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분별의 멸진 경(Ud7: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자신의 사량분별이 함께한 인식의 더미를 버렸음을 반조하면서 앉아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자신의 사량분별*이 함께한 인식의 더미를 버렸음을 아시고 그 즉시 바로 이 우러나온 말씀을 읊으셨다.
“사량분별들과 머묾이 없고
고삐와 빗장을 극복하여
갈애가 없이 유행하는 그 성자를
신들을 포함한 세상은 얕보지 못한다.”
*571) 오염원이란 뜻이 사량분별이란 뜻이고 쓰레기란 뜻이 사량분별이란 뜻이다. 여기서 갈망이라는 사량분별은 아름다움의 인식에 기인한다. 성냄이라는 사량분별은 원한이 생기는 토대에, 어리석음이라는 사량분별은 번뇌들에, 갈애라는 사량분별은 느낌에, 사견이라는 사량분별은 인식에, 자만이라는 사량분별은 일으킨 생각에 기인한다.
보리원 불사가 아무런 장애 없이 원만하게 성취되어 역경과 전법의 중심도량이 되기를!
이 세상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모든 중생들이 고통 없이 안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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