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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초기불전학림

제18기 초기불전 학림 제1강 후기

작성자봄 봄(수단따)|작성시간23.09.06|조회수251 목록 댓글 9

제18기 학림 개강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습니다. 

신축법당에서 열리는 첫 학림이기도 하고, 코로나19의 긴 늪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듣게된 경사스런 날이기도 합니다.

 

방송 준비에 한창인 보리원입니다. 

공간이 넓어졌으니 장비와 일감이 더해진 듯 초기 셋팅에 아주 애를 쓰셨다더니 미디어팀은 오늘도 여전히 분주하십니다. 

모든 것이 칼각으로 준비됨.

미디어팀 포함 총20명의 법우님들이 강의 현장에서 개강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반가운 분들도 계시고 신입회원 일곱 분 중 보리원 방문이 처음인 분이 다섯 분이나 되셨습니다.  

접수 및 안내, 간식 담당에 마야 부회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  원장스님께 삼귀의계와 오계 수계

                                                                                                                                                                                

■ 원장스님 말씀

임시거처에서 열었던 제16, 17기 학림에 이어 

신축법당에서 제18기 초기불전학림을 열게된 데 대한 감회와 불사에 도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셨고

학림 공부는 보시, 지계, 수행이라는 세 가지 공덕행의 토대 중 수행에 해당하니

보시와 지계를 통한 공덕행도 중요하지만 경을 배우며 수행을 통한 공덕행의 토대를 닦아

우리 모두 궁극적 목표인 열반에 성큼 다가가기를 발원하셨습니다.                                                                            

■ 법사스님 인사

보리원 불사 원만성취와 학림 개강에 대한 감개무량으로 수고하신 원장스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냈으며

테라가타/테리가타는 물론 율장과 『쿳다까니까야』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출판 계획을 말씀해주셨습니다.

■ 『맛지마니까야』 1권 제3장 비유품

부처님 입멸 2개월 뒤부터 7개월 간의 합송으로 경/율/론 삼장을 결집.

15개 품으로 나누어 10개씩 152개의 경을 『맛지마니까야』로 묶음.

비유가 풍부한 『맛지마니까야』 전체에는 270번의 비유가 나타나고 각기 다른 비유만 175개 

제3장 비유품에는 57개의 비유가 포함된 10개의 경을 수록함.

 

■ 톱의 비유경(M21)의 구성

 I. 경이 설해진 배경-몰리야 팍쿠나 존자의 일화를 설명 (§§1~5)

몰리야 팍쿠나 존자와 비구니들이 가까이 지면서 서로를 비난하는 말에 대해 화를 내고 언짢은 마음으로 언쟁을 벌이는 것을 알고 세존께서 몰리야 팍쿠나 존자를 부름.

 

II. 세존께서 몰리야팍꾸나 존자를 꾸짖으며 설하신 내용(§6)

그대 면전에서 비구니들을 말과 행동으로 비난하거나 그대를 말과 행동으로 비난한 경우라도 세속적인 의욕이  나 세속적인 사유를 제거하고

내 마음은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 악담을 내뱉지 않으리라. 이로움과 함께 연민을 가지고 머물리라.

자애로운 마음을가지며 증오를 품지 않으리라.'라고 공부지음.

 

III.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일종식과 선법/불선법에 대해 설하심.(§§7~8)

혈통 좋은 말과 마부의 비유, 살라나무 가지의 비유

'해로움을 제거하고 유익한 법들에 전념하라. 그렇게 하여 그대들도 이 법과 율에서 향상하고 증장하고 충만함을 성취하라.'(1강 자료집 참고)

 

IV. 기분 나쁜 말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9~10)

위데히까 장자의 부인과 하녀 깔리 사이의 일화를 통해 나쁜 말에 대한 대처를 마음//몸으로 나누어 설하심.

4종 필수품을 얻는 것으로 친절한 비구를 친절한 비구라 부르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법을 존중하고 법을 중하게 여기고 오직 법을 공경하여 친절하게 되고 친절한 성품을 드러내리라.'라고 공부지어야한다.'

 

V. '5가지 말의 길'에 대한 바른 대처 (§§11~19) - 네 가지 비유(엉뚱한 대처=파멸)

 1)적절한때에 말하거나 혹은 적절치 않은 때에 말하고, 2)사실 대로 말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3)부드럽게 말하거나 혹은 거칠게 말하고,

4)원인에 근거하여 말하거나 혹은 원인과 무관하게 말하고, 5)자애로운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혹은 안으로 증오를 품고 말할 때 [열 가지 경우 각각에 대해]

내 마음은 그것에향을 받지 않으리라. 담을 내뱉지 않으리라. 이로움과 함께 민을 가지고 머물리라.

애로운 마음을가지며 증오를 품지 않으리라. 그 사람에 대해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물리라.

그사람을 자애의 대상으로 삼아 모든 세상을--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물리라.'라고 공부지음.

 

VI. 톱의 비유(§§20~21)

양날의 톱으로 사지를 마디마디 잘린다 하더라도 '내마음은 --- 자애가 함께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고 머물리라.'라고 공부지어야한다. 

'이 톱의 비유를 통한 교훈을 매 순간마다 마음에 잡도리한다면 사소하건 중대하건 감내하지 못할 말이 있겠는가?'

'그대들에게 이것은 긴 세월을 이로움과 행복이 될 것이다.'

각종 비유들을 살피며 시간에 빠듯하게 「톱의 비유 경」(M21) 강의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적-사-부-원-자에 대해 영-악-연-자로 대응할 것."

"양 쪽에 날이 달린 톱으로 사지를 마디마디 잘라낸다 하더라도 그들에 대해 마음을 더럽힌다면 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가 아니다."라는 톱의 비유가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감기기운 등에도 불구하고 열강해주신 법사스님,

전원공급 중단이라는 돌발상황에 불편함을 감수하신 온라인 회원님들과 이를  잘 수습하신 미디어팀,

노심초사 학림 전반을 살펴주신  원장스님,

단체톡을 만들어 수강 편의를 제공하고계신 까말라 법우님 등 제18기 학림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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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계 정혜 | 작성시간 23.09.06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자나난다 | 작성시간 23.09.07 보리원 신축 후 첫번째 학림 개강을 축하드립니다.
    눈이 시원합니다.
    알찬 내용도 경탄스럽고요.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메따 | 작성시간 23.09.07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뿐다리까 | 작성시간 23.09.07 사두 사두 사두

    _()_ _()_ _()_
  • 작성자삿짜와나 Saccavana | 작성시간 23.09.08 사~두 사~두 사~두!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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