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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마을┓

산고양이의 겨울

작성자cho-rok|작성시간24.01.07|조회수18 목록 댓글 1

산에서 고양이가 산다

겨울이 되면 마을로 내려온다

먹을 것이 없으니까~~

그러다가 우리집 땔감 나무 사이에 암놈이 살더니 어느날 새끼를 7마리 낳았다

시간이 흐러니 어미는 산으로 돌아가고 새끼 두마리가 집고양이가 되었는지 마당으로 집 베란다로 뛰어다닌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먹을 것이 많은지 산으로 가고 겨울이 되면 집으로 돌아온다

산고양이다 보니 사람을 보고 피한다

극도로 경계를 한다

배고파 하는 것이 마음이 쓰여 2021년도 시내 나가는 길에 고양이 사료를 사 왔다

한포대 32000원 한다

먹을 것을 주려고 해도 경계를 너무 심하게 하니 가까이 가기도 힘들다

그러거나 말거나 먹이를 그릇에 담아 주니 몇 일은 이웃 개들이 와서 다 먹어버린다

안되겠다는 심정으로 개가 올라올 수 없는 2층 베란다에 산고양이들이 눈에 보이는 시간에 무조건 그릇에 사료를 담겨두고 피해 버렸다

일단 먹거나 말거나 이다

단 먹이를 줄 시간은 아침으로 먹이 줄 때마다 "야옹아~ 야옹아~" 하며 내 목소라가 산으로 들로 퍼져 나가게 하였고 먹이를 그릇에 담아 두었다는 소리로 신호를 해 보았다

나갔다 돌아오니 사료가 없어졌다. 고양이가 먹었던 아무튼 먹은 것은 틀림없다

시간이 흐르고 계속 먹이를 주며 "야옹아~"를 되풀이 하니 처음에는 먹이 가까이 와도 나를 경계를 하며 잘 먹지 않다가 시간이 흐르니 곁에 있어도 눈치를 보며 먹는다 

시간이 흐르면서 "야옹아~" 신호로 먹이를 주고 먹이 줄 때 마다 손으로 등을 쓰담어니 처음에는 '흠칫 흠칫' 놀라며 피하더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만져도 잘 먹는다

참 고맙고 이쁘다. 

야옹아~ 아프지 말고 잘 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먹이는 내가 살아있는 한 끝까지 돌봐줄께

내 곁에서 산고양이가 있는 것 만으로 고맙다

"야옹아~ 사랑해"

2021년 한포대 32000원하던 사료가 21년 가을에는 38000원

2022년 봄에 42000원, 가을에는 45000원

2023년 봄에는 48000원. 가을에는 52000원

2024년 지금은 52000원인데 또 가격이 오를 것이다

내 잡비에서 일부떼어서 사지만 무시할 수 없는 가격으로 계속 오른다

봄이되면 연두색 새 싹이 돋는 나무 색채가 아래서 위로 올라가고 가을이 되면 울긋 불긋 단풍이 위에서 내려온다

  겨울이 되기 시작하면 흰눈이 위에서 내려온다

저 산 속에 산 고양이가 산다

겨울이 되니 먹을것이 없어 내려온다

페트샵에서 사 둔 고양이 먹이를 준다

산에 살다보니 극도로 사람을 경계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 먹이를 주다보면 사료 줄때만큼은 만져도  가만있다

그러나 돌아서면 경계하고 도망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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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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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현수 | 작성시간 24.02.07 아, 산고양이도 있군요.
    길고양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고양이에게 먹이도 주고 키우는 것 같이 정성을 쏟는 걸 보고,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더니
    여기에도, 마음이 따뜻한 분이 살고 계시군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기를 멕여주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정'을 주기 마련이겠지요.
    언제나 건강하셔서 산고양이에게도,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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