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무더기가 넘실거리고 아카시아 향이 가득히 날리는 5월입니다.
제17기 학림도 9강에 이르렀습니다.
삼귀의계와 오계에 이어
원장스님께서는 ‘보시로써 자신을 지키라.’는 「무엇을 베품 경(S1:41)」의 가르침으로 보리원 불사에 동참하시는 분들의 보시 공덕을 찬탄하시며 강의를 열어주셨습니다.
누가 모든 것을 주는 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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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처를 보시하는 것은 모든 것을 주는 자지만
법을 가르치는 자 불사를 주는 자라네’
(무엇을 베품 경(S1:41) 일부)
본강의에서는 「꿀덩어리 경」(M18), 「불타오름 경」(S35:28)을 통한 해체해서 보기의 가르침을 두 경을 비교하면서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꿀덩어리 경」(M18)에 나타나 8지연기에서의 6상-6심-6사는 「불타오름 경」(S35:28)의 탐, 진, 치, 생, 노, 사, 우, 비, 고, 뇌와 일치하며
이 두 가지를 통한 염오-이욕-해탈-구경해탈지를 얻음이 경의 핵심임을
아래와 같이 일목요연하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스님께서는 「불타오름 경」(S35:28)에 대한 소회를 통해 천 명의 비구가 아라한이 되는 감격스런 과정과 함께 ‘해체해서 보기’의 정수를 설명해 주셨고,
「불타오름 경」(S35:28)을 통해 「꿀덩어리 경」(M18)경의 ‘꿀덩어리’라는 단어가 희열로 다가온 경험까지를 나누어주셨습니다.
법사스님의 확신에 찬 설명으로 두 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아래 첨부자료 참고하세요
이어 「두 가지 사유경(M19)」을 공부하였습니다.
세존께서 아나따삔띠까 사원에서 비구들에게 설하신 가르침으로
바른 사유를 통한 4선(초선, 2선, 3선, 4선)·3명(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의 증득이 주제임.
① 그릇된 사유-감각적 욕망, 악의, 해코지의 사유
② 바른 사유—출리, 악의 없음(자애와 연결), 해코지 않음(연민과 연결)의 사유
바른 사유를 통해 4선/3명을 체득, 깨달음을 실현하심.
드러나지 않은 열반의 길을 더듬어 찾아내신 부처님의 성도과정을 경을 따라가며 살펴보았고
상세한 설명은 마지막 강의를 예약하며 9강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학림 운영에 애쓰신 원장스님과 관계자분들
장시간 열강하신 법사스님과 함께 수강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