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율의 특성 8가지
(A8:19 파하라다 경 中)
1) 큰 바다가 순차적으로 기울어지고, 순차적으로 비탈지고, 순차적으로 경사지면서 절벽을 이루듯이 이 법과 율도 순차적으로 공부짓고, 순차적으로 실천하고, 순차적으로 닦음으로 완전한 지혜에 이를 수 있다.
2) 큰 바다가 머무르며 해안을 침범하지 않듯이 이 법과 율의 제자들도 목숨을 버릴지언정 계목을 범하지 않는다.
3) 큰 바다가 시체와 함께 머물지 않고 땅으로 내쳐버리듯이 이 법과 율의 상가도 ① 계를 지키지 않고 ② 나쁜 성품을 지니고 ③ 불결하고 ④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⑤ 비밀리에 행하고 ⑥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주장하고 ⑦ 청정범행을 닦지 않면서 칭정범행을 닦는다고 주장하고 ⑧ 안이 썩었고 ④ 오염원들이 흐르고 정정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머물지 않고 상가가 함께 모여 즉시 내쳐버린다.
4) 강가, 야무나, 아찌라와띠, 사라부, 마히와 같은 큰 강들이 바다에 이르면 이전의 이름을 버리고 바다라는 이름을 지니듯이 바라문, 꼬뜨리야, 바이샤, 수드라의 네 가지 계급의 사람들이 여래가 선언한 법과 율에 출가하면 이전의 이름을 비리고 사까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지닌다.
5) 강이 흘러들고 비가 내려도 큰 바다가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듯이 이 법과 율에서 많은 비구들이 취착이 없는 열반에 들어도 열반의 세계는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는다.
6) 큰 바다가 하나의 맛인 짠맛을 지니고 있듯이 이 법과 율도 하나의 맛인 해탈의 맛을 지니고 있다.
7) 큰 바다가 진주, 수정, 녹주석, 소라, 규석, 산호, 은, 금, 루비, 묘안석과 같은 여러 종류의 많은 보배를 지니고 있듯이 이 법과 율도 ① 사념처 ② 사정근 ③ 사여의족 ④ 오근 ⑤ 오력 ⑥ 칠각지 ⑦ 팔정도와 같은 많은 보배를 지니고 있다.
8) 큰 바다가 백 요자나, 이백 요자나, 삼백 요자나, 사백 요자나, 오백 요자나의 몸을 가진 큰 존재들이 머무는 곳이듯이 이 법과 율도 ① 예류자 ② 예류과를 닦는 자 ③ 일래자 ④ 일래과를 닦는 자 ⑤ 불환자 ⑥ 불환과를 닦는 자 ⑦ 아라한 ⑧ 아라한과를 닦는 자 등 큰 존재들이 머무는 곳이다.
붓다 . 담마·상가에 예경하고 귀의합니다.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 수행하여
태어남 · 늙음·병듦·죽음에서 벗어나기를 발원합니다.
5온을 몸 · 마음 • 무상 · 고·무아 - 부정으로 보아
자만 · 갈애 · 사견 버리기를 발원합니다.
언제나 깨어 있음으로 담 · 진·치에서 벗어나
만족 · 자애 · 지혜 깊어지기를 발원합니다.
마음 - 몸 · 입으로 지은 저의 모든 선한 공덕 모여
생멸하는 연기법 보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그들이 지은 선업의 힘으로
슬픔이 없는 열반에 이르기를 발원합니다.
붓다께서 보이신 바른 법이 이 땅에 오래 머물기를 발원합니다.
갈애, 생에 대한 집착, 사견, 무지 등의 번뇌로 물든 모든 존재
들에게 오늘 하루 수행하고 계를 지키며, 보시하고 법문을 설하
고 들은 저의 이 공덕을 공평히 나누어 드립니다.
이 공덕이 탐·진·치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선정과 일반
에 이르는 원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