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븓질긔다-인색하다

작성자거정|작성시간26.06.17|조회수5 목록 댓글 0

1949년 이상춘의 '조선 옛글 사전' 164p에는 '븓질긔다'란 말이 나온다.

'븓질긔다'는 '인색(吝嗇)하다' 또는 '성질이나 행동이 몹시 끈덕지고 질기다'라는

뜻을 가진 15세기 중세 국어의 합성 형용사이다.

 

구체적인 어원과 형태소 분석은 다음과 같다.

1. 형태소 분석 (어원)

'븓질긔다'는 동사 어간과 형용사 어간이 직접 결합한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 븓- (븥-): 현대어 '붙다'의 중세 국어 동사 어간.
  • 질긔다: 현대어 '질기다'의 중세 국어 형용사 어간.
  • 결합 구조: 븥- + 질긔- + -다 → 븓질긔다

2. 의미의 도출 과정.

 

어원적 직역: 어딘가에 '찰싹 붙어서(븓-) 떨어지지 않고 끈질기다(질긔다)'라는 의미.

의미의 확장: 재물이나 물건을 남에게 주지 않고 자기에게만 꼭 붙이고 있으려는 태도로 의미가 확장되어,

최종적으로 '돈이나 재물에 대해 몹시 인색하다'라는 뜻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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