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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급수와 단수

작성자들꽃향기|작성시간06.11.17|조회수22 목록 댓글 0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님이
"돌의 미학"이라는 책에서
술을 마시는 데도
급수와 단이 있다고 논하였습니다.


9급:부주(不酒)-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안 마시는 사람

8급:외주(畏酒)-술을 마시기는 하나 마시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

7급;민주(憫酒)-술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생각하는 사람

6급:은주(隱酒)-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급:상주(商酒)-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마시는 사람

4급:색주(色酒)-여색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3급:수주(睡酒)-잠이 오지 않아 술을 마시는 사람

2급:반주(飯酒)-밥맛을 돕기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1급:학주(學酒)-술의 참맛을 배우는 사람=주졸(酒卒)


***** ***** *****


1단:애주(愛酒)-술의 참맛을 즐기는 사람=주도(酒徒)

2단:기주(嗜酒)-술의 참맛에 반한 사람=주객(酒客)

3단:탐주(耽酒)-술의 참맛을 체득한 사람=주호(酒豪)

4단:폭주(暴酒)-주도를 수련하는 사람=주광(酒狂)

5단:장주(長酒)-주도 삼매에 든 사람=주선(酒仙)

6단:석주(惜酒)-술을 아끼는 사람=주현(酒賢)

7단:낙주(樂酒)-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주성(酒聖)

8단:관주(觀酒)-술을 보고 즐거워 하지만 마실 수가 없는 사람=주종(酒宗)

9단:폐주(廢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가 있는 사람=열반주(涅槃酒)

9단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주신(酒神?)



급수와
단을 논할 수 없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위 글을 음미하면서
건강을 지키며
술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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