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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모임은 지금 하시는 그런 모습으로 성당의 행정 구역으로 나누어 복음 나누기도 하고
본당 소식도 전하고 (예전에 우리 동네에서 하던 반상회 비슷한 성격입니다.)
물론 모였으니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음식도 나눠 먹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모임의 형식이지요.
소공동체란 우선 본당에서 동네별, 구역, 반이든 어떤 방법으로 나눠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우선 모임의 가족이 8명에서 15명 이하가 좋은 구성 인원이며
이 소공동체에는 다섯 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우선 위에서 말하는 작은 인원이 모여 친교, 나눔을 하는 공동체를 구성하여야 하고
둘째는 반드시 말씀이 중심이 되어 읽고 나누고 실천 해야 하고
세째는 반드시 성사생활과 전례, 기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편교회와 하나 되어 하느님 체험과
일치 생활을 해야 하며
네째는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한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공동체에서 선교와 말씀,
예수님의 구원진리를 선포해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예수님께서 하셨던 사랑 실천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특별히 가난한 이웃에 대한
구체적인 사랑이 표현 되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소공동체동체=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입니다.
소공동체는 교회가 사회로 나가는 기회, 즉 우리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타인에게로 나가는 기회
=외부 사람들과 접촉하는 기회입니다.
개종이 목적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현존이 그들에게도 있음을 알리는 기회로서
자기 동네에 자기손으로 작은 교회를 만드는 것이며 그 안에서 경청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소공동체는 단순한 친목의 단체가 아니라 이것은 신자들의 신앙과 삶을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소공동체는 예수가 우리에게 하도록 가르쳐 주신 것이며 소외된 사람 없이
모든 사람이 다 참석해야 합니다.
즉 소공동체는 어떤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며 소공동체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방법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하느님을 닮는 것인데 큰 본당은 살아있는 공동체의 모습이 작아 집니다.
왜냐하면 너무 커서 서로간에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동체를 이루려면 우선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본당은 친교의 공동체라고 하셨고 큰 공동체는 바로 작은 공동체가 모여서
된 것이라 하셨습니다.
소공동체는 교회의 본질이며
소공동체는 참여와 책임을 지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현 교회는 신자들의 개인의 사정을 들어 주는 것이 너무나도 부족한데 소공동체에서 이점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이 짧은 지면으로 소공동체를 다 설명하자니 힘이 듭니다.
그래서 교구 사목국에서 열리는 본당 소공동체 지도자 혹은 봉사자 교육에 시간 되시면 꼭한번
참석하시면 더 잘 아실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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