번 찍었었는데, 나의 엑스레이 사진을 이렇게 꼼꼼히 본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름 운동을 해왔었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는지, 엑스레이의 비뚤어진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목은 일자도 아닌 역C자,그 아래로 휘어진 척추.
그래도 이게 좋아진걸텐데.. 그 전에 엑스레이를 찍어두지 않았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엑스레이를 확인하고 나서부터야 웨이브베개로 바른자세수면을 시작했습니다.
100일수련의 목표 : X-ray 사진을 예쁘게 만들자.
운동을 꾸준히 하긴 했지만 2019년에 들어서는 일주일에 2~3회정도로 운동량과 횟수가 줄었던 상태였습니다.
가끔가다 한번씩 하다가 매일 운동을 하니 또다른 통증과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 100수련 초반, 경추와 요추의 혹이 커지기 시작했는데, 원래 있던 혹 아래 1개가 더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혹과 상처가 다시 생기기 시작하면서 구르기할 때 통증이 있었는데, 수련을 계속 하면서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2) 새로나온 투웨이밴드 착용하고 걷기
실리콘이 없던 일자벨트는 걸을때마다 자꾸만 올라가서 거의 족궁보조구만 착용하고 걸었었는데, 새로나온 투웨이밴드를 구입하고 나서야 비로소 완벽한 바른자세 걷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생리통이 있을때 투웨이밴드를 착용하고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3) T무브 횟수 늘리기 - 호흡이 깊어지고, 손이 따뜻해짐.
이번 100일수련때는 그 전보다 T-move 횟수를 늘렸습니다.
아파서 많이 못했던 가운데 부위도 많이 하고, 여러 도구로 번갈아가면서 진행했고, 투레일 슬라이딩도 시작했습니다.
평소 숨이 얹히는, 숨이 체하는 느낌이 자주 있었는데 이번 100일 수련을 하면서 그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대학교 전공수업 때, 호흡훈련을 하면 호흡이 얕아서 늘 고민이었는데 호흡도 깊어졌습니다.
그리고 1시간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이 끝날때쯤 손,팔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도 없어지고 손이 정말 따뜻해졌습니다.
4) C무브 시간,범위 늘리기- 두통 감소
100일수련을 하면서는 목 옆부분 까지 범위를 넓혀서 더 꼼꼼히 진행했습니다다.
과다 업무(공부,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 두통이 심해졌었는데 (공부가 싫어서 머리가 아파지는건줄 알았...) 두통이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5) 생식 시작 - 소화 불량,피부건조 개선
까페에서 생식 명현현상 글들을 읽고 겁이 나서 도전 못 하던 생식.
수업시간에 최중기교수님께서 선물해주신 생식볼을 먹어보고 괜찮아서 가루생식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생식을 먹고 저녁에 토할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배가 살살 아팠는데 그러고 나선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었습니다.
생식을 먹고 나서 배에 가스가 차서 불편한게 줄었고, 변의 질이 좋아졌습니다.
하루 한번 변을 못 보거나, 양이 줄면 속이 너무 불편했었는데 요즘은 변의 양이 적어도 속의 불편함이 없습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쓰릴때 생식을 먹으면 가라앉습니다.
(박스로 사서 자주 먹던 소화제도 안 먹은지 오래 됐네요.)
피부 속건조가 없어졌습니다.
20대후반부터 수부지타입으로 변해서, 얼굴은 번들거려도 속이 건조해 수분크림에 오일 섞어 바르고, 미스트도 자주 뿌렸었는데, 이번 가을 겨울은 건조함이 안 느껴졌습니다.
식탐,식욕이 줄었습니다.
늘 배부르게 먹고 후회하는 대식가였는데, 요즘은 적당히 먹게 된 것 같습니다.
6) 생리통 감소
SNPE를 시작하고서 유일하게 좋아지지 않은게 생리통이었습니다.
13살 생리를 처음 시작하던 그날부터 매달 나를 너무 괴롭게 하던 생리통.
점점 진통제를 먹는 양이 늘어 하루에 6알 이상, 진통제 효과도 없을때는 진통제 주사도 맞고. 이건 분명히 몸에 문제가 있으니 아픈거다 생각들이 들어 병원검사를 받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서 실망했었던 생리통.
취소할수 있는 일과 약속은 모두 취소해야만 했던 날들.
SNPE를 해도 생리통만은 나아지지 않아서 역시 내 생리통은 어쩔수 없구나 생각했었는데,
투웨이골반밴드를 본격적으로 착용하고, 2019년 5월쯤 오른쪽 좌골 쪽을 이완하다가 꽂혀서 SC무브를 1시간 정도 하고 그 후로 SC무브 하는 시간 늘렸더니 생리통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진통제를 안 먹고 지나간날도 있고, 하루에 1알로도 충분해졌습니다.
7) 오른쪽 턱관절 부드러워짐.
하품을 할때 나는 소리와 걸리는 느낌이 줄었고, 입을 벌릴때도 부드러워진게 느껴집니다.
100일수련을 마치며
체험사례를 쓰다보니 100일 수련때보다 아파서 절실했던 때의 운동량과 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100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자던 목표는 점점 느슨해졌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의 중요성과 기록의 중요성을 느낀 100일이었습니다.
(사진,셀카를 잘 안 찍는 편이라...앞으로는 사진 기록을 많이 남기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외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내적으로 생긴 변화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할테니 조급한 마음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운동으로 만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99기,구구쌤들 앞으로도 함께 건강해져요♡
-SNPE를 만들고,널리 알리는데 꾸준히 힘쓰시는 최중기교수님,윤지유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