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초기불전학림 『디가 니까야』 제3권, 제5강 소식입니다.
학림의 『디가 니까야 3』, 다섯 번째 강의가 4월 19일 저녁, 장유 보리원에서 열렸고, 보리원에서 참석하신 여러
법우님들과 초기불교TV 유튜브로 송출된 생방송에 동시접속하신 100여 분 등 많은 분들이 온·오프에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법사 스님께서 본 강의 전 삼귀의계와 오계 수지, 자애경과 큰 행복 경 독송 법회까지 모두 이끌어
주셨고, ‘향상하는 삶은 계정혜의 삶’이라는 주제로 짧은 인사 말씀도 하셨습니다. 간단히 요약해봤어요.
첫째, 법사 스님께서 4월 중에 경로우대증^^을 받으신다고 하십니다.
(학림 제1기부터 강의를 들었던 제 기억에는 처음에는 곧 환갑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더니 언젠가부터 곧
경로우대 되신다면서 상당한 기대감을 표현하셨는데 드디어 올봄에 받는다고 하시네요! 예!)
둘째, 그런데 학림 강의 두 시간 동안 열강을 하셔도 하나도 안 피곤하다고 하십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학림만 시작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요!
셋째, 이렇게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특히 몸에 좋고 맛있는 것만 공양올려주시는 많은 불자님들 덕분이고
스님께서 이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인연 있는 모든 불자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상하는
삶을 사시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불자로서 향상하는 삶은 해탈, 열반에 이르기 위한 능력을 기른다는 것인데
이것은 ‘어느 날 문득’ 되는 것이 아니며 결국 매일 조금씩이라도 계·정·혜 삼학을
닦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먼저 삼귀의계를 수지하고 살(생)·도(둑질)·음(행)·망(어)·주를 금하는 오계를 지키는 것이
향상의 출발점이고 토대입니다. 그래서 초기불전연구원에서는 어떤 법회든 시작할 때
반드시 삼귀의계와 오계 수지법회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定)은 삼매수행인데 자신의 명상주제, 예를 들면 들숨날숨에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는 수행을 매일 잠깐 지하철 안에서라도 실천하는 것입니다.
혜(통찰지)는 자신과 세상을 5온·12처·18계 등으로 해체해서 보기를 통해 무상·고·무아를 철견하게
되고- 염오- 이욕- 해탈- 구경해탈지(반조의 지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연 있는 모든 불자님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상하는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이어진 본 강의에서는 『디가 니까야』 제3권 「우둠바리까 사자후경」(D25)을 지난주에 이어서 94쪽 오염원
부분부터 경을 읽으면서 공부해서 마쳤고, 다음 주에 공부할 「전륜성왕 사자후경」(D26)의 부교재로 준비하신
자료에 담긴 내용 중 ‘겁’과 ‘마라’에 대한 부분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둠바리까 사자후경
진정한 고행의 완성
Udumbarika-sīhanāda Sutta(D25)
본 경은 세존을 비난하고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떠들고 있던 니그로다와 3천 명의 외도 유행승들의
회중에 세존께서 신통으로 직접 찾아가셔서, 그들을 궁극의 경지인 해탈 열반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우선
그들의 관심사인 고행을 통한 금욕을 통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인 천안통까지 설하신 후 청정범행의
완결에 이르는 길에 대해 설하려 하셨지만, 그들은 얼어버려 멍청히 있을 뿐 아무도 들으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고, 이에 세존께서는 탄식하시고 사자후를 토하신 후 허공을 날아서 독수리봉 산으로
돌아오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염원
- 세존께서는 총 81가지로 열거하신 고행을 통한 금욕이 완성되었다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25가지의 오염원들이 고행자에게 있게 된다고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말씀하신다.
① 그가 그 고행으로 마음이 흡족하고 이제 그의 의도하는 바는 성취되었다고 여긴다.
이것도 고행자의 오염원이다.
② 그가 고행으로 자신을 칭송하고 남을 업신여긴다....
③ 그가 고행으로 취하고 혹하고 방일함을 얻는다....
④ 그가 고행으로 얻게 된 이양(利養)과 존경과 명성으로 마음이 흡족하고 이제 그의 의도하는 바는
성취되었다고 여긴다....
⑤ 그가 이런 이양과 존경과 명성으로 자신을 칭송하고 남을 비난한다....
⑥ 그가 이런 이양과 존경과 명성으로 취하고 혹하고 방일함을 얻는다....
⑦ 그가 음식에서 분별을 하게 되어 맞지 않는 것은 고의로 버리고 맞는 것에는 묶이고 홀리고
집착하여 위험을 보지 못하고 출구를 얻지 못하면서 즐긴다....
⑧ 그가 이양과 존경과 명성에 집착하기 때문에 ‘왕이, 왕의 대신들이, 끄샤뜨리야들이, 바라문들이,
장자들이, 종교 지도자들이 나를 존경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⑨ 그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을 많은 것(뿌리로 번식하는 것, 줄기로 번식하는 것, 마디로 번식하는 것,
가지로 번식하는 것, 종자로 번식하는 것)으로 삶을 영위하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자라고 하면서 얕본다....
⑩ 그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이 여러 가문들에게서 존경받고 존중되고 숭상되고 예배받는 것을 보고
‘많은 것으로 삶을 영위하는 이 자는 존경받고... 예배받는구나. 나는 고행을 하여 어렵게 사는데도
존경받고... 예배받지 못한다.’고 하며 질투와 인색을 일으킨다....
⑪ 붐비는 길에 앉아 [고행으로 시선을 끄는] 짓을 한다....
⑫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척하면서 ‘나는 이런 고행을 합니다.’ 라면서 여러 가문들에게 다닌다....
⑬ 남이 모르게 딴청부리고 좋아하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척, 좋아하면서 좋아하지 않는 척 대답하면서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⑭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법을 설할 때에 좋은 방편이라고 인정된 것을 그렇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⑮ 분노하고 원한을 품는다.... ⑯ 경멸한다.... ⑰ 앙심을 품는다.... ⑱ 질투한다.... ⑲ 인색하다.... ⑳ 속인다....
㉑ 완고하다.... ㉒ 거만하다.... ㉓ 사악한 소원을 가져서 사악한 소원의 지배를 받는다.... ㉔ 삿된 견해를
가져서 극단을 취하는 견해를 고루 가졌다.... ㉕ 자기 견해를 고수하고 그것을 굳게 움켜쥐어서
폐기하기가 어렵다. 이것도 고행자의 오염원이다.
“니그로다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러한 고행을 통한 금욕은 오염원이겠는가, 아니겠는가?”
“세존이시여, 참으로 이러한 고행을 통한 금욕은 오염원입니다. 심지어 어떤 고행자는 이런 모든 오염원들을
골고루 다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청정함의 지저깨비를 얻음
- 세존께서 그러나 만약 고행을 하는 고행자에게 위에 열거한 25가지의 오염원이 없으면
그 경우에는 청정함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나서 다시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이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신다.
니그로다는 그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며 최상을 얻은 것이며 심재를 얻은 것이라고 앞서 나간다.
그러자 세존께서 “이 정도의 고행을 통한 금욕으로는 최상을 얻은 것도 아니고, 심재를 얻은 것도 아니다.
이 정도로는 지저깨비 정도를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청정함의 겉껍질을 얻음: 삼매의 체득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떠한 고행을 통한 금욕이 최상을 얻은 것이고 심재를 얻은 것입니까?
세존께서는 제가 고행을 통한 금욕으로 최상을 얻게 해 주시고 심재를 얻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 다음의 네 가지를 말씀하신다.
1. 네 가지 제어로 단속을 한다: 5계 중 살도음망(殺盜淫妄)을 금함
산 생명을 죽이지 않고 죽이도록 하지 않고 죽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감각적 욕망을 갈망하지 않고... 갈망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2. 외딴 처소를 의지하여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3. 다섯 가지 장애[五蓋]를 제거한다.
세상에 대한 욕심을 제거하여 욕심을 버린 마음으로 머물고 욕심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악의의 오점을 제거하여 악의가 없는 마음으로 머물고 모든 생명의 이로움을 위하고 연민하여 악의의
오점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해태와 혼침을 제거하여 해태와 혼침을 버려 머문다. 광명상을 가져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며 해태와
혼침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들뜸과 후회를 제거하여 들뜨지 않고 머문다. 안으로 고요히 가라않은 마음으로 들뜸과 후회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의심을 제거하여 의심을 건너서 머문다. 유익한 법들에 아무런 의문이 없어서 의심으로부터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4.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4무량심, 자비희사)으로 머문다
마음의 오염원들을 통찰지로써 무력화시키면서 자애[慈]가 함께한 마음으로 … 연민[悲]이 함께한 마음으로…
같이 기뻐함[喜]이 함께한 마음으로… 평온[捨]이 함께한 마음으로 한 방향을 가득 채우면서 머문다.
- 세존께서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이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시자
니그로다는 그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며 최상을 얻은 것이며 심재를 얻은 것이라고 또 앞서
나간다. 그러자 세존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니그로다여, 그러나 이 정도의 고행을 통한 금욕으로는 최상을 얻은 것도 아니고, 심재를 얻은 것도 아니다.
이 정도로는 겉껍질 정도를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청정함의 백목질을 얻음: 숙명통
- 네 가지 제어로 단속하고 외딴 처소를 의지하고 다섯 가지 장애를 제거한 뒤
네 가지 거룩한 마음가짐(자비희사)으로 머문다.[신통의 토대가 되는 제4선의 경지]
- 그는 전생을 기억하는 지혜[宿命通]로 마음을 향하고 기울인다.
수많은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한다. 한 생, 두 생...... 십만 생, 세계가 수축하는 여러 겁,
세계가 팽창하는 여러 겁, 세계가 ※수축하고 팽창하는 여러 겁을 기억한다....
- 세존께서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이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시자
니그로다는 그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며 최상을 얻은 것이며 심재를 얻은 것이라고 여전히
앞서 나간다. 그러자 세존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니그로다여, 그러나 이 정도의 고행을 통한 금욕으로는 최상을 얻은 것도 아니고, 심재를 얻은 것도 아니다.
이 정도로는 백목질(白木質) 정도를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네 가지 아승기겁이 있는데 세계가 수축하는 겁, 수축한 상태로 머무는 겁, 팽창하는 겁, 팽창한 상태로
머무는 겁이다. 여기서는 수축하는 겁에 수축한 상태로 머무는 겁이 포함되었고 팽창하는 겁에 팽창한
상태로 머무는 겁도 포함되었다.(「청정도론」 제13장 §29 문단 참고)
아승기겁이 넷이 모이면 대겁이고 중간겁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공부할 「전륜성왕 사자후경」(D26)에
자세히 나옵니다.
청정함의 최상인 심재를 얻음: 천안통
세존께서 숙명통에 이어서 천안통을 설하심
- 그는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으로 중생들이 죽고 태어나고, 천박하고 고상하고, 잘생기고 못생기고,
좋은 곳에 가고 나쁜 곳에 가는 것을 보고, 중생들이 지은 바 그 업에 따라서 가는 것을 꿰뚫어 안다.[天眼通]
- 세존께서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이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시자
니그로다는 그와 같은 고행을 통한 금욕은 청정하며 최상을 얻은 것이며 심재를 얻은 것이라고 다시
대답한다. 그러자 세존께서 말씀하신다.
“니그로다여, 이 정도의 고행을 통한 금욕이라야 최상을 얻은 것이고, 심재를 얻은 것이다.
그대는 나에게 ‘존자시여, 세존께서 제자들을 인도하는 세존의 법은 참으로 어떤 것입니까?
어떠한 법을 통해서 세존의 인도를 받은 제자들은 안심입명처를 얻어서 청정범행의 시작을
맹세하게 됩니까?‘라고 질문하였다.
니그로다여, 이러한 경우가 더 높고 더 수승한 것이니 이러한 것을 통해서 나는 제자들을 인도한다.
이러한 것을 통해서 나의 인도를 받은 제자들은 안심입명처를 얻어서 굳은 의지로 청정범행의 시작을
맹세하게 된다.”
☞ 고행을 통해서 증득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는 다섯 번째 신통인 천안통까지이다.
이것은 삼매 수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지이므로 세존께서도 고행을 통해서 다섯 가지 장애를 극복하고
자비희사의 4무량심을 닦아서 본삼매를 얻는다면 여기까지는 증득할 수 있다고 인정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출가수행이라는 청정범행의 완결인 번뇌를 소멸한 지혜인 누진통은 설하지 않으셨다.
이것은 고행으로는 증득할 수 없으며 통찰지(반야)를 완성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정범행의 완결을 실현함 – 누진통(열반, 아라한과의 성취)에 해당되지만 설하지 못하심!
- 세존께서 천안통까지 설하시고 나서 다시 ‘더 높고 수승한 청정범행의 완결을 실현하는 제자들을 인도하는
세존의 법이 있다.’고 선언하시자 유행승들에게 “스승의 전통을 통틀어서 우리에게는 이런 것이 없다.
이보다 더 높은 것을 꿰뚫어 알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큰 소동이 일어났다.
그때 산다나 장자는 ‘이제야 외도 유행승들이 세존의 말씀을 들으려 하고 귀 기울이고 구경의 지혜를 위해서
마음을 확립하는구나.’라고 알고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가서 그가 장자에게 세존을 비난하는 말을 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그러자 니그로다 유행승은 초췌해져서 아무 말도 못하고 앉아 있었다.
세존께서 그것을 아시고 니그로다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이 사실인지 물으시자 니그로다는 자신이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그렇게 말했다고 대답했다.
“세존이시여, 저는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저는 세존에 대해서
그런 말을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제가 잘못을 범하였으니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제가 잘못을
범한 사실을 잘못을 범한 것이라고 섭수하여 주소서.”
“니그로다여, 칠 년은 그만두자. … 육 년을… 오 년을… 사 년을… 삼 년을… 이 년을… 일 년을… 일 년은
그만 두자. 칠 개월을… 육 개월을… 오 개월을… 사 개월을… 삼 개월을… 이 개월을… 일 개월을… 보름을…
니그로다여, 보름은 그만 두자.
교활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정직한 지혜로운 사람이 온다면 나는 교계하고 법을 가르친다.
※칠 일을 가르친 대로 도를 닦으면, 오래지 않아 그것을 위하여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한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결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 것이다.”
※ 부처님의 자신에 찬 말씀을 보라! 빠르게는 7일, 늦어도 7년이면 청정범행의 완결을 바로 지금여기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증득한다고 힘주어 말씀하고 계신다. 니그로다 유행승을 비롯한 다른 종교인들은 그만두고 부처님의 제자가
된 우리는 과연 부처님의 심재(핵심)에 도달했는가? 도달은 고사하고 제대로 이해라도 하고 있는가?
불교라는 이름으로,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외도 유행승보다 못한 삿된 견해에 붙들려
있지는 않은가?(『디가 니까야』 제3권 112쪽 역자 주해에서 발췌)
유행승들이 초췌해짐
- 세존께서 니그로다 유행승에게 계속 말씀하신다.
① 나는 상좌로 만들 욕심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② 가르침으로부터 떠나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③ 생계수단으로부터 떠나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④ 해로운 법들에 그대들이 굳게 서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⑤ 유익한 법들로부터 그대들이 멀어지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오염원이요 재생으로 인도하고 걱정거리요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며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가져오는 해로운 법들이 제거되지 못한 채로 있다면, 그런 것을 제거하도록 나는 법을 설한다. 그대들이
그대로 도를 닦으면 ※오염원인 법들은 제거될 것이고 깨끗한 법들은 증장할 것이며 통찰지의 완성과 충만함을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 것이다.”
※10가지 오염원(dasa kilesā)
: 탐욕-성냄-어리석음-자만-사견-의심-해태-들뜸-양심 없음-수치심 없음
맺는 말
- 그 유행승들은 말이 없어졌고 의기소침하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떨어뜨리고 초췌하여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앉아있었다. 마라에 마음이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때 세존께 이런 생각이 드셨다. ‘이 쓸모 없는 인간들은 모두 빠삐만에게 붙잡혔구나.
단 한 명도 ‘오, 참으로 우리는 구경의 지혜를 얻도록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도록 하자.
7일이 무슨 소용인가?’라고 이렇게 말하는 자가 없구나.’
-세존께서 우둠바리까 왕비가 기증한 유행승의 원림에서 사자후를 토하신 뒤 허공을 날아서 독수리봉
산으로 돌아오셨고 산다나 장자는 거기서 라자라하로 들어갔다.
「우둠바리까 사자후경」이 끝났다.
두 분 스님께 감사드리며!
학림에 동참하시고 봉사하시고 보시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상하시기를!
보리원 신축불사가 원만하게 진행되어지기를!
발원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