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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초기불전학림

[2022년 봄] 제15기 초기불전학림 『디가 니까야』제3권, 제4강 후기

작성자빤냐바사|작성시간22.04.14|조회수285 목록 댓글 16

 

제15기 초기불전학림 『디가 니까야』 제3권, 제4강 소식입니다.

 

- 초기불전학림의 『디가 니까야』3, 네 번째 강의가 4월 12일 저녁, 김해 장유 보리원에서 열렸습니다.

보리원에 직접 참석하신 법우님들과 초기불교TV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출석하신 많은 분들이

온·오프에서 함께 공부했고요, 원장 스님의 건강을 염려하신 법사 스님께서 본 강의 전 삼귀의와

오계 수지, 자애경과 큰 행복 경 독송 법회까지 모두 진행하셨고, 간단한 인사 말씀 후 바로

『디가 니까야』 경전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본 강의에서는 전반부에, 당시 외도 사문 바라문들이 천명하기만 할 뿐, 내용을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한 네 가지 주장들을 오히려 세존께서 그들에게 설명하시면서 그 이론의

허구성을 샅샅이 밝히시는 부분을 경전 교꽈(과)서^^를 충실하게 읽으며 공부해서 드디어

「빠띠까 경」을 마쳤어요!

 

 그리고 휴식 후 후반부 약 30분 동안, 「우둠바리까 사자후경」(D25)을 법사 스님께서 요약해서 파일로

올려주신 부교재 자료를 통해 전반적인 줄거리부터 먼저 살펴 보고 나서 다시 교재를 94쪽까지 충실히

읽으며 공부했고, 다음주에는 「우둠바리까 사자후경」을 마저 공부하고 그 다음 경인 「전륜성왕 사자후경」

(D26)까지 진도가 나갈 예정입니다!

 

 

세상의 기원에 대한 천명

 

- 수낙캇따의 두 번째 환속 이유인, 세존께서 세상의 기원에 대해 천명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세존께서 박가와 유행승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박가와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 삼매, 일체지지(一切智智)}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 그리고 세존께서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 외도 사문 바라문들이 단지 주장만 할 뿐, 다가가서

물어보면 제대로 설명도 하지 못 하고 오히려 세존께 되묻는다고 말씀하시면서 그 네 가지 이론이

단지 착각에서 비롯된 허구임을 하나하나 밝히신다.

 

① 어떤 사문 바라문들은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천명한다.

② 세존께서 ‘존자들이 스승으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세상의 기원을 천명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물으신다.

③ 그들은 ‘그렇습니다. 우리는 맹세합니다.’라고 한다.

④ ‘그러면 존자들은 어떻게 스승으로부터 전승된 세상의 기원을 천명하는가?’

⑤ 그들은 대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되묻는다. 질문을 받으면 세존께서 그들에게 설명하신다.

 

 

1. 신이 창조하고 범천이 창조한 세상의 기원을 천명

-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주장하는 견해, 조물주, 창조주 이론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 있는 견해이다.

 

-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세상이 수축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광음천(2선천)에 나게 되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세상이 팽창하면서 텅 빈 범천의 궁전이 생기게 된다. 어떤 중생이 광음천에서

수명이 다하여 홀로 범천(초선천)에 먼저 태어나서 지내다가 싫증이 나고 초조해져서 ‘오, 다른 중생이

여기 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원했는데 그때 마침 다른 어떤 중생이 역시 광음천에서 수명이 다하여

그곳으로 왔다. 그러자 거기에 먼저 있던 중생은 자신을 창조자로 착각하게 되고 나중에 오게 된 중생도

먼저 있던 중생을 조물주로 착각하게 되었다. 나중에 온 어떤 중생이 그곳에서 죽은 후 인간으로 태어나

출가하고 수행해서 삼매의 힘으로 전생을 봤는데, 바로 한 전생만을 볼 수 있었고 그 전전생(前前生)까지는

볼 수 없어서 일으킨 착각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렇게 착각한다.

     ‘이 존자는 범천이요 대범천이고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할 것의 아버지이시다.

     이 존귀하신 범천이 우리들의 창조자이시다. 그는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속 그 자체인 것처럼 그렇게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 존자 범천에 의해서 창조되었다.

     그런 우리는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수명이 짧고 죽기 마련이며 이곳에 태어났다.’라고.

 

대부분의 중생들이 광음천에 태어나게 된다니요? 세상이 불로 인해 수축할 때

제2선천(禪天)인 광음천 아래인 초선천까지는 모두 타버려서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청정도론」 제13장, §33 문단 이하를 참고하시고, 세상의 기원에 대한

부처님의 견해가 담긴 「세기 경」(D27)을 공부할 때 스님께서 설명하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듯이 바라문교 최고의 신인 창조주 브라흐마 즉 범천은 불교의 우주관으로 보면

색계 천상의 가장 아래인 초선천에 속하는 신입니다.

 

 

2. 유희로 타락해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

- 유희로 타락하지 않은 자는 영원하고 유희로 타락해버린 자는 유한한 존재라는 견해

 

‘유희로 타락해 버린 자’라는 신들이 있다. 그들은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 데 빠져 지내다가

마음챙김을 놓아버려서 죽게 되었다. 그 중 어떤 중생이 인간으로 태어나 출가해서 수행한 후

삼매의 힘으로 전생을 보기는 했는데 단지 한 전생만 보게 됨으로써 갖게 된 견해

 

     그는 이렇게 착각한다.

     ‘유희로 타락하지 않은 그분 신들은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내지 않았다.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들은 마음챙김을 놓아 버리지 않았다.

     마음챙김을 놓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 신들은 그 무리에서 죽지 않았고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속 그 자체인 것처럼 그렇게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유희로 타락해 버려서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냈다.

     오랜 세월 웃고 유희하는데 빠져 지냈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챙김을 놓아버렸다.

     마음챙김을 놓아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무리에서 떨어졌고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수명이 짧고 죽기 마련이며 이곳에 태어났다.’라고.

 

 

3. 마음이 타락해버린 자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

- 마음이 타락해버린 자는 유한한 존재이지만 마음이 타락하지 않은 자는 영원하다는 견해

 

사대왕천 신들 중 ‘마음이 타락해 버린 자’라는 신들이 있다. 그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였다. 그 중 어떤 중생이 그 무리에서 죽게 되고, 인간 세상에

태어나서 출가 수행한 후 단지 한 전생만 보게 됨으로써 갖게 된 견해

 

     그는 이렇게 착각한다.

     ‘마음이 타락하지 않은 그분 신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지 않았다.

     그들은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마음이 타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지 않고 마음도 피곤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분 신들은 그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마련이며 영속 그 자체인 것처럼 그렇게 계신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타락하여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였다.

     그런 우리는 오랜 세월 [분노로] 서로를 응시하였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였다.

     그런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타락하게 하였기 때문에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무리에서 떨어졌고 무상하고 견고하지 않으며 수명이 짧고 죽기 마련이며

     이곳에 태어났다.’라고.

 

 

4. 우연발생이라는 세상의 기원을 천명

- *무상유정천(無想有情天)의 신들은 인식에 대해서 혐오하기 때문에 물질적 생명인 몸만 있고

마음(인식)은 없는 그곳에 태어나는데 인식이 생겨나면 죽게 된다. 그 중 어떤 중생이 인간 세상에

태어나서 출가하여 수행하다가 마음이 삼매에 들어 [재생연결의] 인식이 생겨난 것은 기억하지만

재생연결식 이전은 기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전생에 몸만 있고 마음(인식)이 없는 무상유정천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존재하므로 자아와 세상은

우연히 발생한다는 견해를 갖게 된다.

 

     그는 이렇게 착각한다.

     ‘자아와 세상은 우연히 발생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지금 존재하기 때문이다.

     존재하지 않았지만 존재로 전변했기 때문이다.’라고.

 

무상유정천(無想有情天, asannā-satta)은 색계의 제4선천(四禪天)의 두 번째로 광과천의 위이다.

이 무상유정천 위는 정거천이고 정거천은 불환자들이 태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무상유정천은

중생으로 태어나는 경지로는 색계에서 최고로 높은 천상이다. 수행자의 마음이 제4선에 들어서

인식을 없애버리려는 의도로 가득 배어있기 때문에 그들은 무상유정천에 태어난다고 하는데

인식에 대해서 혐오하기 때문에(sannā-virāga) 이곳에 태어난다고 한다. 무상유정천에는 마음은

일어나지 않고 오직 물질로 된 몸만이 있다.(acittuppādā rūpamattakāttabhāva – DA.i.118)

그래서 마음이 없었던 경지 즉 무상유정천을 기억하는 자는 우연발생론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무상유정천에 태어나기 전의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무상유정천과 상수멸(想受滅, 滅盡定)의 경지는 유사한 점이 많지만 전자는 아직 중생의 경지고

상수멸은 불환자와 아라한이 들 수 있는 경지이므로 이 둘은 이런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

 

 

맺는 말

 

세존께서 박가와 유행승에게 어떤 사문 바라문들이 세존을 향해 ‘사문 고따마는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이고 비구들도 마찬가지다. 사문 고따마는 [색깔의 까시나로]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 모든 것은 부정하다고 꿰뚫어 안다(부정관을 닦는다).’고 근거 없이 사실과 다르게

비난하지만 세존께서는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 때에는 오직 청정하다고 꿰뚫어 안다’고

말씀하신다.

 

박가와 유행승은 ‘세존과 비구들에게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라고 비난하는 그들이야말로

전도된 인식을 가진 자들입니다.’라고 하면서 자신은 세존께 이러한 청정한 믿음이 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이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도록 세존께서 법을 설해 주실 것을 청하지만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은 정형구로 말씀하신다.

 

     “박가와여, ①다른 견해를 가졌고다른 [가르침을] 받아들였고다른 [가르침을] 좋아하고

     다른 수행을 추구하고다른 스승을 따르는 그대가 청정한 해탈을 구족하여 머물기란 어렵다.

     박가와여, 그대는 다만 그대가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이러한 청정한 믿음을 잘 보호하여라.”

 

박가와 유행승은 세존께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우둠바리까 사자후경

진정한 고행의 완성

Udumbarika-sīhanāda Sutta(D25)

 

 

서언

 

- 세존께서 라자가하(왕사성)에서 독수리봉 산(영취산)에 머무셨을 때, 니그로다 유행승은

3천 명 정도의 회중과 함께 *우둠바리까 왕비가 소유한 유행승의 원림에 정착해 있었다.

그때 *산다나 장자는 세존을 친견하기 위해 라자가하에서 나왔지만 세존을 친견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가기 위해 우둠바리까 원림으로 갔다.

 

☞ 우둠바리까 왕비는 라자가하의 빔비사라 왕과 관련은 있겠지만 불교와는 관계가 없는

왕비인 것으로 보이고 그 왕비 소유의 원림에 니그로다 유행승의 회중이 정착해 있었다.

 

☞ 산다나 장자는 큰 위력을 지닌 불환과를 이룬 재가신자로서 500명의 청신사들 가운데

최상이며 세존께서 불·법·승·계·지혜·해탈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진 20명의 청신사들 중의

한 명으로 들고 계신다.(A6:120)

 

니그로다 유행승

 

- 니그로다 유행승은 3천 명의 회중과 함께 쓸데없는 이야기(*모두 27가지)를 나누고 있다가

산다나 장자가 오는 것을 멀리서 보고 사문 고따마의 재가 제자들은 조용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회중이 조용히 하면 올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회중을 조용히 하도록 하였다.

 

☞ 왕, 도둑, 대신들, 군대, 겁나는 이야기, 전쟁, 음식, 음료수, 옷, 침대, 화환, 향, 친척, 탈것,

    마을, 성읍, 도시, 나라, 여자, 영웅, 거리, 우물, 전에 죽은 자에 관한 이야기, 하찮은 이야기,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바다, 이렇다거나 이렇지 않다는 27가지 이야기다. 「청정도론」에서는

    산, 강, 섬, 천상, 해탈의 다섯 가지를 더하여 모두 32가지로 쓸데없는 이야기를 정리한다.

 

- 산다나 장자가 다가가서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말하였다.

 

     “외도 유행승들과 세존은 참으로 다릅니다. 외도 유행승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시끄럽고

     큰 목소리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즉 왕 .... 이렇다거나 이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조용하고 소리가 없고 한적하고

     사람들로부터 멀고 혼자 앉기에 좋은 외딴 처소들을 수용합니다.”

 

 

니그로다 유행승의 허언

 

- 니그로다 유행승은 산다나 장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문 고따마의 통찰지는 빈 집에서 망가진 것이라오. 사문 고따마는 회중에 참여하지 않는다오.

     그는 대화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오. 그는 [대화를 회피하기 위해서] 변두리만을 다닌다오.

     이는 마치 외눈박이 소가 조심스럽게 변두리만을 다니는 것과 같소. 그와 마찬가지로

     사문 고따마의 통찰지는 빈 집에서 망가진 것이라오. 사문 고따마는 회중에 참여하지 않는다오.

     그는 대화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오. 그는 [대화를 회피하기 위해서] 변두리만을 다닌다오.

     여보시오, 장자여. 사문 고따마가 이 회중에 오게 하시오. 

     우리는 한 방의 질문으로 그를 꼼짝 못하게 하고 빈 물동이처럼 그를 비틀어 버리겠소이다.”

 

- 세존께서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청정하고 신성한 귀의 요소[天耳界, 天耳通]로 산다나 장자가

니그로다 유행승과 더불어 나눈 이런 대화를 들으셨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독수리봉 산으로부터

내려오셔서 수마가다 연못의 언덕에 있는 공작보호구역으로 가셨다

 

- 니그로다 유행승은 세존께서 포행하시는 것을 보고 회중들을 조용히 하도록 한 뒤 세존께서

다가오시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자고 하였다.

 

     ‘세존께서 제자들을 인도하는 세존의 법은 참으로 어떤 것입니까? 어떠한 법을 통해서

     세존의 인도를 받은 제자들은 안심입명처를 얻어 굳은 의지로 청정범행의 시작을 맹세하게 됩니까?’

 

     “니그로다여, 그대와 같이 다른 견해를 가졌고 다른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다른 [가르침을] 좋아하고

     다른 수행을 추구하고 다른 스승을 따르는 자는 참으로 나의 인도를 받은 제자들이 안심입명처를

     얻어서 굳은 의지로 청정범행의 시작을 맹세하는 것을 알기 어렵다.

     니그로다여, 그러니 그대는 나에게 그대 자신의 스승에게서 전승되어 온 금욕에 대해서

     ‘세존이시여, 고행을 통한 금욕(tapo-jigucchā)은 어떻게 해서 완성이 되며,

     어떻게 해서 완성되지 않습니까?’라고 질문을 하여라.”

 

     “존자들이여,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사문은 큰 신통을 나투고

     큰 위력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교설을 제쳐두고 남의 교설을 선택하게 하다니요.”

 

- 유행승들에게 큰 소동이 일어나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자 니그로다 유행승은 회중을 조용히

시킨 후 세존께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고행을 통한 금욕을 설하고 고행을 통한 금욕을 본질로 하고

     고행을 통한 금욕에 계합하여 머뭅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고행을 통한 금욕은

     어떻게 해서 완성이 되며, 어떻게 해서 완성되지 않습니까?”

 

 

고행을 통한 금욕 – 세존께서 총 81가지 정도의 고행 방법을 나열하심

 

⑴ 고행 일반 - 8가지

⑵ 받지 않고 거절하는 음식 - 14가지

⑶ 받아서 먹는 음식 - ① 29가지 ② 12가지

⑷ 입는 옷 - 13가지

⑸ 고행하는 방법 - 5가지

 

니그로다 유행승은 이처럼 하면 고행을 통한 금욕은 완성되었다고 세존께 말씀드리지만

세존께서는 다시 고행자의 오염원에 대해 말씀하신다.

 

     “니그로다여, 나는 이와 같이 고행을 통한 금욕이 완성되었다 하더라도,

     갖가지 오염원들이 있다고 말한다.”

 

 

두 분 스님께서 건강하시기를~

온오프로 학림에 동참하시고 공양보시하시고

사진 보내주시고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보리원 신축불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마음 깊이 기원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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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양영지 | 작성시간 22.04.14 사~두 사~두 사~두
    _()_()_()_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慧 首 | 작성시간 22.04.15 사두 사두 사두 .... _()()()_
  • 작성자섬진강 | 작성시간 22.04.15 사두 사두 사두
  • 작성자붓디물라 | 작성시간 22.04.19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자나난다 | 작성시간 22.04.26 고맙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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