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된 견해를 제거함 경(S35:165)
2. 그때 어떤 비구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아야 삿된 견해가 제거됩니까?"
4. "비구여, 눈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형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눈의 알음알이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눈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귀는... 소리는... 귀의 알음알이는... 귀의 감각접촉은... 느낌은...
코는... 냄새는... 코의 알음알이는... 코의 감각접촉은... 느낌은...
혀는... 맛은... 혀의 알음알이는... 혀의 감각접촉은... 느낌은...
몸은... 감촉은... 몸의 알음알이는... 몸의 감각접촉은... 느낌은...
마노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법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마노의 알음알이는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마노의 감각접촉을 조건으로 하여 일어나는 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무상하다고 알고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비구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면 삿된 견해가 제거된다."
지금까지 수행한 공덕과 보시의 공덕과 지계의 공덕을 모두 회향합니다.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 수행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