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경(A5:57)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경우를 여자든 남자든 재가자든 출가자든 끊임없이 반조해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나는 늙기 마련이고 늙음을 극복하지 못했다.’라고. 여자든 남자든 재가자든 출가자든 끊임없이 반조해야 한다. ‘나는 병들기 마련이고 병듦을 극복하지 못했다.’라고 여자든 남자든 재가자든 출가자든 끊임없이 반조해야 한다. ‘나는 죽기 마련이고 죽음을 극복하지 못했다.’라고 여자든 남자든 재가자든 출가자든 끊임없이 반조해야 한다.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헤어지기 마련이다.’라고 여자든 남자든 재가자든 출가자든 끊임없이 반조해야 한다. ‘나의 업이 바로 나의 주인이고, 나는 업의 상속자이고, 업에서 태어났고, 업이 나의 권속이고, 업이 나의 의지처이다. 내가 선업을 짓건 악업을 짓건 나는 그 업의 상속자가 될 것이다.’라고 여자든 남자든 재가자든 출가자든 끊임없이 반조해야 한다.”
9. “병들기 마련이고 늙기 마련이고 죽기 마련인 범부는
자신이 그러한 본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를 혐오스러워하는구나.
만약 내가 이러한 본성을 가진 중생들을 혐오스러워한다면
그런 태도로 사는 것은 나에게 적절치 않으리.
이와 같이 머물면서 나는 재생의 근거가 다 멸한 [열반의] 법 있음을 알았고
건강과 젊음과 장수에 대한 자부심을 모두 극복하였노라.
출리에서 안전한 상태를 보았나니
그런 나는 열반을 추구하면서 정진했노라.
내가 지금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것은 적당치 않으리.
되돌아감이란 없을 것이며
[도]와 청정범행을 목표로 하는 자가 되리라.”
다섯 가지 경우를 끊임없이 반조하면서 감각적 욕망과
몸과 말과 마음의 불선법이 줄어들기를 발원하면서 44일째를 회향합니다.
지금까지 수행한 공덕과 보시의 공덕과 지계의 공덕을 모두 회향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