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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묵스님의 금강경 역해를 읽고 질문드립니다.

작성자백천만겁난조우|작성시간22.10.06|조회수175 목록 댓글 3

안녕하세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_()_ 
최근에 초기불교 공부를 시작한 불자입니다.

각묵스님께서 쓰신 '금강경 역해'를 읽고 의문이 생겨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금강경 역해  30-1에서  '원자의 모음이라는 산냐를 세워 세계를 보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원자는 아비담마에서 말하는 구경법(82법)
과는 다른 것인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원자는 상좌부의 dhamma보다 pannatti로 이해하는 것이 적합할런지요?
세계를 dhamma들의 합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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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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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밧디야 | 작성시간 22.10.06 산냐의 대상은paññatti이니 paramāṇu는
    paññatti가 맞는 것 같습니다. '원자의 모음이라는'
    산냐의 대상은 paññatti이니까요.
    paramāṇu에 대해서 초기경의 dhamma와 비교는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0-1의 주해에도
    나와 있듯이 초기경에는 나타나지 않고 주석서에만
    나타나며 '눈으로 볼 수 있는 최소단위'라는 정의에서
    볼 수 있듯이 번역은 '원자'라고 할 수밖에 없지만
    지금의 원자 개념과도 좀 다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개념은 아마도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알아야 이해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이 paramāṇu로 검색을 해보니
    자이나교와 연관되어 나옵니다. 제가 당장 이 주제에
    관심이 없어서 그러니 관심 있으시면
    http://krindology.com/db/docs/ip54_07_LGW.pdf
    이 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백천만겁난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06 답변 감사드립니다_()_
    상좌부의 구경법이 아니라 개념이었군요
    사두 사두 사두_()_
  • 작성자백천만겁난조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06 말씀해주신 글을 읽어보니
    paramanu는 자이나교에서 가장 미세한 단계로
    영원하고 소리가 없고 분해되지 않고 하나라고 하네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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