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지석영의 '언문'129p에는 '折米(절미)'라는 말이 있다.
음식(인절미)과 관련된 민간 어원: "임씨가 바친 절미(折米)"
우리가 먹는 떡인 **'인절미'**의 명칭 유래를 설명하는 유명한 역사 설화 속에도 '折米(절미)'가 등장한다.
배경 설화: 1624년 조선 인조 임금이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으로 피란을 갔을 때의 일이다.
피란 중이라 제대로 먹지 못하던 인조에게 임씨(林 또는 任) 성을 가진 농부가 찰떡을 만들어 바쳤다.
어원의 탄생: 떡을 아주 맛있게 먹은 인조가 신하들에게 떡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에 신하가 "임(林) 서방이 **절미(折米, 공물 대신 쌀로 환산해 바치듯 정성을 다해 낸 고물)**한 떡입니다" 혹은
"임씨가 바친 **빼어난 맛(絶味, 절미)**의 떡입니다"라고 답했다.
명칭 변화: 인조가 이를 듣고 **"임씨가 절미한 떡이니 '임절미'라 부르라"**고 명했고,
이 '임절미'가 세월이 흐르며 부르기 편한 **'인절미'**로 변했다는 이야기이다.
인절미는 한자로 ‘引切餠(인절병),印切餠(인절병),․‘引截米(인절미)’, 또는 ‘粉餈(분자)’라고 적었다.
앞의 것은 ‘잡아 당겨 자르는 떡’이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인 것 같다.
동요 중에 인절미와 관련된 <인절미와 총각김치>가 있다.
여러분 인절미가 시집간대요./ 팥고물과 콩고물로 화장을 하고
동그란 쟁반 위에 올라앉아서/ 시집을 간다네. 입 속으로 쏙―.
여러분 총각김치 장가간대요./ 새빨간 고춧물에 목욕을 하고
기다린 나무 위에 올라앉아서/ 장가를 간다네. 입 속으로 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