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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해설

24.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화해 : 창세기 42장 ~ 45장

작성자여경희(젬마)|작성시간19.08.03|조회수228 목록 댓글 0

24.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화해 : 창세기 42~ 45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창세 45,4)

 

가나안에 사는 야곱의 가족들은 요셉이 예견한 기근으로 고난을 겪었다. 야곱은 요셉의 형제 열 명에게 이집트에 가서 곡식을 사 오라고 하였다. 야곱은 이미 요셉을 잃었기 때문에 막내 아들 벤야민도 잃을까 두려워 그를 집에 남겨두었다.

 

이집트에 도착한 형제들은 요셉에게 갔다. 그들은 강력하고 말끔하며 위엄 있는 통치자가 요셉임을 알지 못하였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시험하기로 하였다. 요셉은 형들에게 염탐꾼의 혐의를 씌우고 심문한 후 사흘 동안 감옥에 가두었다가 풀어주며 그들이 산 곡식도 돌려주었다. 요셉은 시메온을 인질로 잡아두고 형들에게 막내 벤야민을 데리고 돌아오면 그를 풀어주겠다고 하였다. 형들은 요셉의 행동이 의아했다. 특히 돌아가는 길에 그들의 돈이 다시 자루에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는 더욱 그랬다.

 

형들은 야곱에게 돌아와 벤야민을 데리고 다시 이집트로 가야한다고 말하였다. 겁에 질린 야곱은 이를 거부하였다. 이집트에서 사 온 곡식을 다 먹고 나자 야곱의 허락으로 형들은 벤야민을 데리고 이집트로 돌아갔다. 형들이 벤야민을 데리고 요셉에게 가자 요셉은 그들에게 만찬을 베풀었다. 벤야민을 본 요셉은 감격하여 방을 떠났다.

 

형제들은 더 많은 곡식을 얻어 돌아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요셉이 자신의 은잔을 벤야민의 자루에 넣어 두었다. 요셉의 관리인이 자루에서 은잔을 발견하고 형제들에게 붙잡았다. 요셉은 형들에게 벤야민이 자신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형들은 자신들이 이전에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 죄는 있지만 그 잔을 훔치지는 않았다고 대답하였다. 이제 그들은 판결을 마주해야 했다. 그들은 요셉을 잃은 야곱의 슬픔을 강조하면서 벤야민마저 잃는다면 야곱은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요셉의 형 유다는 자신이 벤야민을 대신하겠다고 제안하였다.

 

이로써 요셉은 형들이 회개하였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드러낸다. “요셉은 자기 곁에 서 있는 모든 이들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두들 물러가게 하여라.’ 하고 외쳤다. 그래서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힐 때, 그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요셉이 목 놓아 울자, 그 소리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들리고 파라오의 궁궐에도 들렸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살아 계십니까?’”(창세 45,1-3)

 

요셉은 놀란 형들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고 하였다. 하느님께서 가족들을 위해 준비를 시키려고 요셉을 이집트로 보내신 것이었다. 형들은 가나안으로 돌아가 이 사실을 야곱에게 말하였다. 야곱은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아들 요셉을 껴안았다.

 

Jim Campbell, “The Stories of the Old Testament”(Loyola Press, 2007) 편역.

-주국진 보나벤투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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