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48세
성별: 여
직업: 지금은 가정주부
통증부위: 허리
운동목표: 허리통증완치와 100세시대 통증 없는 노후대책
처음 SNPE 운동계기: 88기 선배님의 추천 권고
운동참여기간: 2020.6.8.-2020.9.15
1주 평균 운동횟수 :5-6일
저는 SNPE 지도자과정 103기 권석순입니다.
제가 SNPE를 만나게 된 것은 통증 때문이 아니라 2018년 8월 갑작스럽게 대사증후군(고혈압)진단을 받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해 준 건강상태 때문이었습니다.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하며 부족하지 않은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왔는데 잘못된 생활식습관으로 온 대사증후군 때문에 몹시 슬프고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를 사랑하시는 88기 박종세,서오숙 부부강사님께서 SNPE운동으로도 대사증후군 증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주셔서 서오숙강사님을 통해 2018년9월-11월 말까지 3개월 12주 동안 운동 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SNPE운동과 대사증후군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고 일단 운동을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매달 생리할 때나 체력이 떨어지면 아팠던 허리통증이 사라진 것입니다. 20대 초반에 교육활동으로 시범을 보이다가 삐끗했던 그 자리가 30대가 되면서 자주 통증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쉬면 괜찬아져서 그러겠거니 하고 살았는데 3개월 운동 이후 꾸준하게 고관절밸트 착용과 나무손 웨이브베개로 이완만 했는데도 통증이 없어져서 매우 놀랐습니다. 또한 소화불량, 생리불순, 두통 등 다수의 증상들이 개선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그렇게 snpe와 연을 맺고 꾸준하게 운동하던 중 처음으로 온라인103기 지도자 과정이 기회가 되어 100일 수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자과정과 수련을 통해 저의 척추인생을 돌아보니
10대는 누구나처럼 입시생, 수험생이었고
20대는 임용고시를 거쳐 교사라는 직장인이었고
30대는 결혼하여 연년생을 키웠습니다
40대는 20대부터 지속해온 믿음생활(성경과 기도, 교제)에 집중했습니다
대부분의 생활이 책상과 의자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고 놀라운 것은 2020년 SNPE 수련과정 중에 2018년에 모르고 찍어두었던 X-ray 사진에서 40대 후반의 저의 척추 결과는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실 처음 시작한 2018년 SNPE자세 사진들이 없어 아쉽습니다.
2018년9월에는 SNPE 2번과 3번동작은 상상도 못했던 자세였고 4번동작도 매트에서 간신히 100회를 했습니다. 2019년에는 꾸준히 나무손과 웨이브베개로 근막이완을 주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련을 시작한 2020년 6월에 2번동작과 3번 동작의 자세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적과 같다 여겨집니다.
SNPE4번 동작 구르기는 사실 2018년 3개월 매트에서 열심히 했는데 당시 물을 잔뜩 먹고 구르다가 위경련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구르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전혀 구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도자 과정에서 바닥에서 구르는 것이 이완과 자극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과 배움이 확신이 되어 바닥에서 구르기를 꾸준히 했습니다. 역시 변위된 척추들이 드러나고 자극이 되고 움직이면서 통증이 반복되고 계속 되다가 드디어 2020년 8월 말부터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꼬리뼈도 잘 까지고 부위도 바뀌면서 까지고 쓸리더니 역시 이제는 700번 이상 구르기에도 까지지 않고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수련과정기간 동안 베이직 프로그램 중에 SNPE 기본과정을 기준으로 꾸준하게 매일 운동하려고 힘썼습니다. 걷기는 고관절.골반밸트착용과 족궁신고 만보걷기, SNPE바른자세베개 베고 자기, 웨이브베개밟기를 계속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론 중에 흙탕물이론을 알고 수련을 시작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6월 첫달은 몸살이 계속 났고 7월과 8월 초에는 심한 두통과 소화불량으로 몸살이 두 번 있었고 꼬리뼈부위가 까지고 피가 나고 척추 자극 부위에서 통증이 있어 내가 왜 SNPE를 시작했는지 의구심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틈틈이 쉬고 회복하면서 통증과 정면으로 승부하라는 내용을 상기하면서 수련했는데 8월 말 100일 수련이 끝나기 전에 통증이 거의 줄었고 뷔위가 바뀌며 부어있던 요추부위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저는 SNPE 바른자세척추운동을 청진기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청진기란 환자의 몸 안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 데 쓰는 의료기구이죠. SNPE는 나의 몸에 척추 상태를 아는 척추청진기 같아요. 단 청진기는 진찰로 끝나지만 SNPE는 바른몸으로 돌려주는 방법과 수단이기도 해서 획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저는 계속 바른척추로 완전히 회복하는 연습을 하고 통증으로 고생하지 않는 미래를 감사하고 꾸준하게 완전한 바른자세습관을 실천하며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돕고 현대인의 척추건강예방을 위해 강사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멋진 SNPE 바른자세척추운동을 개발해주신 최중기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난 수강기간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윤지유교수님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103기 동기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