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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품격을 정한다 (침묵 말하기 잔챙이 260615)

작성자崔尙根|작성시간26.06.15|조회수11 목록 댓글 0

입이 품격을 정한다

 

최상근

 

옛날

학생이었던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한소리 듣고서

돌아서 제자리로 가면서 구시렁 거렸다고

다시 불려가

얻어 터졌던 기억이 있다

 

대면하여

또박또박 말할 것이 아니라면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혼자 구시렁거리면

잔챙이급으로 대우받는다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든

침묵 아니면 말함

이 두 가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둘중에서도 

말함 보다 침묵이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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