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22. 04. 10.(일) 10:10~11:45
* 장소: 우리는선우
* 참석: 각묵 스님 외 13명
* 진도: 테라가타(제2권)
사진은 냐닌다 법우님과 빤냐와띠 재무님이 촬영해 보내주셨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한 달 만에 윤문모임을 가졌어요. 3월에는 코로나 때문에 한 번 쉴 수밖에 없었던 거지요.
코로나로 고생하신 냐닌다 법우님이 이번에는 참석해 주셨네요.
어쩐지 오늘 책상 정렬이 가지런하게 잘 되었더라니요.
항상 제일 먼저 우리는선우에 나오셔서 책상이며 의자를 혼자 다 배치해 놓으시는 분이 냐닌다 법우님이시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각묵 스님께서는 요즘 실상사에 머물고 계시면서
매주 화요일마다 김해 보리원에서 <디가 니까야>를 강의하고 계시지요.
초기불전학림 강의인데요, 이번에는 온오프에 170명이 넘는 불자님들이 수강 신청을 하셨다고 해요.
와~
사두 사두 사두
윤문 법우님들 몰입도는 대단하지요.
문구 하나, 의견 하나도 대충 넘어가는 일이 없이
시종일관 예민한 감각을 유지합니다.
앗, 추억의 모나미 153 볼펜?
요즘도 사용하는가 보네요.
창문으로 따사로운, 이제는 뜨겁기까지 한 봄볕이 기분 좋게 법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오늘도 <테라가타> 제2권을 윤문했어요.
초기불전연구원 번역은 빠알리 주석을 충실히 소개하기로 정평이 높지요.
이번 <테라가타> 역시 주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러다가 각 권이 650페이지 정도 분량이 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각묵 스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자세한 책을 선호하는 분.
간결한 책을 선호하는 분.
독자들의 취향도 다양하지요.
봄은 나물이지요.
그런데 처음 보는 나물인지 순인지 하는 것이 상에 올라왔네요.
크게 확대해 봅니다.
홑잎순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사로자 법우님이 강원도에서 하나하나 뜯어서 기름과 깨로 버무려서 올려주신 것이지요.
처음 먹어봤는데요,
와,
이것 하나면 밥 한 그릇 끝.
오늘따라 점심 공양이 더욱 맛있게 보입니다.
식탁에도 봄이 왔어요.
오늘 점심 공양청은 사마와띠 법우님이 해주셨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그런데 사마와띠 법우님은 아침에 속이 탈이 나서 오지를 못하셨어요.
얼른 쾌차하시기를.
저는 각묵 스님과 함께 점심 공양을 했는데요,
저희 테이블에는 홑잎순이 세 접시나 올라왔어요.
공양 후 디저트 시간.
잘 익은 망고.
원숭이가 부처님께 망고를 공양올렸다는 일화가 있다고 각묵 스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부처님께서도 분명 맛있게 드셨을 거예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디저트로
과일, 빵, 견과류를 항상 준비해 주시는 분들은
바로 수자따 고문님, 말리까 회장님 등등이시지요.
이번에도 그러셨을 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아, 이것도 디저트냐고요?
아닙니다.
오늘 처음 오신 마니주 법우님이 각묵 스님을 위해 가지고 오신 것이지요.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져온 파이(?)인 것 같아요.
각묵 스님께서 실상사로 가져가셨으니 실상사 대중 스님들과 함께 나누어 드실 것 같아요.
사두 사두 사두
스님께서는 실상사에 가시면서 태극당 빵을 한아름 가지고 가셨는데요,
사로자 법우님께서 보시를 해주셨어요.
사두 사두 사두
항상
보시 공덕이 넘쳐나는 윤문모임입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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